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원오 공세에 맞불놓는 與..."오세훈 혈세 낭비에 시민 분노"

野 정원오 공세에 맞불놓는 與..."오세훈 혈세 낭비에 시민 분노"

이승주 기자
2026.05.15 09:40

[the300]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 논란을 놓고 총공세를 펼치자 더불어민주당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맞공세에 나서며 맞불을 놓았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민의힘이 정 후보를 상대로 펴고 있는 공세는 매우 악의적"이라며 "오 후보는 어떤 시장이었나. 오 후보가 만든 구조물에 환호가 아니라 혈세 낭비에 분노하는 시민의 반응이 보이지 않나"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 후보의 과거 폭행 논란에 대해 "판결문에 정치적 이야기로 다퉜다는 내용이 있다. 당사자들을 조사하고 경위를 충분히 파악해서 판단을 내린 증거"라며 "김석영 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이 자신의 신원을 밝히면서 언론에 진상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사건의 주 관련자는 본인이었고 6.27 지방선거와 5.18운동 이야기를 하다가 다툼이 생겼으며 정 후보는 휘말린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사법 판결과 신원까지 밝힌 관련자의 증언보다 일방적인 서술뿐인 주장(당시 양천구의회 회의록)이 더 신빙성이 있다는 것인가. 부실한 근거를 토대로 5.18에 관한 논쟁을 엉뚱하고 자극적인 성비위로 둔갑시켜서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의도가 악의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를 향해선 "시민의 공간인 광화문 공간에 세월호를 밀어내고 207억 원 혈세를 쏟아서 만든 것은 받들어총 모양의 어색한 구조물이었고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몰아붙인 한강버스의 결과는 잦은 고장과 시민의 한숨이었다"며 "이것이 정상적인 서울시장의 모습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서영교·전현희·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를 향해 "서울의 윤석열"이라고 공세를 벌였다. 이들은 오 후보가 "윤석열·김건희와 함께 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그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과 한강버스 사업을 놓고 "오세훈식 불통행정, 졸속행정, 쇼통행정의 결정판"이라며 "오 시장이 손대면 혈세가 줄줄 샌다. 마이너스의 손이다. 혈세 낭비 오 시장을 서울 시민이 단호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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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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