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 행사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대기 인원이 형성됐다. 사전 예약이 오픈 직후 매진된 영향이 현장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쿠팡이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단순 전시를 넘어선 행사다. 체험 중심 공간에 구매 기능을 결합하고 기업 대상 수출 상담까지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다. 약 600평 규모 공간에 K뷰티 브랜드 19곳이 참여했다. 3일간 약 3000명 방문이 예상된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기존 팝업스토어와 다른 운영 방식이 먼저 확인된다. 대부분 제품에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방문객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해당 코드를 스캔해 쿠팡 앱으로 이동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제품을 들고 계산대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구매로 연결된다.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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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 세브란스병원 '모범 상생협력사' 선정..."안전관리 역량 입증"
크린토피아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2025년도 하반기 모범 상생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모범상생협력사'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상생 협력 실천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것으로 크린토피아는 협력업체 중 유일하게 '안전도약 최우수'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크린토피아는 2017년부터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세탁을 전담해오며 병원 정책에 적극 협조해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안전사고 0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크린토피아의 체계적인 의료세탁 운영 시스템이 있다. 크린토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성 의료세탁 전용 공장을 기반으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이력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세탁물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서 2022년엔 연면적 약 7600㎡ 규모의 제2공장을 증설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톤의 의료세탁물 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는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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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가맹점에 200억 지원..."상생협의회 열고 동반성장 실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7일 경기도 오산교육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점 상생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교촌은 이날 가맹점들에게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협의회에는 교촌에프앤비 이상로 국내사업부문장과 본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 및 지역별 소통 협의체 소속 가맹점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고환율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 전반의 원부자재 수급 불안 현황을 공유하고 가맹점 운영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교촌은 출고가 상한제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가맹본사가 부담하고 있으며 향후 수급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메뉴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조치를 바탕으로 가맹점 운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이어온 전용유 지원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해 인상분의 50%를 본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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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용기 등 포장재 재고 2주밖에 안남아...정부의 신속지원 필요"
국내 식품·외식업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라 원부자재·포장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해 경영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를 비롯해 13개 관련 단체는 공동 건의서를 통해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필름·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일부 품목은 재고가 약 2주 수준까지 감소한 상황이다"고 9일 밝혔다. 업계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품 생산과 외식업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이 한계에 가까운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산업협회 등 이들 단체들은 △식품 포장재 원료의 '우선 공급'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관련 규제의 합리적 운영 및 시행 시기 조정 △행정·통관 절차의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 정부의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종합적인 대응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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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트랙터 출시"...대동, 농업 '필드로봇' 시대 연다
대동이 농기계의 '필드 로봇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동은 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를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트랙터를 개발했다. 반복적이고 고부하인 농작업은 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감독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새로운 작업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오랜기간 연구와 실증을 거쳐 개발된 이 제품은 대동의 AI 기술을 집약한 전략 모델이다. 특히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 및 판단하고 농작업을 수행해 '농업 필드로봇'으로 정의된다는 점에서 기존 트랙터와 차별화 된다. AI트랙터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고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를 적용했다. 이에 경로 생성,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를 현장에서 실시간 수행해 통신 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또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며 성능이 향상되는 점도 AI트랙터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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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삼겹살 레시피 알려줘"…11번가, AI 쿡방 '먹고방' 신설
11번가가 생성형 AI가 추천하는 레시피와 쿡방·먹방을 결합한 신규 라이브 방송 코너 '먹고방'을 신설했다. 방송 콘셉트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송'으로 출연진이 AI 레시피를 따라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하고 시식 현장을 선보인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식단 추천이나 레시피 탐색에 AI를 활용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라이브 방송"이라며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쇼핑의 재미를 주면서 11번가의 신선·가공 먹거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먹고방은 9일 오후 6시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 첫 방송한다. 봄 제철 식재료 주꾸미를 다룬다. 충남 태안 등 서해안에서 당일 조업해 신선도가 뛰어난 '생물 활 주꾸미(1kg·2만7000원대)를 방송 한정 할인가에 판매한다. AI의 추천 레시피를 활용해 주꾸미삼겹살볶음을 현장 조리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산 네이블 품종의 '썬리지 슈프림 블랙라벨 오렌지', '도드람한돈 삼겹살 구이용', '프로즌 원팩 낙곱새' 등도 방송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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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부산·광주 상륙
