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한미FTA 토론, 野 불참으로 '무산'

외통위 한미FTA 토론, 野 불참으로 '무산'

뉴스1 제공
2011.10.30 15:15

(서울=뉴스1 장용석 조영빈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관련 토론회가 민주당 등 야당 측 인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당초 외통위는 이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정부 측 인사 2명, 그리고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각 1인과 여야 의원 4명 등 모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한미FTA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ISD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 개의 예정 시간을40여분 넘긴 뒤에도 회의장엔 김 본부장과 국회 외통위원장인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그리고 같은 당 정옥임 의원 등의 모습만 보였을 뿐 야당 측 인사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야당 측에선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그리고 이해영 한신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남경필 위원장은"(한미FTA 비준을) 반대하는 쪽에서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토론장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론이 지상파로 생중계가 되지 않으면 못 나오겠다고 한다"며 "방송국 사정으로 모든 토론과정을 녹화 중계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생중계가 안 되면 토론에 나오지 못하겠다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황우여 한나라당,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낮 비공개 오찬 회동을 통해 한미FTA 비준안 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나 미국과의 재재협상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로 인해 결국 합의 도출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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