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값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이미 조업을 중단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어업을 하는 김해성씨(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는 최근 치솟은 유가에 한숨을 내쉬었다. 대게를 잡아 하루 100만원어치를 팔아도 기름값과 인건비를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농어촌이 직격탄을 맞았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더해 비료·자재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240.48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3%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51.59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유류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기름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가격 상승분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채소 농가 안모씨(35)는 "경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그만큼 농산물 가격은 따라주지 않는다"며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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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작정하고 뽑았다?…공군 기상장교에 유학파 기상분석관 화제
고(故) 오요안나 전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사건을 계기로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 후 정규직 기상분석관을 고용했다. 4일 MBC에 따르면 윤태구 기상분석관은 전날 MBC 평일 뉴스데스크에 처음 출연했다. 윤 기상분석관은 "오늘부터 날씨를 전해드릴 MBC 기상분석관 윤태구"라며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쉽고 자세하게 기상 정보를 말씀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윤 기상분석관은 호주 모나쉬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했으며,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를 보유한 기상 전문가다. 또 대한민국 공군 기상장교로 복무하며 기상 분석과 예보 경험을 쌓았다. 지난달 MBC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윤 기상분석관은 앞으로 일기도를 중심으로 한 날씨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매일 '기상 인사이트' 코너를 통해 그날의 주요 기상 현상과 예보와 관련된 기상 상식, 과학적 원리를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날씨 전달을 넘어 기상 현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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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열기에 '이재명 대통령' 사칭 사기 잇따라…경찰 수사 착수
주식·코인 등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고수익 미끼'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이 대통령을 사칭한 사기 사건 4건을 수사 중이다. '국가 협업 투자' 등을 미끼로 내세워 투자 참여를 유도하거나 이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온라인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식의 유형들이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말 온라인상에서 이 대통령을 사칭해 거짓 투자를 유도한 사기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은 허위 사이트를 운영하며 "국가와 협업 중인 투자 플랫폼에 참여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를 속였다. 경찰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하고 운영자 등을 추적 중이다. 금품을 직접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10월 한 메신저 앱에서 자신을 이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인물과 대화를 나눈 뒤 약 3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접근해 "세관 통과 비용을 도와달라"는 말로 속여 금품을 뜯어낸 신원 미상의 인물에 대해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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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침공, 반정부 여론 되레 약화시켜…전쟁 장기화 전망"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침공이 이란 내 반정부 여론을 오히려 약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잇따랐다. 참여연대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배경, 의미, 파장'을 주제로 긴급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토론에서는 이란 침공의 향후 방향성과 국제사회에 미칠 파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토론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놓친 것은 사망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3억명에 달하는 시아파 신도들에게 영적 교황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이라며 "하메네이 장례에 부여된 40일 애도 기간은 무하마드 예언자에게 적용하는 최대 신성 애도 기간이며 그 속에서 이란은 오히려 종교적인 연속성에 의해 단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뇌부를 제거하면 반정부 세력 등을 통해 이란 내부 균열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공습이 반체제 시위 동력까지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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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 275명에 '군복비' 등 사기…950만원 뜯어 도박 빚 갚은 20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군 복무 중 후임병 275명에게 사기 쳐 수백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공문서변조, 변조공문서행사, 사기,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공군 예비역 A씨(24)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했다. A씨는 공군으로 군 생활을 하던 2023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후임병 275명으로부터 9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대 배속 이동 중 점심 식사비를 8000원씩 내야 한다. 다음 달 개인 급여 계좌로 환급된다", "현금 3만원을 주면 군복 구입에 필요한 마일리지 15만 포인트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후임병들로부터 받은 돈을 도박으로 쌓인 채무 변제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려고 중대장에게 변조된 사문서를 제출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군사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아야 한다"며 변조된 출석요구서 작성일을 중대장에게 제출해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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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깼다고 생각했죠?"…스쿨존 음주운전 단속 가보니
"음주가 감지됐습니다. 운전자님은 차에서 내려 별도로 측정해야 합니다. " 4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초등학교 앞. 등굣길 스쿨존에서 진행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 03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씨는 "전날 회식 자리에서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고 말했다. 곧이어 적발된 40대 남성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 084%가 측정됐다. 면허 취소 수준이다. B씨는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대를 잡았다"고 했다. 박오수 수서경찰서 교통과장은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야 알코올이 해소되기 때문에 잠을 잤더라도 출근길 운전 시 음주가 감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 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며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단속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도 단속이 진행됐다. 이곳에선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진 않았지만, 동승자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던 부부가 적발돼 범칙금 2만원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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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미제 풀어낸 DNA...사라진 성폭행범, 이미 감방에 있었다
