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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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오픈AI에 600억원 버스덕트 공급 계약 체결
가온전선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업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최근 생성형 AI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6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업이 오픈AI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내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설비로서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LSCUS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AI 기업까지 고객군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5조 원 규모를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온전선이 글로벌 전선업계에서도 드물게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용 케이블과 내부 전력 분배용 버스덕트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LSCU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3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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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에 FIFA 월드컵 기념 박물관 개관…특별 전시 진행
현대자동차가 100여년 간의 월드컵 역사를 조명하고 1999년부터 이어온 FIFA 공식 파트너로서의 여정을 기반으로 전 세계 축구 팬과의 소통에 나선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서 FIFA 뮤지엄 개관식을 열고 오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FIFA 월드컵 2026'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부사장),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마르코 파초네 FIFA 뮤지엄 관장, FIFA 레전드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로베르토 바조, 마르코 마테라치,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이 참석했다. FIFA 뮤지엄은 현대차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주요 개최 도시에서 운영해온 대표 축구 문화 공간이다. 올해는 뉴욕 록펠러 센터 내 '라디오 파크'에 조성됐으며 월드컵 기간 한 달간 'Legacies of Champions(레거시 오브 챔피언즈)'를 주제로 특별 전시를 무료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Next Starts Now(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의 일환으로 FIFA 월드컵 100년 역사 속 상징적 순간과 현대차의 FIFA 후원 여정을 함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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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들 잇달아 만난 젠슨 황…방한 내내 '깐부 외교'
━'진짜 깐부' 인증한 젠슨 황-최태원. 이달 들어서만 다섯번 만나━ "SK와 오랜 파트너십, 우정을 이어왔다. " "우리의 파트너십은 앞으로 계속 커질 것이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두 사람간 우정과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했다. 이달 들어서만 다섯차례 만나며 진정한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인공지능(AI) 기가팩토리 구축과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황 CEO는 8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아 최 회장과 회동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엔비디아-SK그룹간 협력 확대를 공언한 두 사람은 약 15분간의 만남을 마친 뒤 1층 로비로 내려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수차례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장 크고 공고한 파트너이며 AI 인프라, 퍼스널 AI, 피지컬 AI 등 향후 엔비디아가 진출할 AI 신시장에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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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손잡은 엔비디아…AI 동맹 '더 큰 그림' 그린다
━'삼전닉스-엔비디아' 중장기 기술동맹 강화…"더 큰 그림으로"━ 세계 최고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협력의 차원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그 수준도 고도화한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등 인프라 구축과 메모리 공동 개발까지 그야말로 중장기 기술동맹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면서 던진 메시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 부회장은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을 대신해 황 CEO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동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가속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SK 서린사옥에서 회동을 가지고 "이번 협력은 다년 계약, 멀티 플랫폼, 멀티 기술, 그리고 SK그룹 내 여러 사업을 포괄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메모리 제조뿐 아니라 통신 사업까지 포함해 한국에서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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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해운 운임, 하반기도 이어지나
해운운임이 연중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모두 물동량이 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인다. 운임을 끌어올릴 요인이 여전히 많은 만큼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5일 기준 2726. 4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1월9일 1647. 39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약 1079포인트 올랐다. 특히 5월 들어 상승폭이 가팔라졌는데 5월1일 1954. 21이던 지수가 한 달 새 80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중장기 공급과잉 우려에도 중동전쟁으로 인해 희망봉 우회항로가 이어지면서 실질선복(적재능력)이 크게 줄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선대의 계선율(운항하지 않는 선박 비율)은 0. 7%에 불과하다. 2년 전 3. 3%이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가용선복이 바닥난 수준이다. 여기에 아마존의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가 6월로 앞당겨지면서 미주향 물량이 조기에 쏟아졌다. 주요 선사들도 이달부터 할증료 인상을 잇따라 단행하면서 운임주도권이 완전히 선사 쪽으로 넘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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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육회 먹고 다이소 쇼핑? 광장시장이 먼저 손 내밀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사진)이 다이소 입점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가 경쟁관계였던 과거와 달리 외국인 수요 흡수와 상권 활성화라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매장개설을 두고 시장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아직 입점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시장 측이 다이소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장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빠르게 변화한 전통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빈대떡과 육회 등 전통 먹거리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복합 소비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실제 광장시장 일대에는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이 들어섰고 스타벅스 광장시장점도 문을 열었다. 