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시민단체 "한미 FTA 결사항전 저지"

야5당·시민단체 "한미 FTA 결사항전 저지"

뉴스1 제공
2011.11.03 09:39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야5당 대표들과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3일 "불평등 조약인 한미 FTA를 결사항전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미 FTA공동대응을 위한 야5당·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야 5당과 시민단체들은 단단한 연대를 통해 끝까지 FTA 강행처리를 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 본관 건물에 들어오시면서 보셨겠지만 상당히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다"며 "국익을 손해보는 FTA, 준비되지 않은 졸속 FTA, 서민피해 입히는 FTA, 특히 주권침해 FTA 의 강행처리를 결사항전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타협과 절충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FTA 저지야말로 앞으로 발생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야5당과 노동자, 자영업자, 시민사회가 이번 FTA를 기회삼아 함께 야권통합의 단단한 연대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이해하기 전에 독선독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가 독단에 빠져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보다는 이번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과 야당의 반대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고봉균 사무총장은 "FTA는 강자와 약자 간의 불평등한 계약이자 토종 종자의 씨를 말리기 위한 강대국의 맷돌"이라며 "야5당이 함께 1%의 초국적 기업에 대항하는 개혁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김혜경 진보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 FTA는 이땅에 나와서는 안되는 괴물이었다. 온 국민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끝까지 싸워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함께 참석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FTA앞에 야권과 시민사회가 한 덩어리가 되고있고 하나 된 힘으로 FTA를 저지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이번 FTA를 강행처리하면 곧바로 궤멸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연석회의를 마친 뒤에도 국회 밖에서 열리고 있는 FTA반대 집회에 합류, 끝까지 저지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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