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서울형, 공공 기준 참고해 자체 2순위 적용 공공은 구별로 달라...서대문 우선입소·송파 감면만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다문화가족 우대제도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서울시가 운영 중인 5곳 모두 다문화가족 산모에게 2순위 우선 이용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공공 산후조리원'은 지역에 따라 다문화가족 산모에 대한 우선 이용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공공 산후조리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시설인 반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시가 기존 민간 산후조리원을 지정해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형은 현재 양천·강서·도봉·강동·금천구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형 5곳은 모두 다문화가족 산모에게 동일한 2순위 우선 이용 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 시설이지만 시 예산이 투입돼 공공성을 갖는 만큼 공공 산후조리원에 적용되는 '모자보건법 시행령' 기준을 예약 우선순위와 이용료 등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모자보건법 시행령은 다문화가족 등을 공공 산후조리원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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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통합, 고속철도 호남·전라선 좌석 늘고 요금 내려
전남광주시가 지난 1일 KTX와 SRT가 통합 운행을 시작하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TX-SRT 통합'으로 코레일과 SR로 나뉘어 있던 예매 체계가 일원화되고 열차 공급이 확대됐다. 호남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횟수가 95회에서 100회로, 주말(금~일) 하루 운행횟수는 96회에서 100회로 늘어 좌석이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 추가 공급되고 있다. 전라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 횟수가 40회에서 45회, 주말(금~일) 하루 운행 횟수는 45회에서 54회로 늘어 좌석이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 추가 공급되면서 이용객들의 승차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 광주송정역의 경우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89회에서 96회, 주말 90회에서 96회로 늘어났고, 여수엑스포역은 주중 36회에서 43회, 주말 39회에서 48회로 증편됐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비용 부담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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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잔디광장에 가을밤이 머물다…1만 시민 함께한 '킨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 킨텍스가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을 즐기는 지역 상생형 야간 문화축제 '2026 킨(KIN)밤 지새우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5일 이틀간 제2전시장 야외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1만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킨(KIN)밤 지새우고'는 킨텍스 야외 잔디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하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현장에는 17종의 먹거리를 선보인 '푸드존'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존',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 '놀이체험존', 사회적 가치와 나눔을 주제로 한 '나눔캠프존' 등 4개 특화 구역이 운영됐다. 가을밤을 채운 공연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색소폰 연주가 대니 정의 공연, 취타대 퍼레이드, 도그 프리스비 쇼, 엉클키드 서커스, 클라운진 풍선아트 쇼 등이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이선우·임강성과 밴드 카키마젬의 무대도 관객들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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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 110억 규모 'AI 스타펠로우십' 선정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가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역주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켄텍은 오는 2031년 12월까지 약 110억원 규모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인프라,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하고, 이를 연계한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과 한전KDN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인코어드테크놀로지가 협력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켄텍은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지능형 운영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전KDN과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을,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와는 분산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또한 켄텍이 보유한 K Grid 실증단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디지털트윈 환경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하고, 기업 연계 실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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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MZ세대 한자리에…청년이 직접 만든 축제 'GOMZ DAY' 열린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한 청년축제 'GOMZ DAY'가 오는 19일 화정동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GOMZ'는 고양시의 'GO'와 MZ세대를 결합했다. 지역 청년이 모여 취향을 나누고 소통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이 참여했다. 지난 4월 고양시 거주 청년 8명으로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취향이 만나면, 인연이 된다'는 슬로건을 만들고 세부 프로그램, 부스 배치, 동선, 홍보 방안까지 논의했다. 처음 만난 청년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로테이션 소개팅'과 '소셜링 파티'를 마련했다. 로테이션 소개팅은 20대와 30대 그룹으로 나눠 여러 참가자와 차례로 대화하며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한다. 소셜링 파티에서는 음악과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의 지원으로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케어를 제공한다. 로테이션 소개팅 참가자를 우선해 사전 신청을 받고, 일반 청년은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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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장암역, 10월2~30일 휴업…무료 셔틀버스 운행
경기도가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에 따른 역사 신설 공사로 10월2일부터 30일까지 휴업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장암역 휴업 및 대체교통수단 마련' 계획을 발표하고 휴업 기간 도봉산역환승센터~도봉차량기지 정문~장암역 정류장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7호선 열차는 장암역 전 정거장인 도봉산역까지만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평일 7~15분, 주말과 공휴일 10~20분이다. 도봉산역에는 현장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에게 셔틀버스 승차 위치를 안내한다. 장암역 휴업은 새로운 역사를 건설하기 때문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새 장암역은 차량기지 안에 건설된다. 도는 기존 역사 철거에 앞서 현재 장암역 출입구 옆 부지에 임시 장암역을 설치한다. 임시역은 실제 운행에 앞서 시험 운행이 필요해 약 한 달간 장암역 이용을 중단한다.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제 영업과 같은 방식으로 열차 운행체계를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안전성 확인을 마치면 10월31일 임시 장암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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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 역할 재조명…'김포 독서대전' 성료
