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21 건
심봉천 디보스 대표는 지난해 400만원대의 40인치 LCD TV도입으로 국내에 LCD TV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후 올 2월 30인치 LCD TV를 143만원에 판매하는 파격을 보였다. 그런 디보스가 오는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9일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젠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겠습니다. TV 광고는 안해도 기술적으로는 대기업에 결코 뒤지지 않아요. 그런데 자꾸 저렴한 가격에만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아 밑지는 기분입니다." 지난 2월 중소기업의 30인치 LCD TV는 200만원 초반, 대기업 제품은 200만원 중반대에 팔리고 있었다. 디보스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의 30인치 모델(199만원)에서 소비자 사용빈도가 낮은 부가기능을 제외하고 롯데백화점 유통마진을 5% 낮췄다. 또 LCD 패널을 5000장 대량 주문해 장당 15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일괄 구입했다. 여기에 30인치 LCD TV 5만대 수출을 완료한 상황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서 최대 상권인 강남 지역에 개점하는 숙원과제를 풀었다. 강남고객에 맞는 차별화 상품을 계속 보완해, 양재점을 강남의 대표 할인점 반열에 올려놓겠다." 신세계 이마트 양재점의 박은장 점장은 800억원을 투입한 양재점이 개점 이후 쾌조의 출발을 보이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마트 양재점은 백화점에 견줄만한 프리미엄 할인점이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주중 8000~9000명에 주말에는1만3000여명이 양재점을 이용하고 있다. 객수가 다른 점포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쓰고 가는 돈은 다른 점포의 2배에 이른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미국계 코스트코가 양분해 온 이 지역 상권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박 점장은 이 같은 초기 인기 비결은 강남 환경에 눈높이를 맞추는 준비를 꾸준히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장을 높이고 밝기를 높여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하도록 매장을 꾸몄다. 다른 점포의 테넌트(계산대 밖 임대업체)에서 볼 수
"그동안 많은 검찰조직을 책임지면서 조직관리 경험을 갖고 있지만, 막상 법무법인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새롭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IGMP 2기 과정의 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의 공동대표변호사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화두로 하는 IGMP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다양성과 투명성이 핵심내용인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뚜렷한 주제를 놓고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강의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김 대표변호사는 특히 법률시장 개방이라는 현안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인지 강의 내용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CEO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특히 얼마전 외국인 CEO들과 자유토론을 벌인 것은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경기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검찰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말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변호사로 영입됐다.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대표는 법무
“잔뿌리가 잘 크지 않으면 나무의 몸통도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경제 및 금융산업에서는 상호저축은행 같은 서민금융기관이 잔뿌리에 해당하는데 경기불황으로 어려워 지는 곳이 많아 걱정입니다" 제주도에서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한 김유성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의 잔뿌리론을 펼치며, 서민경제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외환위기 전에는 주택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각각 주택자금, 생계용 자금, 기업대출 등을 지원했지만 금융계의 대형화, 겸업화 추세에 따라 이들이 모두 커머셜뱅크로 변신, 수익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민금융이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저축은행이 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축은행의 근본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에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기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에 대한 관심이 집
KT의 초고속인터넷 기술이 베트남에 이어, 태국으로까지 수출됐다. 태국 정부는 방콕과 푸켓, 치앙마이, 콩켄에 걸쳐 2006년까지 100만회선의 초고속인터넷을 구축하는 ICT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데, KT가 ICT의 시범사업으로 방콕과 푸겟에 5500회선을 14일 개통했다. 이날 푸켓 라구나비치리조트호텔에서 열린 개통식에 참가한 이용경 KT 사장은 이번 시범개통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초고속인터넷의 장비설치와 경험, 기술을 해외로 수출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에 외국통신사업자로 시범사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것. 개통식에서 이용경 사장을 만났다. -이번 태국 초고속인터넷 개통이 갖는 의미는. ▶이번 태국에서의 초고속망 개통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의 초고속망 개통에 이은 두번째의 KT 초고속망 구축기술을 수출한 쾌거다. 특히, 태국은 최근 인터넷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태국정부에서 ICT 시티 프로젝트에 의한 초고속인터넷시설을 주요
