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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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삼양사는 자사 소속 안태진 화학연구소 모빌리티테크센터 팀장이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안 팀장은 지난 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내 자동차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실록산계 폴리카보네이트(Si-PC)가 적용된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카보네이트(PC) 컴파운드와 이소소르비드계 광투과 개선제가 적용된 자동차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PC 소재 개발 연구를 주도한 공로다. 삼양사의 Si-PC는 저온 충격성과 내화학성을 높인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다. 안 팀장은 2017년부터 개발을 주도해 2019년 국내 완성차 업체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1만톤과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특허 14건도 등록했다. 그는 또 이소소르비드계 광투과 개선제를 적용한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PC 소재 개발도 주도했다. 2024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 130톤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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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은 차량 정비부터"..현대차·기아·제네시스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오는 21~23일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 주요 부품·기능을 점검해 사고를 방지한다는 목표다. 무상점검 항목은 오일류(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공조장치, 등화장치, 브레이크 패드, 워셔액 등이다.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1203개 블루핸즈(직영 하이테크센터 제외), 기아 고객은 전국 750개 오토큐(직영 서비스센터 제외)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무상점검 쿠폰은 9~11일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나 '현대인증중고차(Hyundadi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량 점검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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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협업 가능한 인재 주목"..기아, 신입·경력 하반기 집중 채용
기아가 오는 15일부터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을 시작한다. 기아는 △생산·제조 △IT(정보기술)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신입 채용에는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2027년 2월)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력 채용은 개별 공고에서 지원 자격을 확인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 채용은 15일부터 29일까지다. 경력 채용은 23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직무별 채용 공고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career. kia. 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 채용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최대 규모 인원을 모집한다. 업계 최초로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지원자는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역량을 평가받는다. 단순히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넘어 AI를 문제 해결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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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팩트부스터' 1기 스타트업 9개사, SK와 협력 계획 첫 공개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2026 SK임팩트부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SK임팩트부스터' 1기 선발 기업 9개사와 SK 멤버사 간 사업협력(PoC)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공식 세션으로 진행된다. 'SK임팩트부스터'는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난 소셜벤처가 사업 검증과 성장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성장 단계에 오른 '임팩트 스타트업'이 SK멤버사와의 사업협력 기회와 사업 지원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팩트 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익도 함께 추구하는 기업을 뜻한다. 선발 기업은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 이후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등 SK멤버사 현업 부서와 구체적인 PoC 계획 및 사업 타당성을 논의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9개사는 차례로 무대에 올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사 기술과 SK멤버사와의 사업 협력 방향에 대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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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미래 디자인' 만난다"…'포뮬러 2030 콘셉트카' 공개
폴스타가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뮬러 2030 콘셉트카'를 8일 공개했다.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폴스타 2'와 향후 선보일 '폴스타 7'에 적용될 디자인 요소를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다. 폴스타는 '2030 전략' 일환으로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이 콘셉트카를 개발했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는 이미 강력한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것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보다는 대담한 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라이트와 같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다"며 "이를 통해 강렬하고 개성 있는 폴스타만의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폴스타 본사의 '더 큐브(The Cube)'에서 열리는 포뮬러 2030 전략 행사에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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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항공우주 특화인력 채용..경쟁력 강화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은 이달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이후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절차를 걸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될 예정이다. 채용은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항공우주 분야 14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업무 내용, 자격 요건 등 직무별 자세한 채용 정보는 현대로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에 속도를 더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번 채용을 통해 모집하는 직무들은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핵심 사업들이다. 