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평택, 유의동에 기회달라…동탄 문제까지 함께 풀어줄 사람"

이준석 "평택, 유의동에 기회달라…동탄 문제까지 함께 풀어줄 사람"

박상곤 기자
2026.05.28 17:41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8일 SNS(소셜미디어)에 "개혁신당 대표로서가 아니라, 경기 남부에서 반도체 산업의 억지 이전을 막아내고 이공계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의 권익을 지켜야 할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외람되지만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고덕 국제신도시와 동탄이 손잡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십수 년간 저와 같은 고민을 나눠온 유의동 후보가 다시 한번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제가 정책위의장으로 삼고초려해 모셨던 인물이고, 오랜 시간 쌓인 신뢰가 있다. 계엄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어떤 책임도 없이, 그 안에서도 늘 바른 말을 해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불법 대부업체 운영 의혹, 그리고 외고에 다니는 자녀가 이공계 논문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된 분도 (경기 평택을 선거에) 나와있다. 이공계의 땀과 연구 윤리로 쌓아 올린 양 도시의 자존심으로, 그런 논란을 가진 분들은 선택에서 지워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동탄의 주민들이 평택의 직장 동료들을 설득해 주신다면, 우리는 동탄의 문제를 함께 풀어줄 또 한 명의 국회의원을 얻게 된다"며 "평택의 주민들이 이에 화답해 주신다면, 이제 평택의 문제까지 함께 풀어낼 두 명의 국회의원을 갖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안을 들여다보면, 경기 남부에는 민주당의 반도체 벨트 이전 시도를 막아설 동료 국회의원이 부족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품은 동탄의 국회의원과, 평택캠퍼스를 품은 평택의 국회의원만큼은 이 문제를 같은 마음으로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유 후보는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면 파렴치한 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후보들이 당선될 것이다.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황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에 마지막까지 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후보는 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며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맹이도 진정성도 없는 유 후보 회견은 오직 선거 판세를 흔들고 유권자를 현혹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 언론 플레이이자 또 우리 캠프를 향한 전략적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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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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