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지금 여름"

"유통업계는 지금 여름"

박상완 기자
2009.04.10 20:16

< 앵커멘트 >

오늘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무려 29.6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고온건조한 요즘 날씨에 봄이 실종된 것 같습니다. 유통업계들은 벌써부터 여름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더운 날씨로 사람들의 옷차림이 벌써 여름처럼 가벼워졌습니다.

선글라스로 멋을 낸 사람들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3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유통업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로 여름에 상대적으로 잘 팔리는 품목들의 매출이 부쩍 늘었습니다.

봄 브랜드 세일이 한창인 백화점은 잘 팔리는 여름상품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매장 진열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여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여름 신상품 입고율을 높이고

매장내 직원들도 반팔 복장을 하고 근무하는 등 여름 상품 판매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수영복과 수영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영복 특가 상품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시킵니다.

[인터뷰] 김선경 / 현대백화점 수영복매장 직원

"수영복을 구매하러 오신 고객들도 많이 늘었고 관련용품도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쇼핑도 오고 강습을 미리 받으려고 준비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또한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인 수박도 벌써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이스크림 코너도 행사를 실시중입니다.

[인터뷰] 이명희 / 서울 용산동

"날씨가 더워져서 수박이 시원하고 좋잖아요. 달고 맛있네요."

이를 반영하듯 아이스크림 매출도 늘어 빙과류 제조공장은 생산라인을 분주하게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장환 / 롯데제과 생산팀

"더워져서 그런가 아이스크림 매출이 늘었습니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쌀쌀한 날씨로 다소 부진했던 유통업계가 당분간 특수를 누릴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스탠드 업]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유통업체들은 다가 올 여름시장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MTN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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