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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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움'이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신성건설. '건설외길 55년, 해외건설 30년'역사의 신성건설이 중동의 맨해튼이라 불리는 두바이에서 랜드마크 빌딩 건립에 나서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있다. 중동에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기 때문. 두바이 비즈니스베이 중심에 지어지는 신성타워 2개동은 부지 구입에서부터 건립까지 신성건설이 직접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초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 오피스 빌딩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8개 회사가 이 빌딩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국내외 금융기관 2곳은 이미 인수제안서를 회사측에 전달한 상태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윤문기 사장. 그는 입사 30년째인 지난 2005년3월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두바이 비행기에 올랐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서다. 1년여동안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한 윤 사장은 두바이 오피스빌딩 건설계획을 내놓았고, 착공도 하기 전에 사실상 성공을 거뒀다. 신성건설 윤 사장을 만나 해외사업 전략과
대한민국 수출의 '보이지 않는' 큰손의 하나가 수출보험공사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무역흑자 250억달러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전체 수출의 20%가량이 공사의 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금액으로 연간 8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세계 5대 수출신용기관이다.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크게 변모하고 있다. 자원개발·플랜트금융은 물론 영화·해외광고펀드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검토하는 등 국민에게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조환익 사장(57)이 있다. 취임 한달을 넘긴 그를 만나 수출보험공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일반인들에게 수출보험공사는 아직 생소한데요. ▶수출을 한 후 문제가 발생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통해 손실을 보상하는 기관입니다. 업무영역이 다양한데도 '수출'이라는 전통적 업무에만 초점을 맞춰 대국민 친숙성이 떨어진 측면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공사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조선·플랜
1983년 제주 관덕로 버스 정류장. 많은 사람들이 큰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검찰, 경찰서를 옆에 두고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우체국 앞 계단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제주우체국 지도과장은 사람들에게 그늘에 가서 기다릴 것을 권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체국이 좋아서 왔는데.."라며 버스가 올때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더 지난 지금. 당시 제주우체국 과장은 우정사업본부의 CEO가됐다. 그는 우정사업이야 말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서비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가 돼야 한다는 것을 그때 분명하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가 강조하는 '고객만족 경영'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51. 사진). 취임한 지 2개월이 갓 지난 새내기 본부장이지만 27년 공무원 생활의 3분의 1 가량을 우체국 업무와 밀접한 곳에서 보낸 우정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1시간 남짓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바로 '고객'이었다. 조
사장접견실 문이 열리고 와이셔츠 차림의 그가 들어왔다. 환한 웃음을 머금은 채. 거침없고 솔직한 말투와 스스럼없는 태도로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그는 금융권 CEO 최초로 4연임한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63)이다.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는 파산상태였던 회사를 아시아 1위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시아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금융회사는 코리안리가 유일하다. 그렇기에 그가 관(재경부) 출신이라는 사실이 어색하기까지 하다. 박 사장은 1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25년간 재무부 등에서 근무했다. 재경부 공보관을 지낸 그는 98년 7월 코리안리(당시 대한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CEO의 길을 걷게 됐다. 취임 당시 적자 투성이였던 회사를 반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은 그는 놀라운 추진력으로 주위의 우려를 잠재워버렸다. 호사가들의 입방아도 그를 지치게 하지는 못했다. 박종원 사장은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압도하고, 뚝심으로 밀어붙인다. 직원들을 숨돌릴 틈도 주지 않을
"곁눈질하지 않고 오직 한 곳만 바라보며 달려왔는데 4연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성실히 따라준 임직원의 노력 덕분입니다.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사진)이 꿈의 4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 CEO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4번째 연임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실적이 좋아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 사장은 적자에 허덕이던 아사 직전의 회사를 세계적 초우량회사로 키운 능력과 함께 조직장악력, 시장을 읽는 눈,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오늘의 자리에 우뚝섰다. 재경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명실상부한 전문경영인이 된 박종원 사장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 아시아 1위를 넘어 세계적 재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정기주주총회에서 4연임이 확정된 다음날 박종원 사장을 만나 성공스토리와 경영노하우를 들어봤다. ―먼저 네번째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다른 곳에 한눈 팔지 않고 한 회사를 세계적 회사로 만들겠다는 신념이 4연임을 하게
