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월부터 라면 등 가격 인하에 "국민부담 줄여나갈 것"

이재명 대통령, 4월부터 라면 등 가격 인하에 "국민부담 줄여나갈 것"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03.12 17:26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bjk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상품가격 인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철저한 시장감시와 물가관리로 국민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안성탕면·삼양라면 가격 내려간다…라면·식용유값, 4월부터 인하'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물가로 악명 높은 대한민국.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가격인상,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스스로 가격을 정상화하는 기업들을 제외하고 부당한 담합이나 시장지배력 남용 등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국세청 수사기관들이 철저히 감시, 조사, 제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통령 주재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물가관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식용유와 라면 생산 업체들이 다음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리까지 인하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그간 민생과 밀접한 주요 식품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원가 상황과 현장의 애로를 점검해 왔다"며 "라면은 4개 업체가 41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를 약 40원에서 100원까지 인하하고 식용유는 6개 업체가 출고가를 300원에서 1250원까지 인하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중동 상황에 대한 대응과 교육 정책에 대한 발제와 토론도 이어졌다.

강 대변인은 "경제성장수석실이 중동 상황에 대응할 물가, 금융 안정화 방안과 산업 대책을 보고했다"며 "AI미래기획수석실은 비상경제에 대비한 전력 및 열에너지 수급 대책을 보고했다"고 했다.

이어 "사회수석실은 새 학기를 맞아 교육 정책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강사들에게 지원하는 국가 예산이 얼마나 되는지, 윤석열 정부 당시 전면 삭감된 예산이 복구됐는지를 확인한 후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에 해당 예산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되는지도 꼼꼼히 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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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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