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빈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근조 화환 볼 수 있을까

전두환 빈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근조 화환 볼 수 있을까

정진우 기자
2021.11.23 11:08

[the300][전두환 사망]

(서울=뉴스1)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19년 3월11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1.11.23/뉴스1
(서울=뉴스1)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19년 3월11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1.11.23/뉴스1

청와대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 화환을 보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듣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선 청와대가 조문은 물론 근조 화환을 보내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1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했을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문을 갔다. 또 당시 국가장 논란이 일었을 때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을 구별해야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결정됐을 당시 5·18 단체 등과 더불어민주당 의 광주 전남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다.

그때 이철희 청와대 정무 수석은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직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분들의 불편함이나, 그런 결정이 부적절하다고 보는 분들의 지적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한다.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가장이나 심지어 국립묘지 안장(여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무력 진압에 대한 사과는 끝내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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