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등 미래 산업에 대응해 '그린바이오'와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9일까지 농식품 분야 특화 창업보육기관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할 신규 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8차 모집은 그린바이오 및 농식품 제조·유통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총 15개사를 선발한다. 모집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극초기 단계(예비 창업자~창업 1년 미만) △초기·성장 단계(창업 1년 이상~7년 미만)로 구분해 진행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해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 등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농업 관련 전·후방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힌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2016년 12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305개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며 서울시 대표 농식품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용 사무공간과 오픈키친, 식품 R&D Lab 등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2666억 원, 투자유치 639억 원, 고용 창출 130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추가 연장평가 제도를 도입해 최대 4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 기간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 지원부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유통채널 입점, 투자자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장지원을 받는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단순 보육시설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농식품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전문 플랫폼"이라며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