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겪는 SK하이닉스의 주가와 관련해 "가만히 가지고 계시라"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한국경제의 AI(인공지능) 성장을 위한 아젠다'를 주제로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등과 대담했다. 최 회장은 AI의 경험 축적과 성숙을 설명하면서 컴퓨터의 기억 용량이 2030년까지 20배 이상 성장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메모리 칩"이라며 "기하급수적으로 메모리(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례없는 메모리 시장 호황 전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에는 "주가는 현상을 똑같이 반영해주지 않는다"며 "좋아지면 올라갔다가 아닌 것 같으면 빠진다. 떨어질 때보면 너무 빨리 올랐으니 현상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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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현장에 세계은행그룹 방문…공급망 경쟁력 강화 논의
CJ대한통운이 자사 물류 현장에 세계은행그룹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공급망 경쟁력을 향상하고 물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세계은행그룹과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중남미 10여 개국 교통·물류 정책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첨단 물류 기술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공급망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그룹이 한국교통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교통·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세계은행그룹은 다양한 지역에서 도로·철도·항만·물류거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경제회랑 구축을 통해 국가 간 물류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선진 물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주요 물류 인프라와 운영 현장을 견학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한 기간 중인 지난 19일 니콜라 펠티에-티베르주 세계은행그룹 글로벌인프라 전략운영국장은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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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대상 'AI 부트캠프'…인공지능 활용도 높인다
현대글로비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전환을 추진한다.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강화와 업무효율 증대, 조직내 AI내재화가 목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부트캠프 1기'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AI 부트캠프는 임직원이 직접 AI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업무개선을 이루도록 돕는 사내 교육프로그램이다. 사업부별로 선정된 참가자들은 6주간 AI 에이전트 툴, 코딩 에이전트 툴 등을 활용한 실습 후 실제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단순히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현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일례로 자동차운반선 사업부문 참가자는 바이브 코딩(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코드 구현을 하는 방식) 기반의 운항 업무 포털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항로, 항만 시설 정보, 하역비용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개별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해 확인해야 했다. 이번에 구축한 포털을 활용하면 항만정보 상세조회, 하역비 산출, 운항 실무서 열람 등 업무를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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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201m 타워' 착공
LS전선이 미국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최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의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타워 건설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LS그린링크 공장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기지로 2027년 하반기 완공과 2028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착수 행사에는 구본규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아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VCV 타워는 케이블의 절연층을 형성하는 핵심 생산설비다. 케이블을 수직으로 생산해 중력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높이 201m 규모로서 완공 시 세계 최대 VCV 설비이자 버지니아주 최고 높이 구조물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라 대규모 송전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은 1곳에 불과해 LS그린링크는 완공시 미국 최대 생산 거점이 된다. 미국 정부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현지 생산 우대 정책이 확대되면서 LS전선의 북미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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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플로우 데이' 개최…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모색
GS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와 GS벤처스, 그린테크얼라이언스(GTA)가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GS F. L. O. W Day(플로우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과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협회다. 각사의 사업모델과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방안과 투자·정책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수분이 많고 부패가 쉬워 처리 부담이 큰 폐기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바이오가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 바이오플라스틱 등 화학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원료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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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美 트럼불 에너지센터에 가스압축기 공급…북미 첫 진출
한화파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에서 진행된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남부발전(KOSPO)을 비롯해 젬마 파워 시스템즈(Gemma Power Systems),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오하이오 주정부 관계자, 주미 한국 총영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이 사업개발 및 투자에 참여한 프로젝트다.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대체 전원 확보를 위해 건설된 950MW(메가와트)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미국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Interconnection) 전력망 내 핵심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가스압축기( FGC) 3기를 공급한다. 미국 시장에서 거둔 첫 실적이다. 해당 설비는 가변속 구동(VFD)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원심 압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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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공장 투입"...中 휴머노이드, 현장서 키운다
━'베·상·선' 삼각 엔진, 질주하는 차이나로보틱스━중국 상하이 푸둥신구에 위치한 장장과학성. 높이 300m가 넘는 초고층 쌍둥이 빌딩 '장장 과학의 문'을 중심으로 로봇과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한 건물들이 빼곡하다. 상하이는 명실공히 중국 로봇 산업의 '용광로'다. 로봇의 손과 관절, 모터 등 부품 제조는 물론 이들 부품을 모아 궁극의 로봇 기술 격인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기업이 상하이 권역에 밀집해 있다. 이곳에 본사를 둔 애지봇이 대표적이다. 애지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제조는 물론 AI와의 융합까지 수행하는 '상하이 식' 기업이다. 상하이가 용광로라면 베이징은 컨트롤타워다. 베이징에 연구소들이 집중 분포하고 여기서 표준이 태어난다. 또다른 산업도시 선전에선 로봇의 눈과 심장, 신경망이 빚어진다.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 센서 등이다. 중국은 이처럼 베이징-상하이-선전의 거대한 삼각형을 기반으로 '차이나로보틱스'라는 세계최대 로봇시장을 일구고 있다. ◇'베·상·선', 차이나로보틱스 삼각엔진 애지봇은 2020년 화웨이 '천재소년 프로젝트'에 선발된 펑즈후이가 2023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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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대한 돈, AI 다음 여기로"...'300조' 판 커지는 로봇시장
