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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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민주화 입법과 세무조사 등으로 위축됐을 기업에 대해 "기업 입장도 이해가 된다"며 "(세무조사 등은) 필요에 따라 최소한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현부총리는 '정부 경제정책 수혜가 너무 기업에만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간소비 증대도 결국 기업이 연관된 고용이나 일자리, 경기와 맞물려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규제보다 성장'이라는 정부 방침과 궤를 같이해 기업의 기를 살리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를 위해 3차 경기활성화 대책에는 대대적인 산업입지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적인 규제개선 뿐 아니라 입지구분을 손보는 등 큰 폭의 기업투자 유도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일문일답. -경제민주화나 세무조사를 보면 기업과 정부가 힘겨루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수 밖에 없다. ▶'힘겨루기'라기보다도...기업 입장을 이해한다. 정부가 지하경제 관련 세무조사 등 주로 역외탈세 중점으로 본다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농업단지 등 입지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25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농업단지로 지정되고도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입지를 바꾸고, 제조업만 들어가게 돼 있는 곳에 서비스업도 들어가게 하는 등 산업입지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3차 투자화활성화 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투자의지를 갖고도 입지규제에 묶여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2분기 경제성장률의 1%대 회복에 대해서는 국면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규제완화나 투자활성화 정책은 실제로 삽질을 하고 투자가 이뤄져야 효과를 본다"며 "저성장 고리를 단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과 관련, 이에 따른 거래절벽은 일시적인 것이며 주택시장은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책이 나오기 전에 거래된 부분에 혜택을 줘서는 의미도 크지 않고
LoL(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기준 40%를 넘어섰다. PC방에 앉아있는 이용자 10명 중 4명은 LoL을 한다는 뜻이다. LoL 주이용자층이 10~20대임을 감안할 때 PC방을 찾는 젊은층 이용자 모두 LoL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oL의 인기는 15년 전 스타크래프트를 떠오르게 한다. PC방 창업 붐을 타고 발전한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을 스포츠로 승격시킨 주인공이다. 지난 10여년간 e스포츠의 전부는 스타크래프트였고 이제 그 바통을 LoL이 넘겨받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LoL은 학부모들이 가장 경계하는 게임으로 꼽힌다. 아이들이 PC방 간다는 말을 하거나 집에서 PC를 켜고 몰두하고 있는 게임은 십중팔구 LoL이다. LoL을 못하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이 공공연해졌을 정도다.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도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라이엇 게임즈는 독보적인 점유율 때문에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라이엇 게임즈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LoL(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서비스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 서비스에 몰두했으며 올들어 아시아 시장 전역에 뿌리 내리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에서 직접 진출한 곳은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 곳이다. 오 대표는 지난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으며 2000년에는 코넬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2001년 SK텔레콤, 2004년 옥션 등을 거쳐 2005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마케팅 상무이사로 처음 게임업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 지사장을 지냈으며 2010년에는 동남아시아 대표로 재직했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 한국 지사를 꾸리며 현재 LoL PC방 점유율 1위를 일궈냈다. 회사 경영뿐 아니라 LoL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취미다. 오 대표의 지론은 "뿌린 만큼 거둔다"이다. 한국 지사 설립 후 3개월만에 가
지난달 11일,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의 첫 출근길. '관치금융' 논란이 한창 제기되고 있던 미묘한 시기에 임 회장은 취임식을 가졌다. 노조의 반발도 예상했다. 하지만 임 회장의 첫 출근길은 순조로웠다. 정통관료 출신임에도 농협금융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최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첫 출근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농협중앙회와 지혜롭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회장이 농협중앙회와의 갈등으로 중도 사퇴했다는 점에서 임 회장의 발언은 의미심장했다. 출근 후 처음으로 노조를 찾은 것도 소통을 위한 임 회장의 의지였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임 회장의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겸손하고 합리적이며 능력있다"는 평소의 평가가 농협금융 내부에서도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 회장은 "직원들을 만났더니 실물이 사진보다 낫다고 하더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임 회장은 지난 2009년 청와대 비서관 시절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연설 준비를 위한 회의 도
"지주회사의 첫 번째 목적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NH농협금융은 다른 어떤 금융기관보다 시너지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54, 사진)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너지' 단어를 수없이 반복했다. 전국 최대의 유통망과 5위권 금융지주사라는 농협금융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것이 '시너지'라는 지론이다. 농협금융의 아킬레스건처럼 인식됐던 농협중앙회와의 관계도 "소통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있었던 NH농협금융의 명칭사용료(브랜드사용료)에 대해서는 "농협금융의 태생적 전제조건"이라며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명칭사용료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금융 자회사들은 타 지주사들처럼 배당을 하지 않고 매출액의 일정부문을 중앙회에 명칭사용료로 내고 있다. 임 회장은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의 특성상 농협금융에서 내지 않겠다고 해서는 곤란하다"며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맞춰서 경영을 하는 것
