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 '100% 수용'…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 유치원도

에듀파인 '100% 수용'…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 유치원도

이해인 기자
2019.03.17 14:19

200인 이상 대형 유치원 사실상 100%, 미대상 199곳 자발적 참여도…내년에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머니투데이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머니투데이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프로그램) 도입률이 사실상 100%를 기록했다. 에듀파인 도입에 반기를 들고 '개학 연기' 사태를 진두지휘했던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세운 경기도 동탄의 유치원 역시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인 원아 수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70곳 중 단 2곳을 제외한 568곳이 모두 에듀파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에듀파인을 끝내 도입하지 않은 경기도의 유치원 2곳은 폐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원아는 없다.

지난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의 유치원 역시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전 이사장은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반기를 들고 이달 초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를 주도한 인물이다.

원아 수 200명 미만으로 의무화 대상이 아니지만 에듀파인을 자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은 공영형 유치원 7곳을 포함해 총 199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에듀파인을 사용하는 사립유치원은 의무 도입 대상 유치원 568곳과 희망유치원 199곳을 포함해 모두 767곳으로 늘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면서 "내년에 전체 사립유치원에 차질 없이 적용하도록 올해 보완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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