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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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10대 무역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최고 통치자부터 보따리 무역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수출에 모아야했던 그 시절,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선봉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트라맨들은 낮선 외국에서 오직 수출입국의 사명감으로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수출 활로를 뚫었다. 그들의 피땀어린 노력은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해온 한국경제의 밑거름이 됐음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김봉한(67, 사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도 이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국내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에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청춘 대부분을 코트라에서 보냈지만 아직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능력과 경륜을 필요로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많아서다. 김사장이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에 4번째 연임에 성공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연임을 축하합니다. 특별한 장수비결이 있는지 ▶ 특별한 비결이 있겠습니까만, 한 번 결심한 일에 대해서
"이른바 '명의(名醫)' 혼자서 진료하는 방식은 없어질 것입니다. 한 의사의 진료경험을 모든 환자에 적용하는 것은 의사의 횡포일 수 있어요. 최고의 진료는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을 때 가능해집니다. 이같은 시스템을 갖춘 '환자중심병원'의 진료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겠습니다." 이정신 원장(59.사진)이 그리는 서울아산병원의 모습이다. 말 그대로 '환자중심'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올해초부터 암환자를 가운데 두고 내과와 외과, 마취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이 모여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방식의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12만명의 암환자 중 절반이 이같은 방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들이 관련 과를 찾아다니는게 아니고 의사들이 모여서 의견을 종합하는 시스템이다. 이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도 상태는 제각각 다른 만큼 치
'카운트다운…5, 4, 3, 2, 1, 0' 오는 7월30일쯤 한반도 끝자락 외나로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강한 불꽃을 뿜으며 힘차게 우주로 날아간다 현재 정부는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 2단과 러시아에서 인도받은 발사체 1단으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를 조립하고 있고, 발사하기 1주일 전까지 모든 조립을 마치고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한 국가가 된다. '나로호'가 우리나라의 '우주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되는 셈이다. 지금 누구보다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에 마음졸이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주진 원장(57)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단 하루도 발뻗고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발사 준비가 완벽해도 발사 당일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고, 발사는 제대로 했어도 인공위성이 제 궤도에 안착하지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14일 취임식 때 어머니와 장모를 모셨다. 공적인 자리에 부모님을 모시는데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효도하는데는 공과 사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 모시지 못했다. 어머니와 장모는 취임식장에서 남궁 본부장을 지켜봤지만 부인은 취임식장 근처에도 못 갔다. 결국 장모에게 한 소리 들었지만 부모님을 모시는 것과 부인이 오는 것은 다르다고 판단했다. 남궁 본부장은 효도나 어른 공경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옛날 사람이다. 일을 우선한다는 점, 업무에서 원칙을 강조한다는 점도 반들반들한 현대사회와 어울리지 않는 우직한 옛 분위기를 풍긴다. 남궁 본부장은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 부모님은 공부 잘하는 아들이 판검사 되기를 원했지만 남궁 본부장은 법대에 가서도 사법고시가 아니라 행정고시를 선택했다. 법조인보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싶었다. 결국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1년 체신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천 우체국장을 지냈고 옛 정보통신부에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다음달 1일로 출범 9주년을 맞는다. 지난 6월13일로 취임 두 달을 맞은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녹색성장을 적극 도입, 우본의 제2 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본은 옛 정보통신부 내에서 국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때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오지에 대한 우편 배달과 금융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한 효율성 제고로 민간과 경쟁해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9주년은 물론 내년 10주년을 계기로 우본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는 남궁 본부장을 만나 앞으로 포부와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취임한지 2달이 지났습니다. 직원이 4만명이 넘는 큰 조직을 이끌며 그간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긴 하지만 우정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어깨도 무겁습니다. 현재 우본 직원이 4만3000명, 여기에 보험관리사까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걸음걸이는 언제나 빠르고 경쾌하다. 그리고 항상 정면으로 시선을 곤두세우고 힘차게 걷는다. 그래서 그는 늘 바쁘다. 그의 빠른 발걸음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이런 김 지사의 열정 속에는 그가 이뤄내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집념이 담겨 있다. 인구 1100만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역자치단체 경기도.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와 산간벽지. 접경지역. 어촌과 농촌지역까지 한 나라를 그대로 축소시켜 놓았다고 할 만큼 복잡다단한 문제가 한시도 그치지 않는다. 이런 경기도를 이끌고 있는 김문수 지사를 서울 여의도 머니투데이방송(MTN)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최근에 '경기국제보트쇼'를 성공리에 치러내셨습니다. 