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찬반 격차 줄었다 "찬성 53.6%-반대 40.1%"

한미FTA, 찬반 격차 줄었다 "찬성 53.6%-반대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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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13:09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있는 가운데, 한미FTA 반대하는 여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지난 5일 조사해 8일 발표한 한미FTA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FTA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3.6%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40.1%였다.

민주당이 지난달 23일 조사한 결과에 비해 찬성 여론은 4.7%p가 하락한 반면 반대 여론은 6.9%p가 오르면서 찬·반의 격차가 25.1%p에서 13.5%p로 줄어들었다.

민주당은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야당의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 문제점 집중 제기와 한미FTA 반대 거리홍보전 등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날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FTA 저지투쟁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한미FTA와 ISD에 대한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미FTA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주된 이유는'일부 계층에만 혜택이 돌아가서'(34.7%), '국가주권 침해'(27.3%), '피해대책 미흡'(22.0%) 등으로 야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내용과 비슷했다.

최대 쟁점인 ISD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6%가 '독소조항'이라고 답했고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은 30.8%에 그쳤다. 특히 한미FTA 비준에 '대체로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ISD가 독소조항이라는 응답이 35.7% 대 30.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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