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I♡뉴욕"…뉴요커 스타일 봇물

패션업계 "I♡뉴욕"…뉴요커 스타일 봇물

박희진 기자
2009.09.01 08:11

감각적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에 소구...뉴욕 브랜드 인기

↑'띠어리' 이미지
↑'띠어리' 이미지

국내 패션업계에 '뉴욕 파워'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보통 패션하면 명품의 본고장인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을 떠올린다. 이 때문에 패션쇼도 파리콜렉션, 밀라노콜렉션이 유명세를 떨쳐왔다.

그러나 첨단 유행의 발신지로 뉴욕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패션업계에 뉴욕 열풍이 거세다.

뉴욕스타일은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세련미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패션 업계에 뉴욕 브랜드를 선보이는 업체들도 크게 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패션 계열사 신세계 인터내셔널은 9월 말 청담동에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3.1필립 림' 직매장을 연다.

편집 매장인 '분더샵'에 이미 3.1필립 림을 선보인 신세계 인터내셔널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독립 매장까지 단독으로 열게 됐다. 2005년 뉴욕 패션계에 등장한 필립 림은 '제2의 마크 제이콥스'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일모직은 뉴욕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를 국내에 선보인다.

토리버치는 미국 사교계 최고의 패셔니스타인 토리버치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인 패션 브랜드로 럭셔리한 스타일과는 달리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면을 접목해 유명 브랜드로 떠올랐다.

제일모직은 오는 11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인 에비뉴엘에 첫 토리버치 매장을 열고 이어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산 롯데백화점 서면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제일모직은 2007년 뉴욕 여성복 브랜드 '띠어리'를 국내에 처음 들여와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띠어리는 현재 28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돼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8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뉴욕 스타일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여 트렌드 세터를 꿈꾸는 젊은 여성 소비자층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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