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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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한지 거의 3개월이 가까워 오지만 여전히 한국 투자자들에게 헤지펀드는 생소하다.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만큼 오해도 많은 것이 사실. 헤지펀드에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세계 5대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퍼멀(Permal) 그룹의 아이작 수에데(Isaac Soued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뉴욕 본사에서 만나 들어봤다. 퍼멀그룹은 1973년에 설립된 대안투자 전문 운용사로 한국투자증권의 헤지펀드 해외 파트너로 국내에 알려졌다. 한국의 기관투자가 대상으로는 오래 전부터 맞춤형 헤지펀드 전략을 제공해왔다. 현재 21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뉴욕 본사를 비롯해 런던, 파리, 홍콩, 싱가포르, 도쿄, 두바이 등 전세계 9개 도시에 사무실이 있다. 수에데 회장은 퍼멀그룹의 최고 투자 전략가라는 직책도 함께 갖고 있어 헤지펀드 투자 전략에 앞서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서도 통찰력 있는 의견을 밝혔다. 대담에는 퍼멀 자산운
얼마 전 수출입은행(수은)의 한 행원이 김용환 행장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수은이 준비 중인 은행명칭 변경에 대한 장단점을 조목조목 쓴 글이다. 김 행장은 편지를 읽자마자 바로 이 직원에게 전화해 행명 변경을 놓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들었다. 김 행장은 이처럼 조직 내 업무에서 소통과 스피드를 강조한다. 지난해 초 취임과 함께 '바로 CEO(최고경영자) 메일', '인트라넷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대화 채널을 만들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본부별 보고를 생략하고 수은 전체의 공동 과제만 토론시켰다. 매주 월요일 아침 본부장 회의 결과는 인트라넷 게시판에 알리도록 했다. 웬만한 보고는 1~2장 분량의 축약보고서나 전화보고로 대체토록 했다. 올해부터는 격주로 '오픈하우스'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을 집무실로 초청해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김 행장은 경제 전반을 폭넓게 보는 식견과 결단력, 주위의 신망을 끌어내는 친화력 등을 두루
#지난 2월28일 서울의 한 호텔. 수출입은행(수은)이 수출기업들에 핵심 금융지원 전략과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수은은 출범 36년째지만 이날처럼 업무 전반을 설명하는 행사는 처음 열었다. 담당자들은 김용환 행장의 지시로 설명회는 준비했지만 사람들이 몇이나 올지 의문이었다. 썰렁한 좌석을 우려해 행장이 나서 인사하는 순서조차 넣지 않을 정도였다.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중견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포함해 450여명이 몰렸다. 수출기업들은 금융지원에 너무나 목말라 있었다. #지난해 수은은 일본 금융기관들과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수은이 생긴지 35년 만에 처음이었다. 주 한국 일본 대사가 너무 반겨 아예 정기적으로 하자고 나섰다. 한국과 일본에서 매번 교차로 진행하자는 제안이었다. 또 최악의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김용환 행장이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금융사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무엇을 도와줄지 물었다. 이후 일본 측은 감사의 표시로
불과 3년도 안돼 KB자산운용을 업계 '빅3'에 올려놓은 조재민 대표이사(사진)는 사회생활의 절반을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보냈다. 그는 1988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자금부 딜러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동양증권 딜링룸을 잠시 거쳤다가 다시 외국계로 발을 옮겼다. 96년 크레디아그리콜 엥도수에즈 홍콩지점에서 2년간 한국데스크 담당으로 근무했고, 이어 스탠다드뱅크 홍콩지점 아시아채권팀장으로 활약했다. 조 대표는 스탠다드뱅크 시절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쳐 상당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신용이 우수했던 한국기업들이 순식간에 파산 위기로 내몰리는 바람에 이들 기업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일시적 유동성 악화라는 사정을 알면서도 회사의 방침에 따라 채권담보물까지 헐값에 처분할 때는 속이 소태가 됐다. 밤잠을 설친 것도 부지기수였다. 회사에선 한국인이어서 봐주는 것이냐는 질책을 받았고, 국내 거래기업에선 한국인으로서 그럴 수 있느냐는 항변을
올 이머징시장 국공채펀드 유망, 수탁액 1위보다 질적으로 1위 목표 2009년 5월 자산운용업계의 시선을 모은 '사건'이 발생했다. 독립운용사 대표가 KB금융그룹 계열 대표이사로 발탁된 것. 주인공은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다. 조 대표는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외환·채권딜러로 활약하다 1999년 설립 3개월밖에 안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을 투자자들과 함께 인수하면서 운용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가 '한 가닥 한다'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운용철학 덕분이다. 남의 자산을 맡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에게 어찌보면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그는 단 하루도 이를 잊은 날이 없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간접투자시장에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바람이 거세게 불 때 KB자산운용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기존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차·화·정'이 정반대 방향으로 갔을 때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KB금융그룹의 위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을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카페에 퍼 올 경우, 또 수업시간에 들은 강의내용을 복습하기 위해 MP3 플레이어에 녹음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까. 그럴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아닐 수도 있다. 최근 디지털 콘텐츠 및 스마트 기기의 급속한 보급 등에 따라 콘텐츠 권리자와 이용자 간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저작권의 합리적 보호와 공정한 이용을 도모해 건전한 저작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한국저작권위원회다. 특히 K팝 등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 저작권에 대한 보호 체계가 새롭게 마련돼야 할 기로에 섰다.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직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우리 저작물에 대한 보호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해당국과 합법적인 이용계약 체결 추진, 한미FTA 관련 저작권문제 대응 등 위원회의 역할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저작권 인프라는 지식사회의 가
