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예약돼도, 우린 안 돼"...전국 난임부부 줄 선 현대판 삼신할배

"BTS는 예약돼도, 우린 안 돼"...전국 난임부부 줄 선 현대판 삼신할배

마아라 기자
2026.04.14 15:10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무려 5대째 가업을 이어온 한의사 백진호가 출연한다.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한의원은 단순한 지역 명의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몰려드는 '난임 치료의 성지'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진료를 받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대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정도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한의원을 방문하고 실제로 아이를 가져 신기했다는 경험담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백진호는 "BTS(방탄소년단) 공연은 예약이라도 되지만 저희는 예약이 안 된다"며 "4대, 5대째 대를 이어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다"고 증언, 세대를 관통하는 신뢰와 명성을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1700평 규모의 초대형 한옥 한의원 내부도 전격 공개된다. 경주의 고즈넉한 정취와 깊은 전통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에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백진호는 "불국사의 범영루와 양동마을의 향단을 참고해서 지었다"고 설명하며 공간에 담긴 철학을 전한다. 이에 서장훈이 "이렇게 한옥을 지으려면 돈이 꽤 들었을 것 같다"고 하자 백진호는 "강남 아파트 몇 채 값이 들어갔다"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수백 년 세월을 품은 동의보감 초간본, 조선시대 왕진 가방과 약장 등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개인 소장품들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모형까지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일명 '트럼프 왕관'으로 불리는 이 금관은 지난 경주 APEC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디자인으로 예상치 못한 스케일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앞서 영화감독 장항준은 작가 김은희와 난임 고충을 겪던 시절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해당 한의원에서 지어준 약을 먹고 한 달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난임을 고백했던 배우 황보라, 가수 채리나, 크레용팝 초아, 개그맨 부부 김준호 김지민이 해당 한의원 방문을 인증하기도 했다.

백진호의 이야기가 담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5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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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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