유도무기용 덕티드 램제트 엔진 및 극초음속 엔진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메탄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고성능 메탄엔진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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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 참가..K2PL 현지화 속도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MSPO는 지난해 기준 35개국 811개 업체가 참가해 동유럽 내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로 꼽힌다. 5년 연속 MSPO에 참여하는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전차 라인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K2PL존을 이번 전시회에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뿐 아니라 계열전차인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될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의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 최초 공개된다. 전차용 위장막인 MCS는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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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에 김상규·김윤희 교수 선정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9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김상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김윤희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교수를 선정하고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김상규 교수는 분자 구조에 따른 화학반응성 변화에 대한 독창적 실험기법을 개발하고 매우 짧은 순간의 분자 변화를 관찰해 화학반응 속도를 관장하는 '전이상태' 및 '원뿔형 교차점'의 구조 동역학을 규명했다. 또 음이온 전자를 임의로 조절해 전자와 핵 상관관계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는 새로운 개념과 실험적 근거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윤희 교수는 유기반도체 소재 합성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창출해 국내 유기반도체 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효율 진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을 이끌어 소재 국산화와 관련 산업의 기술·인력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도레이 펠로십에는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각각 3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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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손실 90% 연내 회복"…현대차그룹 4분기 '5만대+HEV' 승부수
현대차그룹이 지난 3분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미국 관세 부담을 딛고 4분기를 판매·수익성 회복의 분기점 삼아 반격을 나선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잃은 생산 물량을 되찾고 기아는 미국에서 고수익 하이브리드차(HEV) 공급을 늘리는데 주력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5만여대의 생산 차질분 중 90% 이상을 연내 만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월 5만5000대 수준인 글로벌 HEV 판매량을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 60시간의 파업을 겪었다. 지난달 21일에는 2016년 이후 10년만에 8시간 전면파업이 시행되면 울산·아산·전주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췄다. 자동차업계는 누적 생산 차질을 약 5만5200대, 이에 따른 매출 차질을 2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생산량 확대에 돌입했다. 생산량과 차종별 물량 배정을 조정해 차질 물량의 90% 이상을 연말까지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추산 생산 차질 규모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연내 되찾아야 하는 생산 물량은 약 5만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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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째' 이어진 인재투자… 삼성, 오늘부터 공채 접수
삼성그룹이 8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주요 기업 중 유일하게 70년째 공채제도를 유지하면서 경제계를 대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책임을 다해왔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채를 실시하는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19곳이다. 지원자들은 이달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 com)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쳐 11월 면접과 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SW(소프트웨어)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고 디자인직군 지원자들도 GSAT가 아닌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까지 70년째 이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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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호황기… 삼성 점유율 38.2% 독주
AI(인공지능)발 특수로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이 50% 이상 급성장한 가운데 범용제품 공급능력을 앞세운 삼성전자가 선두자리를 굳히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와 점유율 격차도 더 벌렸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매출은 1522억2400만달러(약 204조6804억원)로 전분기보다 57% 증가했다. AI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등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범용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HBM이 주도한 AI 메모리 경쟁이 범용 D램의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으로 확산하면서 업체별 제품구성과 공급여력이 실적을 가르는 변수가 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582억500만달러(약 78조2974억원)로 57% 늘었다. 시장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며 전분기와 동일하게 매출점유율 38. 2%를 유지했다. 시장이 한 분기 만에 절반 넘게 커지는 동안에도 기존 점유율만큼의 성장분을 온전히 확보한 셈이다. 범용 D램의 경쟁력이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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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제품만으론 성장 한계"... K화학, 반도체 소재 승부수
국내 화학소재업체들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기존 범용제품의 경쟁력이 약화하자 반도체 소재사업을 키우며 수익구조를 재편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약 340억원을 들여 증설한 경북 김천 2공장의 mPPO(변성폴리페닐렌옥사이드) 생산시설에서 시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mPPO는 AI(인공지능) 서버에 사용되는 고성능 PCB(인쇄회로기판)의 원료인 CCL(동박적층판)의 핵심 소재로 절전성능이 뛰어나다. AI산업 확대로 CCL 수요가 늘면서 mPPO 수요도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파라아라미드 사업도 AI데이터센터 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다. 파라아라미드는 높은 강도와 탄성을 갖춰 광케이블의 인장강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보강재로 사용된다. 여기에 폴더블폰(접히는 폰) 소재로 쓰이는 CPI(투명폴리이미드) 필름사업의 경우 최근 해외 신규 고객사를 잇따라 확보, 2018년 설비완공 이후 처음으로 올 상반기에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