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복구상황 및 복구계획 보고
"피해시스템 전체목록·등급·위치 공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30.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3010404940856_1.jpg)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소된 대전 본원 5층 전산실 내 96개 정부 업무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작업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이전·재설치 후 정상화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윤 장관은 "자원 풀을 구축하고 기존 유휴자원을 활용해 10월 1일부터 (96개) 업무 프로그램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화재로) 분진 피해가 발생한 5층 7·8 전산실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10월 12일을 완료를 목표로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선제적으로 가동 중단한 2~4층의 1~6 전산실은 전산 장비를 복구 중"이라며 "피해가 적은 1~6 전산실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6 전산실의 551개 시스템 중 85개가 복구됐다. 이 중 이용자 수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1등급 시스템은 21개(전체 36개·복구율 약 58%)다.
윤 장관은 아울러 "화재와 관련한 647개 시스템 목록과 등급 외에 전산실별 위치 등도 오늘 공개하겠다"며 "국정자원이 운영하는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 장애로 명확한 시스템 정보 취합이 늦어져 공개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는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