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소식]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지난해 9월 도입된 '외국인 우수학생 장학금'을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여학생 1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것으로 4년 동안 학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는 기존의 국제화 부분 점수 올리기 용으로 '퍼주기 식'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장학금과 달리 국내 학생과 같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매 학기 정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최대 10명까지 선정된다. 10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가지 않아 남은 장학재원은 국내 학생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장학금 지급 심사는 입학 당시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우수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낸 뒤 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장학금 수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과별로 우수 학생을 판단하는 근거가 달라 일괄적인 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번에 장학금을 수여받는 중국인 여학생은 중국 '수능시험'에서 최상위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우수 외국인 장학금이 마련됨으로써 학교 홍보와 외국인 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