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의 밤샘 진화로 10시간 10분 만에 초진됐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8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교체 작업 중 일어난 폭발 사고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초기 진화됐다. 소방은 화재 발생 직후인 전날 밤 8시20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도착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전산실 내 192개에 달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팩에서 연쇄 연소가 일어난 데다 불이 잘 꺼지지도 않는 배터리의 특성상 초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소방은 이번 화재로 전산실 내 58V 리튬배터리 12개 수납 캐비넷 16개 중 8개가 일부 소실되고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직원 1명이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 화재 현장인 국정자원 입구에서 화재 원인과 진화 및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