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발굴해 필요 서비스 연계 지원하는 걱정해결사업 동행

서울 강남구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13년간 추진한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69가구의 취약가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2013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왔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올해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금은 7억 3000만원이다.
걱정해결사업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소득 감소, 질병, 돌봄 부담, 주거 문제 등으로 생활이 흔들린 가구를 발굴하고 가구별 상황을 진단해 필요한 서비스 연계와 비용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생계·의료·주거 등 영역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고, 이후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나모씨(59)는 정신과적 증상으로 집 내부와 현관문 앞까지 물품이 쌓여 통행이 어려웠다. 미성년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해 환경 정리가 시급했다. 해당 가구는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와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생계·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메리츠화재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이 닿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