━AI 다음 10년…월가의 돈, 로봇으로 향한다━ "투자의 스포트라이트가 인공지능(AI)에서 로봇으로 옮겨지고 있다. AI 열풍을 이을 다음 10년의 메가트렌드는 로봇이다. " 최근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만난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진단이다. 지난 2년 동안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던 월가가 이제 'AI 두뇌'를 탑재하고 움직일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산업을 향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당초 2035년 60억달러(약 9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던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를 380억달러(약 58조4000억원)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좀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로봇 시장이 2035년 2000억달러(307조4000억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의 테모스 피오타키스 글로벌 외환·신흥시장 매크로 전략총괄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스마트폰이나 TV 스트리밍 같은 혁신 기술이 등장했을 때도 시장은 향후 창출될 막대한 부를 보지 못하고 과소평가했다"며 "지금 금융시장 역시 로봇 산업이 가져올 자산 가치 상승 효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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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백플립하는 로봇..."근데 이게 돈이 돼?" 1년 뒤 놀라운 진화
━"아직 절대 강자는 없다" 불붙은 '로봇 대전'. 한국이 패권 잡으려면━휴머노이드(인간형)로 대표되는 첨단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발 앞서 나갔고 '제조업 강국' 한국과 일본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기술과 자본, 제조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경쟁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주변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대응한다는 점에서 명령에 따라 반복적인 업무만 하는 산업용·서비스용 로봇과 차별화된다.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보조'하는 수준이라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체' 가능하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완화, 기존 산업의 혁신을 가능하게 할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25년 15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서 2035년 378억달러(약 58조1000억원)로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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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타는 이재용 회장, 단언하는 한마디 "저희가…"
"저희가 공장을 짓겠다고 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저희에게 청탁을 하지 우리가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2017년 12월, 서울고법 법정에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같이 단언했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곤욕을 치르던 중 평택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청탁을 했느냐는 특검 측의 '황당한' 질문에 참다못해 그간의 억울함을 쏟아낸 듯 보였다. 기업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공장을 건립하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와 까다로운 절차가 많다는 반도체업계의 하소연은 이어지고 있다. 안팎에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보다는 빠릅니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다. 반면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는 중국은 반도체 투자에 필사적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공장을 지을 때 경험한 사례들은 아직도 회자된다. 중국 당국은 전담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모든 인허가 절차를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 땅을 파다가 수천년전 고대 유물이 나왔는데도 옮겨버리고 공사를 계속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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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황에 '하나만 걸려라'식의 특허분쟁 시달리는 삼전닉스
글로벌 AI(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미국 내 NPE(특허관리전문회사)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기대할 수 있는 배상금과 합의금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법률 리스크와 대응 부담도 커지고 있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미국계 NPE 모노리식3D의 신청을 받아들여 SK하이닉스 등을 대상으로 특허침해조사를 개시한다고 공고했다. 모노리식3D는 지난달 SK하이닉스가 3D 낸드 플래시와 HBM(고대역폭메모리), 해당 칩을 포함하고 있는 메모리 제품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USITC에 문제를 제기했다. NPE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사업화하지 않고 특허 라이선스와 소송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모노리식3D는 키옥시아와 샌디스크 등을 상대로도 특허 분쟁을 진행 중이다. 모노리식3D는 SK하이닉스가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했다며 관련 제품의 한정적 수입 배제 명령, 영업 중지 및 금지 명령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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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늘어도 웃지 못하는 LCC…공급 복원·가격 경쟁 시험대
중동전쟁 종전과 항공유 가격 안정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마냥 웃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상경영과 자금조달 부담이 남아 있는데다 감편 노선 복원 비용과 운임 할인 경쟁까지 겹치면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하가 휴가철과 맞물리며 항공권 부담으로 미뤄졌던 예약 수요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9월 이후 이연 수요가 탑승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이 시기 항공사들의 실제 투입 유가까지 낮아지면 2분기와 달리 유류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문제는 LCC들이 이 기간에 맞춰 공급을 얼마나 복원할 수 있느냐다. 국내 LCC들은 중동전쟁 이후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자 국제선 운항을 대거 줄였다. 공개 집계 기준 국내 LCC 중심 국제선 감편 규모는 왕복 1100편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5~6월 국제선 왕복 187편, 에어부산은 212편, 이스타항공은 150편, 진에어는 괌·푸꾸옥 등을 중심으로 176편을 감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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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勞 파업수순… 오늘 중노위 결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수순에 돌입했다. 올해 교섭에서 노사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25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2. 03%의 찬성률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인원의 94. 15%에 달하는 3만7348명이 참여했다. 전체 조합원 기준 찬성률은 86. 65%다. 노조의 파업권 확보여부는 25일 나오는 중노위 결정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중노위가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거나 조정이 불성립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조정중지 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성 요구안을 비롯한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