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회의원들 '최대 249석 획정위안' 반발…특별선거구 설치 요구

강원도 국회의원들 '최대 249석 획정위안' 반발…특별선거구 설치 요구

박용규 기자
2015.09.23 10:14

[the300]강원도 국회의원 9인 공동성명서 발표

여야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동열, 이윤석, 황영철, 장윤석, 박덕흠, 한기호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총선 지역구 수를 현행 246개와 유사한 수준인 244~249개 범위 내에서 조정하기로 해 지역구 의석수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농어촌 지역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2015.9.21/뉴스1
여야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동열, 이윤석, 황영철, 장윤석, 박덕흠, 한기호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총선 지역구 수를 현행 246개와 유사한 수준인 244~249개 범위 내에서 조정하기로 해 지역구 의석수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농어촌 지역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2015.9.21/뉴스1

내년 총선 지역구 숫자를 244석에서 249석으로 조정한다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결정을 놓고 지역구 감소가 예상되는 농어촌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 9명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획정위의 선거구 획정 결과 철회와 농어촌 '특별선거구' 설치"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획정위는 국회의원 지역구 수를 244석~249석에 조정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면서 농어촌 지방 배려 없는 의석수 결정은 받아들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5~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해괴한 선거구를 어느 국민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강원도는 최소선서구(서울 중랑구)보다 500배 이상 서울 전체의 10배나 되는 괴물 선거구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농어촌 지방 지역대표성 확보, 국토균형발전, 기형적 선거구 방지를 위해 강원, 충북, 충암,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각각 1석 이상의 '특별선거구'를 채택을 위한 여야지도부 회동을 요청했다.

또, 이들은 "지역대표성 보호를 위해 지역구 확대와 비례대표 정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와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해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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