이른바 요즘 애들과 통하는 부모라면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 쯤은 알아야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1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가입돼있는 게임'이라고 소개돼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지난해 12월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해외진출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의 역군으로 인정받은 것. 하지만 최근 서 대표는 허탈하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가 불과 두달 사이에 학교폭력의 주범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 수출 8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1위 온라인게임 업체이자 온라인 종주국의 자긍심을 이어가고 있지만 요즘 같아선 일할 맛이 안난다. "집에서 마약같은 유해한 기업에 다녔냐는 걱정스런 전화를 받았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을 들으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지난 1995년 서울대 컴퓨텅공학과를 졸업한 서 대표는 약속된 대기업 취업을 포기하고 개발자
"지난해 3월 한국석유공사를 필두로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유전개발 사업을 놓고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다음 달 초에 본 계약을 맺습니다. 정부가 뭐하려고 뻥튀기를 합니까?"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 기자의 질문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하는 자원개발 관련 의혹에 대해 여러차례 해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며 답답함도 호소했다. 홍 장관은 1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서울기술센터 집무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UAE가 우리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최소 10억 배럴 이상 생산 광구에 참여할 우선적 권리를 보장했고, 3월 초에 본 계약을 맺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 쿠르드 5개 광구 탐사사업도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며, 탐사 초기 단계인 현 시점에서 손실만 본 실패 사업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에 대해 나오고 있는 여러
쌍용자동차가 ‘흑룡의 해’를 맞아 옥쇄파업, 법정관리 등 어두운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와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이제 정상화의 궤도에 갓 진입했을 뿐 옛 명성을 다시 회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라인업과 판매망을 보강해야 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도 더 끌어 올려야 한다. 흑자 전환, 중장기 비전 실현 등을 위한 ‘장정’을 해 나가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0일 이유일 쌍용차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여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봤다. ―CEO를 맡은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2009년의 '옥쇄파업'입니다. 지울 수 없는 악몽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후 노조가 완전히 환골탈태했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서 탈퇴해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회생절차를 종결한 것도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
◇ KTX 민영화 논란인데… 인천공항공사·항공사 따로따로 있듯이 국가 소유와 민간 운영 구조 만드는 것 철도산업도 車·조선처럼 경쟁력 갖춰야 ◇다주택자 대출규제는… 주택담보대출 3건이상 0.61%불과 임대주택 활성화엔 오히려 역효과 집값안정 위해선 각종규제 풀어야 국토해양부가 또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다. 코레일이 113년간 독점해 온 고속철도(KTX)의 운영권에 대한 민간 개발을 추진하면서다. 이는 '뜨거운 감자'다. 2003년 철도개혁을 위해 시설권과 운영권을 각각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로 상하 분리했을 때에도 갑론을박이 끊이질 않았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법 제정과 철도구조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했을 때 철도 운영사업자의 민간 진출을 이미 열어놓았다"며 "KTX 운영권 민간 참여방안은 당시 철도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룬 사항을 재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경쟁체제의 긍정적 결과를 확신했다. 그는 "어떤 산업이든
정부가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내놓은 도시형생활주택이 고분양가 논란을 빚자 분양가격 허위 광고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3채 이상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방안 중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다중채무자들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임진년 설을 앞둔 지난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시행자들이 도시형생활주택의 ㎡당 분양가를 낮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발코니 확장면적이나 실제 주거공간과 상관없는 주차장 등을 포함한 계약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해 광고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소비자에 정보를 왜곡하는 문제가 있어 전반적인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종로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은 계약면적 기준 '3.3㎡당 1100만원'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할 경우 3.3㎡당 분양가가 2770만원에 달한다. 1~2인 가구를 위한 서민용 주택과는 거리가 멀다. 권 장관은 또 임대사업자
"안녕하십니까?"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손을 건넸다. 한 때 노동운동권을 대표했던 그의 손은 크고 투박했다. 두 번 투옥됐던 노동운동가에서 보수정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삶의 질곡이 고스란히 전해왔다. 지난 13일 경기도청 3층 집무실에서 만난 김 지사는 인터뷰 내내 상체를 곧추 세우고 있었다. 언제든지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직격탄'을 날릴 준비가 돼 있다는 듯이. 그의 평소 화법은 야구로 치면 '직구'에 가깝다. '안타'를 맞더라도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 지사의 발언은 연일 이슈의 중심에 있다. 그는 최근 인터넷방송 '손바닥TV'에 출연한 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돈 받은 증거 나오면 정계은퇴 할 약속하라니 답변을 못 하시네?"라며 글을 올리자 "정계은퇴가 아니라 구속"이라고 맞받았다. 지난해 12월19일에는 경기도남양주 소방서 119에 전화해 "도지사가 이름을 묻는 데 대답을 안 해"라고 발언한 통화내역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얼마 전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