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건강하다"(Kim Jong Un is in good health)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절대 그를 과소평가하지 말라!"(Never underestimate him!)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의 장기간 잠행 이후 그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정보당국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건강을 확신할 수 있는 정보를 취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약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돌아온 것, 그가 건강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는 트윗을 날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전날 일부 내용이 보도된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해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발간될 이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말 이후 우드워드와 수차례 인터뷰를 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트럼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영리함을 훨씬 넘어서는 사람"이라며 "그가 고모부 장성택을 어떻게 처형했는지도 들려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