13년 전 한 식당에 무단 침입해 사장을 성폭행한 남성이 최근 자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지난달 27일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2013년 9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자고 있던 B씨를 칼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사기관은 범인 검거에 실패했고 이 사건은 13년 동안 미제로 남게 됐다. 그러다 지난해 1월3일 A씨가 다른 범죄로 구속됐다. 이때 A씨의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등록됐는데, 국과수가 해당 DNA와 13년 전 범행 현장에서 확보된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흐른 탓에 피해자의 기억에 의존한 외양 진술 외에는 DNA가 사실상 유일한 단서였다. A씨 또한 조사 내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끝에 결정적인 연결 고리를 찾아냈다. A씨의 과거 거주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3년 전 A씨의 집이 피해 식당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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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이번 겨울 강수량 평년 대비 절반 수준"…올봄 가뭄 위험도
이번 겨울 전국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지만 올해 1월은 하순 강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나타났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2025년 12월~2026년 2월) 전국 강수량은 45. 6㎜로 평년 대비 53% 수준으로 집계됐다. 강수일수(14. 6일)도 평년보다 4. 8일 적었다. 이같은 겨울철 건조 경향은 2년 연속 이어졌다. 올해 1월에는 우리나라 북동쪽에 상층 찬 기압골이 자주 발달하면서 건조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았다. 강원영동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동풍 계열의 바람 대신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상대습도가 50% 이하로 평년보다 10%p(포인트) 이상 낮았다. 겨울철 전국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2. 9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2016∼2025년) 중 3번째로 적었다. 다만 경남은 14. 5일로 2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적은 강수량이 이어졌던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올해 2월 가뭄이 확대 지속됐다. 전국에서 눈이 내린 날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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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국도서 사이클 훈련하던 고교생 사망…학교 관계자 5명 입건
사이클 훈련을 하던 고등학교 선수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 5명이 입건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파주경찰서는 연천 한 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사이클부 코치, 체육 교사 2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이클 선수 A군 유족은 이번 사고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무리한 훈련과 학교 측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지난달 고소했다. 앞서 지난 1월24일 오후 1시쯤 파주시 적성면 37번 국도 2차로에서 자전거로 훈련하던 고등학생 A군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숨졌다. 연천군 한 고등학교 사이클부 소속 선수인 A군은 사고 당시 승합차 후미를 따라 도로에서 훈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사고 전날 눈이 내렸고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훈련이 강행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지점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훈련 진행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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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합동수사본부 100일…밀수·유통 등 124명 입건, 56명 구속
지난해 11월 출범한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가 100일간 조직적 밀수·유통·재배 사범을 집중 단속해 124명을 입건하고 56명을 구속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봉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11월 21일 출범 이후 100일' 성과를 공개했다. 수사본부는 해외 유입 차단을 목표로 한 'Top-down' 수사로 밀수조직 3개를 적발하고 밀수사범 15명을 구속했으며, 대마 전문 재배사범 5명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약 19만 명 투약분이자 소매가 합계 39억원 상당의 필로폰 약 5. 4kg, 케타민 약 6. 1kg, 엑스터시 2557정, 대마 162주 및 8. 3kg을 압수했다. 또 국내 유통망 차단을 위한 'Bottom-up' 수사로 클럽·온라인 판매사범 등 7명을 구속하고 공무원까지 포함된 단일 조직의 '드라퍼'(은닉·좌표 전송 운반책) 6명과 구치소 내 밀반입 사건 등 주요 유통사범 16명을 적발했다. 범죄유형별로는 밀수 21명, 판매 23명, 유통 27명, 재배 8명, 투약 42명 등이 총 124명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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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 미디어엔터팀 출범…엔터 산업 리스크 대응 본격화
법무법인 율촌이 급변하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팀'(이하 '미디어엔터팀')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율촌 미디어엔터팀은 풍부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관련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실무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상황별·단계별 리스크 대응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구축,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따른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 수립 등 고도화된 자문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더불어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율촌의 조세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대두된 '연예인 1인 법인' 또는 '1인 기획사'의 운영 및 규제 이슈에 대해서도 많은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1인 법인이 놓치기 쉬운 법적, 세무적 이슈들을 사전 진단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미디어엔터팀은 김문희 변호사(연수원 34기)가 이끈다. 김 변호사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문 및 소송 경험을 보유한 엔터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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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서 20m 천공기 '쿵'→도로 위 택시 덮쳤다…3명 부상
대구 한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땅에 구멍을 뚫는 장비인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다쳤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 공사장에서 20여m 높이 천공기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와 택시 기사, 승객 등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과 인근 신축 아파트를 잇는 지하 연결 통로와 지하철역 출입구 설치 공사 중에 일어났다. 공사는 2022년 착공해 4년째 진행 중이며 내년 완공 예정이다. 당초 2024년 완공돼 대구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천공기 기사는 "내 실수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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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민간도 함께"...소방청, 민·관 교육 확대 추진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가 민·관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대응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온라인 신청·접수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산업과 도시 구조가 변화하고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재난의 양상이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대응 단계에서 기업, 자체소방대, 소방안전관리자, 외국인 근로자 등 민·관 부문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다. 이에 중앙소방학교는 2027년부터 민·관 대상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확대·운영하기 위한 단계적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이달부터 3주동안 자체소방대와 재난 유관기관 등 민·관 부문 전반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 관계기관 공문, SNS(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교육 분야, 난이도, 운영 횟수 등 유형별로 세분화돼 2027년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복잡했던 신청 절차를 대폭 개선해 중앙소방학교 누리집 내에 '민·관교육 전용 온라인 신청·접수 창구'를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