경기 김포시가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책과 기술, 사람의 연결 가능성을 제시한 '2026 김포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올 독서대전은 지난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까지 모담도서관에서 '책, 일생의 기쁨'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도서관이 첨단 기술과 인문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보여줬다. 특별전시 'AI 시대 책에서 답을 찾다'는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AI 체험존에서는 AI 캐리커처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북콘서트에는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평론가가 참여해 'AI 시대, 문학으로 사람읽기'를 주제로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 마술쇼와 서경석 작가 북콘서트,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야외 버블쇼 등도 이어졌다. 6일 개막식에는 이기형 김포시장과 김주영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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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안전 패트롤카'(순찰차) 전국 확대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작동성을 높이기 위해 'KRC 안전 패트롤카'(순찰차)를 전국 8개 지역본부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KRC 안전 패트롤카'는 건설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현장 안전점검 수단이다. 지난 3월 본사에 1대를 배치한 뒤 이번 달까지 작업 중지 5건과 시정조치 20건을 실시했다. 이번에 8개 지역본부에 순찰차를 1대씩 추가 배치해 9대를 운영한다. 전국 단위 불시 점검과 함께 지역별 건설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5대 핵심 안전수칙'은 △작업 전 안전점검(TBM) 실시 △신규근로자 작업 전 현장 둘러보기 △건설기계 주변 접근금지 및 신호수 배치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보건표지 설치 등이다. 위험 공종에 대한 안전조치와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안전수칙 위반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작업 중지 또는 시정조치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공사는 상시 순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 순찰차 운영 결과를 분석해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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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사태 재발 막는다...서울시교육청, '응원의 품격' 교육자료 개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경기장 내 혐오?차별?조롱 응원을 근절하기 위해 '응원의 품격' 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학교체육진흥회가 공동으로 개발·주관했다. 스포츠 현장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스포츠인권 감수성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승패만을 강조하는 일방적 응원이나 상대팀에 대한 비난, 혐오 표현을 예방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응원의 품격 교육자료는 초·중·고 학생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영상 콘텐츠 3편과 카드뉴스 형태의 교재 3종으로 구성된다. 영상 콘텐츠는 △1편 '선수답게 생각하기'△2편 '품격있게 말하기' △3편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기'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 현장 속 편견과 차별·혐오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생각과 말을 통해 공정한 경기가 행동으로 실천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 TV 유튜브 채널 및 서울학교체육포털을 통해 영상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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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1억203만원, 여자는 7216만원…직장인 임금격차 얼마나 줄었나
여성의 근속연수와 평균 임금이 상승하면서 남성과의 격차도 조금씩 줄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남녀 임금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7일 성평등가족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공시대상회사 3146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355개를 분석한 '2025년 성별 임금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대상회사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3만원, 여성은 7216만원이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9. 3%로 전년 대비 1. 4%p(포인트) 감소했다. 남성 임금이 전년보다 4. 3% 상승한 데 비해 여성 임금은 6. 5% 올랐다. 여성 근로자 비중은 27. 1%에서 27. 4%로 늘었고, 여성 평균 근속연수도 9. 4년에서 9. 5년으로 증가했다.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19. 8%로 전년보다 1. 1%p 줄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평균임금이 남성 1억4150만원, 여성 9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남성 5410만원, 여성 371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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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부터 안동 탈춤까지… 외국인 홀린 K지역축제
국내 지역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침체한 지역 관광시장이 살아난다. 국제적 관심을 끄는 지역축제를 마중물로 지출액과 체류일 등 관광소비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838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7개월간 지역 소비액은 1조4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9% 치솟았으며 같은 기간에 지역 공항 입국객도 39. 6% 늘었다.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1등 손님'인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직항편 확대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지만 '지역콘텐츠의 개선' 역시 긍정적 영향을 줬다.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들이 입소문을 타며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방문객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가 대표적이다. 지난 2분기에 내국인 관광객은 2. 9%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205만여명으로 26. 4% 늘어났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축제다. 지난 1월 화천산천어축제에는 1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방문했으며 보령머드축제도 8만명의 외국인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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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여수섬박람회 개막식 참석…"세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열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박수관 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아름다운 우리 섬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여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192억원을 지원했다. 주행사장 조성에 국비 64억원, 그늘막 쉼터와 쿨링포그, 진입도로 조성 등에 특별교부세 95억원, 주요 관광섬 편의시설 정비에 국비 33억원을 투입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시설과 교통, 재난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윤 장관도 지난달 28일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의 최종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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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당근을 왜 갈아엎죠?"…제주가 바꾼 '폐기의 공식'
"멀쩡한 농산물을 왜 돈을 들여 갈아엎어야 할까. " 제주에서 사회연대경제는 이 질문에 새로운 답을 찾고 있다. 해마다 과잉 생산되는 당근과 양배추 등을 가공·상품화해 새로운 수요처를 만드는 방식이다. 산지폐기 외에 다른 판로를 만들어 농가와 지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지형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지난달 28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제주에서는 매년 과잉 생산되는 농산물이 생기고 이를 폐기하는 데도 재정이 투입된다"며 "판매해도 문제가 없는 농산물을 꼭 폐기해서 물량을 조절해야 하느냐는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주는 농산물이 과잉 생산돼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 시장 물량을 줄이기 위해 산지폐기를 한다. 센터는 과잉 농산물에 가공이라는 별도 수요처를 만들어 폐기 물량을 줄이는 데 주목했다. 제주지역 사회적기업은 약 160곳, 마을기업까지 합치면 200곳가량이다. 약 30%가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등 식품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정 국장은 "과거에는 가공기업은 가공기업대로,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각개전투를 했다"며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에 맞춰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