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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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 국내 최대 용량 친환경 변압기 제작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용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400kV(킬로볼트) 460MVA(메가볼트암페어)급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 가운데 용량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해당 변압기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친환경 절연유 적용 변압기는 기존 광유(Mineral Oil) 대신 자연 생분해성이 우수한 합성 에스테르 절연유(Synthetic Ester Oil)를 사용한 제품이다. 광유 대비 발화점이 높아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절연유 누출 시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화재 안전성과 환경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친환경 절연유를 적용한 변압기는 기존 제품과 설계 조건이 달라 제작 난이도가 높다. 특히 고전압·대용량 제품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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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들인 라운지 가보니…서비스·안전 '통합 대한항공'[르포]
"이곳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는 승객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니라 '쇼의 일부'가 됩니다" 지난 15일 개장을 하루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에서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약 3년 6개월 동안 총 110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차세대 라운지 구축이 완성된 자리였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한 통합을 앞두고 인천공항 라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지난해 8월 마일러클럽 라운지 오픈을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동편, 가든 라운지에 이어 16일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가 문을 열었고 17일 일등석 라운지가 마지막으로 개장하면 제2터미널 차세대 라운지 구축이 마무리된다. 총 라운지 면적은 5105㎡(약 1544평)에서 1만2270㎡(약 3712평)로 약 2.5배, 좌석은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었다. ━기다림이 '5성급' 즐거움으로…인천공항 라운지 새 단장━ 대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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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장에 임석원 디렉터 임명
르노코리아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소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하며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업무를 맡았다. 2022년부터는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끄는 차량 총괄 엔지니어(Chief Vehicle Engineer, CVE)로서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여했다. 르노코리아는 임 연구소장이 다양한 신차 개발 노하우,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동화 모델 개발과 개발 기간 단축을 차질없이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따라 2029년까지 매년 한 대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부터는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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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리스크 직격…한화토탈, PX '불가항력' 선언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파라자일렌(PX)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간 봉쇄 여파로 원료 수급이 막히면서 생산 축소와 재고 고갈이 동시에 현실화된 영향이다. 16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3일 고객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서한에서 "2월 말부터 중동에서 계속되는 무력 충돌과 적대 행위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물류 활동이 심각하게 중단됐다"며 "이 상황들은 회사의 합리적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개별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조치다. 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경우 향후 계약 불이행에 따른 배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PX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테레프탈산)의 기초 원료다. 섬유와 페트병 생산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석유화학 제품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생산량은 연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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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에 '체험형 과학관' 조성…정의선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협력해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체험형 과학관을 세운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체험형 과학관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첨단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현대차그룹 비전을 담은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맨해튼 프로젝트' 책임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동생인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1969년 설립한 과학관이다.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Hands-on)'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해 현대적 의미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개인의 호기심이 창의적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에 공감, 체험형 과학관 조성으로 미래 세대에게 차별화된 과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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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씨라이언 7 '플러스' 트림 추가…보조금 적용시 4400만원대
BYD코리아가 2027 씨라이언 7(SEALION 7)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플러스(PLUS) 트림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2027 씨라이언 7 플러스'는 △천연 나파가죽 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4방향 전동 허리받침 △전동 레그 서포트 △운전석 이지 액세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다인오디오(Dynaudio)의 스피커 12개를 탑재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운전자 중심 편의 사양을도 추가해 일상 주행에서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씨라이언 7은 BYD 오션(Ocean) 라인업의 정수를 담은 쿠페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다. 지난달까지 4700여대가 판매되며 BYD코리아의 볼륨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2027 씨라이언 7의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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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는 미룰까" 유류할증료만 '100만원' 시대...역대 최고치
국내 항공사들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항공권 구매 부담을 키우고 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 유류할증료만 100만원을 넘게 내야 해 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대권거리별로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최단 구간인 499마일 이하 노선은 이달 편도 기준 4만2000원에서 다음달 7만5000원으로, 최장 구간인 6500마일 이상 노선은 30만3000원에서 56만4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편도 기준 대권거리별로 4만3900~25만1900원이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다음달에는 8만5400~47만6200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직전 최고 단계는 2022년 7~8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적용된 22단계였다. 유류할증료 상승 폭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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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스페인 잇는다"…HMM, 7월부터 신규 서비스
HMM은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2)'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HMM은 '2030 중장기전략'의 일환으로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을 추진 중이다.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거점 항만(Hub)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Feeder Ship)이 그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Spoke)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피더선은 대형선이 기항하는 중추 항만과 인근 중소형 항만 사이에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중소형 선박이다.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이다. 지중해 핵심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Algeciras)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도 그동안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해 대(對) 화주 서비스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한다. 7월 둘째 주 알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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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장애인 고용 촉진' 공로 인정 받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기아는 송 사장이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노동자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송 사장은 기아가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임금·업무·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비장애인 간 차등 없는 일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채용 단계에서는 장애인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벗어나 2024년 독립적인 장애인 특별채용 전형을 신설해 장애인 지원자가 동등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사 후에는 사옥과 연수시설에 배리어 프리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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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美 나스코 경영진 거제조선소 방문..군수지원함 협력 강화
삼성중공업은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GD NASSCO) 경영진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사업을 비롯해 양사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진행된 협의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데이비드 J. 카버 GD NASSCO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나스코는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조선 계열사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150척 이상의 미 해군 지원함과 상선을 인도했다. 삼성중공업은 양사 간 협력 영역을 설계에서부터 자동화 기술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나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미 해군의 요구 조건 충족은 물론 효율적인 건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나스코의 현대화·자동화 관련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실무 협의 후 양사 경영진은 삼성중공업의 최신 자동화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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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포스코퓨처엠이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돕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지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지자체가 적립액의 2배인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1인당 180만원이 지원된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정기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취지에 맞춰 매월 지방자치단체가 기업 적립액의 2배,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부터 디딤씨앗통장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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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많이 걸었네"…전화 걸면 가족 정보 공유되는 삼성 '패밀리 케어'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로 가족의 일상을 돌보는 기능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부모님 등 떨어져 사는 가족의 일상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패밀리 케어'는 스마트싱스로 집 안의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따로 사는 가족의 활동 알림, 복약·통원 등 일정 알림, 위치 기반 알림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밀리 케어' 서비스 사용자가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 시작 전 팝업 화면을 통해 가족의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케어 온 콜(Care on call)'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돌봄 대상 가족의 첫 활동 시각, 최근 활동 시간, 걸음 수,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가족의 집에 설치된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등의 제품을 상시 모니터링해 집안의 온·습도, 공기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