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국무총리(사진)는 7일 국회의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과학자와 전문가의 견해에 의하면 (현재 내리고 있는 비에는)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방사능 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주승용 민주당 의원이 "이 비를 맞아도 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 너무 불안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주 의원이 "비를 맞아도 되나"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답했다.
다시 주 의원이 "제주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이 검출되고 독일과 노르웨이는 방사능 물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고 하자 김 총리는 "(이같은 물질이 비에) 포함돼 있지만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미량이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주 의원이 "무조건 안전하다 하지 말고 국민이 어떻게 대처할지 설명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는 "(정부가) 숨길 이유가 없다"며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니 정확한 사실을 알려 불안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