세븐일레븐이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매장을 부산과 광주에 열었다. 이번 영호남권 진출로 수도권 중심이었던 뉴웨이브를 전국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 점포들은 '레퍼런스 스토어(Reference Store)' 역할을 수행한다. 각 지역의 경영주와 예비 경영주들이 뉴웨이브 운영 방식과 상품·공간 구성, 집객 효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다. 뉴웨이브더해운대점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생활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해운대센트럴 1층에 문을 열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90%로 외국인 관광객 특화 제품으로 구성했다. 무인환전 키오스크, 치킨, 꼬치류, 피자, 스무디, 세븐카페 등이 완비된 푸드스테이션을 준비했다. 이 매장엔 서울 명동의 뉴웨이브명동점 사례를 참고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아이돌 포토카드 기기 '포토아이'를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키링, 피규어를 뽑는 가챠존도 도입한다. 뉴웨이브더광주점은 광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인근 번화가에 선보였다. 상권 확장과 통합 전략으로 기존 위치에서 맞은편으로 옮겨 공간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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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차량5부제 등 에너지 절감 캠페인 시행
아모레퍼시픽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행한다. 그룹 전 관계사는 9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대상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임직원과 회사 차량이다.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평일 중 하루는 차량 운행 자제를 권장한다. 전기·수소차와 장애인,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 동반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본사를 포함한 각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도 조정한다. 정부 권장 기준에 따라 냉방 기준 온도는 높이고 난방 기준 온도는 낮춘다.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의 조명 점등 시간도 축소 운영한다. 하절기에는 세면대 등 일반 온수 공급을 중단한다. 출장과 이동 관리도 강화한다. 해외 출장은 필수·긴급 사안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화상회의 활용을 최대화한다. 국내 출장은 오프라인 집합 교육을 포함해 축소 운영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소 인원과 최단기간으로 진행한다.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도 병행한다. 잔반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절감, 개인 텀블러 권장 등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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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20'S, 중국 코스트코 전점 입점…오프라인 채널 확보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했다.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GE20'S는 중국 전역 코스트코 7개 매장에 납품을 완료했다. 입점 제품으로는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톤업 베이스 퍼플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C21호다. 해당 제품은 각각 2025년 12월, 2026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점됐다. 이번 입점은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 확보를 통한 브랜드 신뢰도 강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정품 중심의 유통 환경을 구축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중심 소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체험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확대되며 오프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AGE20'S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제품 중심의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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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정부 로봇 지원사업 선정… AI 자율제조 시대 연다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는 총 5억3000만원 규모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AI 기반 이동형 로봇(MOMA, Mobile Manipulator)을 활용한 지능형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적이고 강도 높은 자동화 포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가 특징인 화장품 ODM 산업은 포장·물류 공정의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효율성 개선과 작업자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MOMA 로봇은 공장 내를 자율 주행하며 AI 알고리즘과 비전 카메라를 통해 박스와 팔레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최적의 적재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팔레트 위치가 바뀌거나 적재 패턴이 변경되는 등 비정형적인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존 고정형 로봇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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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어케어 中서 통했다…신세계인터 아이엠, 매출 180%↑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아이엠의 올해 1분기 중국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중국 숏폼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도우인 글로벌에서 K헤어케어 플래그십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이엠은 지난해 도우인글로벌 '성장리더 브랜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주요 소비 시즌인 3. 8절 기간에는 샴푸 카테고리에서 로컬과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성과 배경으로는 제품 경쟁력이 꼽힌다. 향과 기능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제품인 'N1 무화과향 샴푸'는 향 지속력과 두피 케어 기능을 앞세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헤어샵 사용 경험이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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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거리 준비해줘"…AI입은 유통업계 리테일 경쟁 본격화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매개로 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에서 글로벌 AI 기업과의 제휴와 플랫폼 입점 등을 통해 쇼핑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쇼핑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유통·플랫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협력과 자체 구축을 병행하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추천을 넘어 구매까지 연결하는 'AI 쇼핑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는 신세계다. 신세계그룹은 OpenAI와 협력해 AI 커머스 도입에 나섰다. 챗GPT 기반 '완결형 AI 커머스' 구축이 핵심이다. 상품 검색과 추천 수준을 넘어 결제와 배송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모델이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된다. 이용자가 식사 준비를 요청하면 필요한 상품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주문까지 이어지는 방식이다. 연내에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AI 쇼핑 에이전트도 탑재할 계획이다. 고객 구매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쇼핑 목록을 제안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편의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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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습~, 매출은 달콤
CJ제일제당의 매운맛 전문 브랜드 '습'이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매출 65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매운맛을 도전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인식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습김치' 출시를 시작으로 '습'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이달 기준 72만개를 넘어섰다. 브랜드 성장의 일등공신은 대표제품인 '습김치 오리지널'이다. '습김치'는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기존 '비비고 김치' 대비 32배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한다. '습'의 흥행비결로는 SNS(소셜미디어) 바이럴(입소문) 효과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전략이 꼽힌다. 브랜드명은 매운 음식을 먹고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에서 착안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실비김치'의 약자인 'ㅅ'과 'ㅂ' 자음을 강조한 한글 그래픽을 적용,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