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檢, 박지만 증인 협박 의혹…국민이 납득하겠나"

박지원 "檢, 박지만 증인 협박 의혹…국민이 납득하겠나"

한정수 기자
2015.09.10 12:02

[2015국감]김현웅 장관 "사실관계 파악할 것"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른바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증인으로 출석했던 박지만 EG 회장에게 검찰이 협박성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과 관련,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질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지적하며 "검찰을 움직여 대통령의 동생도 협박할 수 있는 숨은 권력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박 회장의 사건은 매우 중대하다. 장관의 소신을 답변해보라"고 다그쳤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박 회장에 대한 의혹은 만약 검찰 내부에서 그런 것이라면 굉장히 위중한 일"이라며 "사건 자체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것이라 받아들여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앞서 박 회장은 지난 7월21일 이른바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출석 이후 박 회장은 재판부에 진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진술서를 통해 "검찰 관계자가 증인 출석 전 전화를 해 '검찰 조사 때와 다른 진술을 하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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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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