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재위기간 평화 중요함 강조, 한일관계 발전에 큰 기여"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퇴위하는 아키히토 일왕(일본 천황)에게 외교 서한을 보내면서 "천황"으로 표현했다고 청와대와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퇴위하는 아키히토 천황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문 대통령은 아키히토 천황이 재위 기간 평화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해왔다고 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퇴위 후에도 양국관계 발전에 힘써줄 것"을 기대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서한에서 '천황'으로 표현했다고 확인했다. 고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외교 관례상 그렇게 써왔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인터넷상에서는 천황과 일왕 표현을 놓고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호칭이 천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