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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금리에 제동 걸린 반도체주…이 업종이 대신 뛰었다[김근희의 증시랩업]
9월 둘째 주(9월7일~11일) AI(인공지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고금리 때문에 반도체주 상승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화장품주 등 수출 비중이 큰 업종도 흔들렸다. 반면 원자력주는 대미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22. 7포인트(3. 33%) 오른 6909. 91을 기록했다. 주 초반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출시 소식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달렸다. 그러나 미국-이란 무력 충돌 때문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에 육박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한 주간 1. 57%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10. 02%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연일 상승하며 12. 69% 뛰었으나 지난 10일과 11일 하락해 상승률이 줄어들었다. 반도체가 주춤하는 동안 원자력주들이 증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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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만으론 부족" 글로벌 CDMO 영토 확장…삼성바이오도 잰걸음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증설 경쟁이 단순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고부가가치 공정과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확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펩타이드까지 생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차세대 모달리티에 특화된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도 착공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론자는 지난 10일 미국 오리건주 벤드에 새로운 대규모 상업용 분무 건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론자는 이 곳에서 이미 중소형 분모 건조 시설을 운영하며 분무건조분산(SDD)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시설은 2029년 완공돼 저분자 화합물뿐 아니라 생물학적 제제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SDD 기술은 일종의 약물전달기술(DDS)로, 복잡한 구조를 가진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 주로 저분자화합물에 적용하지만 새로운 모달리티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론자는 "현재 임상 파이프라인에 있는 상당수의 분자는 생체이용률 향상이 필요하다"며 "벤드 공장 확장은 이러한 성장하는 시장 수요, 특히 미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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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성능 뛰자 메모리 중요성도↑…삼전닉스에 더 커지는 기회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 출시를 계기로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장시간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램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단발성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이전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저장하고 불러와야 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협업하거나 작업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리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AI 인프라의 새로운 병목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세계 메모리 시장 전망치를 기존 5516억 달러(약 739조5301억원)에서 8893억 달러(약 1192조2845억원)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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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팬덤 노린다"…뷔·에스파·GD 모신 식품업계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K팝 스타를 앞세운 광고가 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뷔와 에스파가 등장한 소주·라면 콘텐츠는 억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고추장을 넣은 신제품 버거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에 지드래곤을 내세웠다.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넘어 해외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팬덤의 관심과 확산력을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달 말 공개한 에스파와의 2차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영상에는 에스파 멤버들이 신라면을 조리하고 매장에서 고르거나 여행지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에스파의 일상에 신라면을 녹여 해외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가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한 진로 글로벌 캠페인 '마이 페이버릿 진로'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억뷰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27일 밝힌 수치로, 글로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의 캠페인 콘텐츠를 합산했다. 이 중 메인 광고영상 조회수는 3억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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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어디서 사지?" 통신 3사 사전예약 혜택 비교해보니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예약을 12일 오후 9시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18일이다. 각사는 사전예약에 따른 혜택으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이용권과 단말 할인, 중고폰 추가 보상, 36개월 무이자 할부, AI(인공지능) 서비스 등 각기 다른 혜택을 앞세웠다. SK텔레콤은 아이폰18 프로·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하는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럭키 룰렛을 통해 256·512GB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1·2TB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처음 적용한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2TB 모델은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 판매한다. 10월 18일까지 신제품을 개통한 고객에게는 구글 AI Plus 2개월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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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타스만? '美 프리미엄 픽업'의 저력…GMC 시에라·캐니언[시승기]
픽업트럭이 짐차라는 인식은 옅어졌다. 캠핑과 차박, 견인 등 레저 수요가 붙으면서 시장 자체가 커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픽업트럭은 국산·수입을 합쳐 1만4938대로 전년 동기(1만2073대)보다 23. 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0. 7%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성장세는 KG모빌리티 무쏘와 기아 타스만 등 대중형 모델이 이끌었다. 그 위 프리미엄 영역을 파고드는 브랜드가 GM의 픽업·SUV(다목적스포츠차량) 전문 브랜드 GMC다. 풀사이즈 시에라와 중형 캐니언 두 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1902년 출범해 군용·상용 트럭으로 120년 넘게 노하우를 쌓았다. 1999년형 유콘 드날리로 시작한 '드날리'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으로 2024년 기준 미국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에는 두 모델 모두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들어온다. 지난 8일 서울 잠실에서 경기 가평까지 왕복 130㎞ 구간과 가평 오프로드 코스에서 두 차를 번갈아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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