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지켜라" JMS '2인자 정조은'과 조력자들 6월 첫 재판

"주님을 지켜라" JMS '2인자 정조은'과 조력자들 6월 첫 재판

김미루 기자
2023.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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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인 정명석(좌), 정조은(우). /사진=MBC 시사·교양 'PD수첩'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인 정명석(좌), 정조은(우). /사진=MBC 시사·교양 'PD수첩'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78)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정조은(본명 김지선·44)과 조력자들의 재판이 다음달 시작된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는 다음달 9일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정조은 등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앙스타'로 불린 JMS 여신도 중 피해자를 선발해 정명석과 연결하고 성폭행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조은은 2018년 3월부터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홍콩 국적 피해자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라고 지시하고 정명석이 범행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은은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인물.

함께 기소된 민원국장, 수행비서도 피해자 선발과 세뇌를 담당하며 정명석이 범행하는 동안 주변을 지키는 등 가담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성폭행 등 고소에 대응했던 JMS 대외협력국 남성 직원 2명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재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일 조력자들과 정명석의 관계 및 사건의 성격을 고려해 이들과 정명석의 재판을 병합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명석은 현재 해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2018년 월명동 수련원에서 다른 여신도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이달 초 20~30대 여신도 3명에게 또 고소당하면서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정명석을 고소한 여성은 현재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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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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