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가습기 세균 제거제' 1997년부터 4년간 판매…유해 성분 BKC 포함 의혹
LG생활건강(247,000원 ▲2,000 +0.82%)이 과거 출시했다 단종시킨 가습기 살균제에도 유해물질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뉴시스는 LG생활건강이 1997년 출시했다가 생산을 중단한 '119 가습기 세균 제거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염화벤잘코늄'(BKC)이라는 유해물질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염화벤잘코늄이 주로 소독제와 피임용 살정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섭취할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화학물질이다.
판매 당시 LG생활건강은 이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살균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4년간 판매 후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해당 제품을 사용해 '청색증'을 앓고 있다는 피해 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추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관련, LG생활건강 측은 "현재 해당 제품 성분에 대해 당사 연구소에서 조사중"이라며 "15년 전 제품이라 판매량 등 관련 자료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