인근에는 마뗑킴, 코닥어패럴 등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패션 브랜드 매장도 들어서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다이소 입점 추진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다이소가 '필수 방문코스'로 꼽히는 만큼 광장시장 방문객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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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내건 정용진, 이마트 대표 복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 대표이사로서 경영 전면에 나선다. 2013년 이후 13년 만에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최근 계열사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5·18 마케팅 여파로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지 13일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결정이다. 법적 등기임원을 맡아 직접 고강도 쇄신 경영을 신속히 추진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아울러 '스타필드 청라'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맡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도 겸임해 그룹의 신사업분야까지 주도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 정기임원 인사 때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정 회장이 직접 당면한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그룹의 미래성장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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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엔비디아' 중장기 기술동맹 강화…"더 큰 그림으로"
세계 최고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협력의 차원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그 수준도 고도화한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등 인프라 구축과 메모리 공동 개발까지 그야말로 중장기 기술동맹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면서 던진 메시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 부회장은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을 대신해 황 CEO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동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가속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SK 서린사옥에서 회동을 가지고 "이번 협력은 다년 계약, 멀티 플랫폼, 멀티 기술, 그리고 SK그룹 내 여러 사업을 포괄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메모리 제조뿐 아니라 통신 사업까지 포함해 한국에서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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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젠슨 황과 좋은 얘기 많이 나눠"…HBM4·파운드리 협력 강화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회동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차세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공동 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 부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행사 직전 취재진과 만나 "(황 CEO와 직접 만나) HBM4와 파운드리 협력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동 개발을 논의하는 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황 CEO와 단독 회동했다. 파운드리 협력과 관련해 전 부회장은 "4나노(㎚·1㎚는 10억분의 1m)와 8나노에 필요한 자율주행 칩과 그록3(Groq3)라는 엔비디아 엑셀러레이터 칩을 협력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 협력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의 자율 주행 칩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AI5·AI6 칩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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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엔비디아 '깐부동맹' 가속화..단순 공급 넘어 공동 개발까지
세계 최고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협력의 차원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그 수준도 고도화한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등 인프라 구축과 메모리 공동 개발까지 그야말로 중장기 기술동맹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면서 던진 메시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 부회장은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을 대신해 황 CEO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동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가속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황 CEO는 "이번 협력은 다년 계약, 멀티 플랫폼, 멀티 기술, 그리고 SK그룹 내 여러 사업을 포괄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메모리 제조뿐 아니라 통신 사업까지 포함해 한국에서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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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돋보인 정의선-젠슨 황..평냉 대접하고 '새만금 AI밸리' 투자 제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케미'가 이번 방한 기간 중에도 유독 빛났다. 정 회장은 평소 즐기던 '평양냉면'을 대접하며 격의없는 우정을 나누면서도 그룹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새만금(전북) 사업'에 엔비디아의 참여를 직접 요청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실제로 두 총수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뿌린데 이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재회했다. 이후 5개월이 지난 이달 7일에 서울 중구 우래옥(又來屋)에서 다시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했다. 식당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는 황 CEO의 성향을 고려할 때 이번 정 회장과의 오찬을 '다시 찾아온 집(우래옥)'에서 가진 것도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같은 맥락에서 황 CEO는 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또한번 만났다. 정 회장도 양재 사옥이 AI(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판단해 황 CEO를 초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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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제안한 새만금 프로젝트, 젠슨 황은 'AI 밸리'라고 불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를 '인공지능(AI) 밸리'로 부르며 양사 간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황 CEO를 만나 새만금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정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약을 맺고 새만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 112만4000㎡(약 34만평) 부지에 총 9조원을 투자해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시티 관련 시설을 구축한다. 정 회장은 회동 이후 "저희는 새만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투자가 더 들어갈 것"이라며 "AI와 로보틱스가 포함되는 새만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더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를 같이 만들어내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다"며 "여기(새만금)서는 AI 밸리를 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