"미국은 현재 1%인 금리를 올 연말까지 2%, 내년말까지 4%로 올릴 것이다. 하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타격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5차 국제상업회의소(ICC) 총회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손성원 미국 웰스파고 은행 부은행장은 9일 한국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 금리인상발(發) 한국경제 위기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 부행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단지 미국 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됐기 때문에 충격도 상당부문 흡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새 투자처를 찾아서 자금을 한국에서 빼내 중국ㆍ인도 시장으로 돌리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을 당부했다. 손 부행장은 이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라며 “중국이나 한국 기업의 예상과 달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소득이 아닌 소비지출로 보면 빈곤의 세습이 더 확실히 드러납니다" 8일 '빈곤의 정의와 규모' 논문을 발표한 김대일 서울대 교수(경제학부)는 소득에 초첨을 맞춰온 빈곤 연구의 방법틀을 소비 지출로 옮기면서 색다른 시도를 했다. 부모의 소득과 자녀 소득을 취합한 통계가 있다면 더 쉬웠겠지만 계층별 교육비 지출 정도를 분석, 가난의 대물림에 경고를 보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값싸고 질좋은 교육, 공교육의 활성화만이 빈곤의 세습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이라며 조심스레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소득 대신 소비를 기준으로 취약계층을 분석했는데. ▶일반적으로 빈곤에 대한 연구는 소득에 초점을 맞춰 소득분포 양상과 그 변화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소득의 변동성이 심해져 분석의 객관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컨대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될 수도 있고 매월 소득이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빈곤층으로 갈수록 이같은 현상이 더 많다. 반면 소비는 변동성이 적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블리자드를 떠난 스타 개발자 '빌 로퍼'가 한빛소프트의 품에 안겼다. 전세계적으로 1300만장이상, 국내에서만 320만장 이상 판매된 디아블로 시리즈의 주역인 빌 로퍼가 블리자드 재직시절 한빛소프트와 맺은 돈독한 인연으로 그의 차기작 게임에 대한 아시아판권을 한빛에 넘긴 것.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 위해 방한한 빌 로퍼는 7일 "한빛소프트의 뛰어난 마케팅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며 "한빛소프트는 단순히 게임을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 이상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로퍼는 블리자드의 모기업인 비벤디유니버설게임즈(VUG) 매각 과정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지난해 7월 블리자드에서 퇴사했다. 이후 데이비드 브레빅, 맥스 쉐퍼, 에릭 쉐퍼도 블리자드를 떠났고 케네스 윌리엄스까지 가세해 빌 로퍼를 포함해 총 5명의 핵심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지난 10월 플래그십이라는 게임개발사를 새롭게 설립했다. 이들 개발
"e-러닝(전자학습)은 전통적 교육방식을 뒤집는 획기적인 미래지향적 교육방식입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고, 일방적 교육이 아닌 쌍방향 지식정보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e―러닝 산업의 선두주자인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의 장일홍 사장(49). 그는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해 땀흘리는 농부를 떠올리게 만드는 CEO다. 그의 어깨에 우리나라 지식산업의 장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국,일본,유럽 등 이미 선진 각국에서는 이러닝을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관련법(이러닝사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이러닝산업도 도입단계를 넘어 점차 성장단계로 진일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약 코스닥 등록기업인 메디오피아는 최근 장외기업인 매경휴스닥과 합병을 결의했다. 매경휴스닥은 국내 최강의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SDU)에 온라인 교육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상대방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특히 거대한 중국에서 중국사회와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도호(47) 치코 대표가 중국 선양을 무대로 활동한 지도 어언 5년이 흘렀다. 그는 사업 초기 현지 여행사로 출발했다. “여행사 이후 분야를 전문화시켜 한국과 중국 간의 각종 포럼이나 세미나 등 경제협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선양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각종 경제 단체에 대한 컨설팅도 하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이 대표는 현지 사정과 각종 지역 경제관련 통계를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는 자체적인 조사 능력이 있어 큰 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치밀한 사전 대책 없이 현지인만 믿고 무작정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집계만 봐도 우리 기업의 성공확률은 대만이나 싱가폴 기업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정치인의 비
"저희들이 기업하기 좋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해 드리겠습니다. 선양으로 오세요." 선양시정부 외사판공실에 근무하는 쿠이 링이(최릉이.25)씨의 한국어는 매우 유창했다. "한국어를 전공해 4년간 공부했고 한국으로 1년간 유학도 갔다 왔습니다."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을 한국 주간으로 지정하고, 경제포럼 및 토론회와 상품전 각종 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한국 주간 첫날의 행사 개막식에서 쿠이씨를 만났다. "제가 속한 외사판공국은 대외업무를 맡아 하는 곳입니다. 외자기업체 유치 뿐 아니라, 도시간 교류 및 문화교류까지 담당하지요. 저는 아시아·아프리카처 소속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양시 정부에는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분들이 매우 많지요." 푸이씨는 공무원답지 않게(?) 매우 활달하고 적극적이었으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마치 비즈니스맨인 것처럼 시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선양을 비롯한 동북 3성은 한국
"올 연말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동접 10만~12만을 목표로 하고 관련 서버 등 하드웨어를 준비하고 있다"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VUG) 산하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랍 파르도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WOW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이자 블리자드 전 게임 타이틀을 관장하는 '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5일 LA에서 펼쳐진 E3쇼에서 맹활약한 뒤라 아직 얼굴엔 피곤함이 역력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등만도 700만장이 넘게 팔린 '사랑스런' 한국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블리자드 타이틀이 워낙 인기라 한국은 우리에게도 매우 즐거운 나라다. 특히 한국은 온라인게임의 강국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높다" 현재 한국, 미국에서 동시에 비공개테스트중인 WOW는 올 연말내로 상용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한글화 및 현지 마케팅을 통한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