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美 해군 MSRA 항만보안평가 통과

HJ중공업 美 해군 MSRA 항만보안평가 통과

부산=노수윤 기자
2026.01.06 13:41

부산 영도조선소 이달 중 라이센스 체결 앞둬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측과 체결 예정인 함정정비협약(MSRA)의 최종 심사인 '항만보안평가'를 마무리해 이달 중 라이센스 체결이 확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MSRA는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이다.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에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미 해군 전투함의 MRO 사업 입찰 자격도 포함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에 MSRA 체결을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지난해 9월 NAVSEA 산하 부부대장과 품질관독관, 해양조사관 등 7명이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1차 현장실사를 했다.

지난 5일에는 미 해군 범죄수사국(NCIS)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영도조선소에서 △항만 테러 대응 △보안규정 △시설 통제 △감시체계 △기술정보 관리 등의 절차와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HJ중공업은 이 과정에 △영도조선소 시설 현황 △대한민국 해군 함정·해경 경비함 건조 실적 △MRO 사업 실적 △보안 관련 사내 규정 등을 설명했고 평가단으로부터 미 해군의 MRO 사업 추진 최적의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모든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어 이달 중 MSR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12월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MSRA 체결로 관련 보안절차가 간소화되면 미 해군 전투함 MRO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노수윤 기자

NO. S.Y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