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하다…절대 그를 과소평가 말라"

트럼프 "김정은 건강하다…절대 그를 과소평가 말라"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9.11 01:14

(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건강하다"(Kim Jong Un is in good health)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절대 그를 과소평가하지 말라!"(Never underestimate him!)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의 장기간 잠행 이후 그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정보당국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건강을 확신할 수 있는 정보를 취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약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돌아온 것, 그가 건강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는 트윗을 날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전날 일부 내용이 보도된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해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발간될 이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말 이후 우드워드와 수차례 인터뷰를 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트럼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영리함을 훨씬 넘어서는 사람"이라며 "그가 고모부 장성택을 어떻게 처형했는지도 들려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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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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