이두형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952년 11월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제22회 행정공시에 합격했다. 이후 23년간 공무원으로 생활한 이두형 사장은 1980년 재무부 공보관으로 시작해 국제금융국, 증권국에서 근무했다. 이후 주 독일대사관 재경관, 국세심판소 조사관을 거쳐 재정경제부 은행구조조정 특별대책반에 투입됐다. 1998년 재경부에서의 생활을 접고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이 사장은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기획대외협력팀장을 맡았으며, 이후 총괄·은행팀장, 감독법규관실 법규총괄담당관,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장을 역임했다. 2003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을 역임하다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3년만에 공보관으로 돌아온 이 사장은 기자들 사이에서 '신뢰있는 공보맨'으로 통했다. "공보는 기업과 언론 사이에 마지노 선이다. 공보가 기자를 상대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할 경우 상상을 초월한 혼란을 가져올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증권금융이라는 회사를 맡은 후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엔도르핀이 솟는 탓인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두형(사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한국증권금융에서의 7개월간 생활을 여과없이 들려줬다. 오랜 공직생활을 접고 생애 처음으로 민간기업 CEO로 자리를 옮긴 이두형 사장은 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인다. CEO의 움직임이 많다보니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업무강도에 혀를 내두르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불만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그만의 논리적인 화법이 임직원들을 이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7개월간, 증권금융 본업찾기 주력 이두형 사장이 한국증권금융 취임 후 거듭 주장하는 것이 '환골탈퇴'다. 앞서 한국증권금융을 맡았던 홍석주 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테이프를 끊긴 했지만 금융산업의 대변화가 예고되는 시점에서 한번쯤 메스를 가해야 한다는 게 이 사장의 판단이다. 이에 첫 번째로 돈을 벌어야
'창업 3년만에 매출 1800억원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3위를 차지한 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의 지존'. 시장 포화 논란에도 '넘버원'으로 흔들림없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더페이스샵' 얘기다. '신화'라는 말이 늘 따라붙는 더페이스샵의 성공스토리 뒤엔 언제나 창업주 정운호 회장이 있었다. 2세 경영인, 유학파가 판을 치는 화장품 업계에서 정 회장은 남대문 의류 소매상 출신답게 타고난 장사꾼 기질 하나로 더페이스샵의 성공신화를 이룬 입지전적 인물. 그러나 저가 브랜드숍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샵은 또 다른 제2 도약이 필요한 때다. 지금까지 천부적 장사꾼 기질의 정 회장이 특유의 직관으로 회사를 일궜다면 이제는 시스템을 통해 더욱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한다. 30여년간 삼성에서 글로벌 경영전략을 펼쳐온 '반도체맨' 송기룡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더페이스샵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난
더페이스샵 송기룡 사장은 화장품 업계에서 여러모로 보기 드문 특별한 전문경영인(CEO)이다.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코닝 마이크로옵틱스 대표이사, 코스닥업체 엠케이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그는 대표적인 '반도체맨'이다. 소비재 시장인 화장품 업계에 반도체가 전문인 전자업계 출신은 드물다. 삼성전자 미주 법인장까지 지낸 그는 해외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대표적 '해외통'이기도 하다. 한류 바람과 함께 한국의 미가 세계 시장으로 전파되고 있는 이때 그간 해외 무대에서 체득한 송 사장의 글로벌 감각은 더페이스샵코리아를 좁은 한국 시장에서 넓은 해외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산파 역할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겸임 교수를 맡고 있기도 한 송 사장은 특유의 진중함으로 회사의 내실을 꼼꼼히 다지고 있다. 반도체나 화장품이나 제품 특징은 달라도 경영이라는 큰 틀에선 비슷하다고 밝힌 송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가치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에서 김종갑 사장은 워커홀릭으로 통한다. 앉아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계속해서 움직인다. 하루에도 몇번씩 서울과 이천, 청주를 오가고 밤늦게 퇴근하거나 아예 사무실에서 자기도 한다. 30년 넘게 관에서 일했지만 업무 스타일은 관료보다는 민간에 가깝다는게 2개월여간 김 사장을 겪어본 하이닉스 사람들의 평가다. 실제로 그는 정부에 있을 때도 '기업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산업자원부에 근무하던 시절, 1000회 이상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을 중시했고 기업규제 완화, 산업기술, 표준, 지적재산권, 정보화 , 산업환경, 산업입지 정책 등을 주도해 왔다. 이와함께 1970년대부터 섬유, 철강, 반도체 등 각종 통상협상을 주도하며 누구보다도 한국 상품에 대한 이해가 깊은 편이다. 특히 특허청장 재직 시절에는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해 균형평가제도, 24시간 민원서비스 등 기업경영기법을 광범위하게 적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05년 행정기
'파트너십'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한시간여의 인터뷰 동안 가장 강조한 단어다. 김 사장이 지목한 파트너십의 대상은 경쟁사, 협력업체, 지역사회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생존모드에서 성장모드로의 전환을 선언한 하이닉스의 장기 전략은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김 사장은 특히 파트너십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들도 몇가지 소개했다. 그는 우선 지난달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 기간 중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회사 워크샵에서 밝혔던 "누구와도 손 잡을 수 있다"는 선언과 관련,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또 2800여개 협력업체들을 평가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구매를 늘리고 R&D(연구개발)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달중 외부 환경 감시단을 출범시키고 이달말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충족시킬 마
박종구 과학기술본부장(49)은 교수로 재직하다 1998년 개방형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민간인 출신으로 차관급에까지 승진하는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당시 개방형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민간전문가중 유일하다. 그는 특유의 유화적인 매너와 개방적인 사고로 '공무원보다 더 공무원답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98년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으로 채용돼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개혁을 주도했다. KT, 포스코 등 굵직굵직한 공기업을 민영화하고 60여개에 달하는 자회사를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로부터 여러차례 화형식을 당했고, 그 현장 사진을 받아보기도 했다. 2002년 국무조정실로 옮겨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2003년이후로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을 거쳐 지난해 2월엔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을 역임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중저준위방사성 폐기물처리장(방폐장), 새만금사업, 방송통합융합추진위원회 등 골치아픈 현안들을 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