이번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들입니다. ▶ 감사합니다. 먼저 경기보트쇼를 이처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애를 쓴 도민 여러분들과 관계자들, 공무원들, 참여해 주신 국내외 관람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트쇼가 의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소형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도레이새한을 이끌고 있는 이영관 사장(62)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외자유치 성공기업으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사명(社名)이 다소 낯선 도레이새한은 세계적 첨단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와 새한(현 웅진케미칼)의 합작사로 출발한 화학소재 전문업체다. 주로 포장재 및 디스플레이용으로 쓰이는 필름과 기저귀 재료로 쓰이는 부직포, 첨단 정보기술(IT) 소재를 생산한다. 이 사장은 "외자기업의 경우 이익이 나면 본사가 대부분 가져가는데 도레이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매년 이익의 80∼90% 정도를 재투자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출범 초기부터 도레이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 이전이 이뤄져 빠른 속도로 품질이 향상됐다"면서 "그 결과 수출지역을 동남아 중심에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레이새한의 현재 매출규모는 8400억원가량으로 첫 경영실적이 나온 2000년(매출
오래된 나무는 혼자서도 숲을 이룬다. 인간사도 이와 같아 한 분야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대가들의 발자취는 뒤따르는 사람에게 큰 모범으로 남아 모두가 이를 따르고자 한다.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이야말로 우리나라 공연예술 행정의 산 증인이자 역사라 할 수 있다. 이 사장의 경력에서 한국 문화예술행정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 넘은 문공부 근무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을 거쳤다. 이 사장은 최근 세계문화 올림픽인 '2009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델픽대회는 오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세계 40여국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6개부문 18개 종목의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기량을 겨룬다. 공연예술의 현장에서 열정을 불사르는 그를 만났다. ― 델픽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 갑작스럽게 맡게 돼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곰곰이 궁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지난해 안방극장을 달궜던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가 종영한 지 7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음악감독을 담당했던 지휘자 서희태 교수(한국공연예술교육원) 에게 베바의 감동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클래식 공연장, 야외무대, 대학교 등 장소를 불문하고 관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강마에와 석란시향이 '베바 시즌 1'의 주인공이었다면, 서 감독과 밀레니엄 심포니는 '베바 시즌 2'의 주인공인 셈이다. ◇ 훤칠한 키에 매력적 저음 '멋쟁이 지휘자' '강마에' 김명민의 모델이었던 서희태 감독을 실제 만나보면 180센티가 훨씬 넘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트레이드 마크인 굽실거리는 헤어스타일, 성악도다운 안정적인 저음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거기다 음악회를 진행할 때 보여주는 유려한 달변은 그의 매력
취임후 카드발급 대신 결제업무 주력 사상 최대 영업익 비결은 '기업형 조직' 보고펀드 인수 땐 신규사업 탄력 기대 비씨카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무려 313.6% 급증했다. 비씨카드는 11개 은행을 회원사로 거느린 '협회' 성격의 조직으로, 이전까지는 수익성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장형덕 사장이 취임한 후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사장은 취임 후 회사의 체질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왔다. 또한 카드업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도 자기 목소리를 내며 색깔 있는 행보를 펼쳤다. 그를 만나 비씨카드의 현안과 금융권 상황에 관한 견해를 들어봤다. ―비씨카드 대표이사를 맡으신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후 비씨카드의 미래설계도를 그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우선 비씨카드의 비전을 '세계 수준의 지불결제 서비스회사'로 정하고, 2013년까지 누적 연평균 성장률(CAGR)을 취임 대비 100% 이상
부드러운 카리스마. 학내 구성원들이 이현청 상명대 총장을 지칭하는 한 마디다. 이 총장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팔 벌리고 달려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만큼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다. 학생들의 신뢰는 이 총장의 개혁에 대한 지지이기도 하다. 늘 웃음을 머금고 있지만 일에서는 ‘대충대충’이 없다. 지난 1년 이 총장이 몰고 온 변화의 바람은 ‘제2의 창학’이라는 말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우선 정년보장을 받은 교수를 포함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명예퇴직과 인센티브 제도는 물론이고 임금피크제까지 도입했다. 학제개편도 3개월만에 큰 진통없이 마무리시켰다. 국내 최초로 저작권보호학과를 개설하는 등 9개 학과를 신설했고 글로벌부동산대학원, 재테크경영대학원도 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양강좌인 명사초청강좌를 개설, 주한외국대사, 명인, CEO 등이 2~3일에 한 번꼴로 캠퍼스를 찾아 특강을 펼친다. 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아프리카, 중앙아시
"다른 대학들이 따라오지 못할 블루오션 10곳을 찾았습니다." 지난 4월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현청 상명대 총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까지 아시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세계 100위권 진입을 선언한 대학이 한 두 곳이 아닌 상황에서 이 총장의 목표는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말의 무게만 놓고 보면 그리 가볍지 않다. 많은 대학들이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는 목표를 애드벌룬처럼 띄워놓고 쳐다보고만 있는 반면, 상명대는 목표로 다가가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매우 구체적이고 확신에 차 있다. 이는 이 총장의 이력과 무관치 않다. 이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8년이나 맡았다. 대학과 관련된 것에는 사통팔달 막힘이 없다. 교육철학이 전공인 이 총장은 대교협에 몸담으면서 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거듭했고, 지난해 자신만의 대학경영 복안을 실천할 대상으로 상명대를 선택했다. 그를 만나 기존 서열을 파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