서울우유 송용헌 조합장(사진·69)은 '경청하는 리더'다. 주의깊게 듣고 차분하게 말을 전하면서도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강한 실행력을 보인다. 송 조합장의 이런 리더십 스타일은 협동조합이란 경영 시스템에는 '딱'이라는 평가다. 협동조합인 서울우유는 수도권 낙농가 2000여 조합원 개개인이 모두 '주인'으로서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 송 조합장이 축산업계에 몸담게 된 건 뜻밖의 기회에서 비롯됐다.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경기 수원의 한 목장을 방문했고, 그때 처음으로 실제 젖소를 보게 됐다. 송 조합장은 그때 풍경이 "한 폭의 평화스러운 그림 같아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때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 낙농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학 전공도 축산학과로 정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마침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이 있어 젊은 나이에 낙농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서울우유 조합원으로서 40년 넘게 축산 외길을 걸어왔다. 그런 만큼 낙농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누구보다
"서울우유는 목장을 소유한 수도권 2000여 낙농인들이 모여 만든 조직입니다. 모두가 주인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있어 더욱 철저합니다. 간혹 의사 결정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더 섬세히 검토해서 확실한 답을 얻고자 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는 한국 협동조합사에서 의미있는 모범 사례다.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는 서울우유는 사기업들의 거센 공격 속 에서도 우유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한번도 1등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우유라는 단일 품목으로만 지난해 1조60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식음료업계 '빅5' 안에 든다. 한국형 협동조합의 성공비결과 관련해 서울우유 송용헌 조합장(사진)은 "'상생을 위한 공동체 정신'과 '명확한 목표 공유' 두가지 철학을 늘 지켜온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2011년 5월 제18대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조직에 활기가 더 돌고 있다. 그는 서울우유의 통합 가치로 '행복'을 내세우고
'입지전적' '원조 친박(親朴)' '미스터 새마을' 'CEO형 도지사'... 김관용 경북지사를 가리키는 수식어다. 경북 구미의 빈농에서 태어난 그는 대구사범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0여년 동안 낮에는 선생님, 밤에는 야간 대학생으로 살다가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다. 이후 부산지방병무청 총무과장, 용산세무서장, 청와대 민정비서실 민원행정관을 등을 역임했다. 1995년 경북 구미시장에 당선돼 지자체장으로서 '인생 3막'을 살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박 전 대통령과 대구사범 동문이고, 박 전 대통령이 설립한 영남대를 나왔다. 현재는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미스터 새마을'로 불릴 정도다.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 또한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박근혜정부 제1기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구미시
"공장이 잘 돌아가야 구멍가게 장사도 잘 됩니다. 결국 제조업 활성화가 정답입니다. 제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말입니다." 김관용 경북지사의 경제관을 확고했다. 김 지사는 "경제 살리기를 피부로 느끼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일자리를 만들려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기업 유치는 지역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열쇠"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경북지사 재선 3주년을 기념에 서울 을지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같은 '신조'에 걸맞게 김 지사는 2006년 7월, 경북지사에 처음 취임한 이래 7년여 동안 투자 유치 27조9290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30만4058 개를 만들어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005년 2329만원에서 2011년 3070만원으로 31.9% 증가했다. 과거 철강(포항), 전자(구미) 중심이었던 경북의 산업은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부품, 전자의료기기, 항공부품, 신소재 등 다양하게 확대
보통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접견실에는 고가의 미술품들이 벽면에 걸려 있다. 하지만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접견실 벽면엔 은행 적금 상품 포스터들이 걸려 있다. 은행장실을 방문하는 인사들은 은행으로서도 최고의 VIP라는 생각에 지난 2011년 은행장이 되면서 내걸었다. 회장이 된 뒤에는 은행 상품 가입 신청서까지 갔다뒀다. 이 회장을 옆에서 지켜봐 온 임직원들이나 행장 시절 지방 기업방문과 해외 출장길에 그를 수행했던 임원들은 "잠시도 쉬지를 않는다"며 "어디서 그런 체력이 나오는지 신기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36년을 은행원으로 살아오면서 그가 한결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기도 했다. 이 회장은 그룹 최초로 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영광과 감회에 앞서 총자산 411조원, 14개의 자회사와 2만8000여 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금융그룹의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어깨를 누를 법하다. 임기인 내년 12월 30일까지 민영화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
"직원들이 원하는 민영화가 무엇인지 눈빛만 봐도 압니다. 아니 눈을 감고 있어도 압니다." 그동안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식에 대해 말을 아끼던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64)이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집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민영화로 인해) 직원들이 왜 불안해 하는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회장이 됐다"며 민영화 방식에 대한 회장과 직원들 간에 믿음과 신뢰가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한지 일주일이 되지 않았지만 그의 마음은 바쁘다. 임기는 1년 반으로 제한돼 있지만 그 사이 3번이나 실패했던 우리금융 민영화를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금융업을 둘러싼 환경이 최악인 상황에서 우리금융의 가치는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이 회장은 우선 개별 자회사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 뽑거나 재신임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적인 경영권부터 확보해줄 생각이다. 그는 "회사의 목표와 임원 인사까지 모두 자회사 사장에게 맡길 생각"이라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