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역 중인 스토킹범으로부터 소름 끼치는 옥중 편지를 받았다는 피해자 사연이 전해졌다. 피해 여성 A씨는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에 "혹시 스토킹 관련 전문가나 피해자분들이 있다면 도와주실 수 있나. 저를 스토킹하던 가해자가 징역 1년 형을 받고 복역 중 제게 편지를 보냈다"는 글과 함께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 B씨는 편지 한 장과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민들레꽃과 까치 깃털 그림을 함께 보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해당 그림 뒷면엔 '선물. 곧 봐요^^ 찾으러 갈게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편지에서 B씨는 A씨 이름을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글 남겨본다. 좋은 것만 접하게 하고자 곁의 모든 여인을 평시 그리 대했으나 소중히 대하면 잔병에 걸리고 움켜쥐면 아프다 해 다 놓아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 서신"이라며 "연모할 마음 없었다. 그냥 있기에 간 거다. 생각해 주길 바란다. 잡은 적은 없으니 연을 놓는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오늘도 무탈히 행복했길, 앞으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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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까지 나서 "스타벅스 불매"…광주 원정 떠나는 SSG 분위기는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번 주말 광주 원정길에 오른다. 4연패 중인 데다 예상치 못한 '모기업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광주로 향하는 SSG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SSG 랜더스는 22~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SSG 구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번 시즌 한때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최근 4연패를 기록해 승패 마진이 제로(22승 1무 22패)가 돼 KIA, 두산 베어스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한 게 특히 충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업 리스크까지 덮쳤다. SSG 구단 모기업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해당 이벤트가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한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수완 신세계그룹 총괄부사장을 광주에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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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더럽게 안 들어" 상습 폭행...80대 치매 어르신 11개월만에 숨져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요양보호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은 요양보호사의 과실로 상해를 입은 지 11개월만에 끝내 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김천수 판사는 지난 13일 업무상 과실치상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 A씨에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5년간 노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방문 요양보호사인 A씨는 자신이 돌보던 80대 여성 B씨에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서울 동대문구 한 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2024년 5월부터 B씨의 집을 방문해 요양보호 업무를 수행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는 거동이 불편해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B씨의 이러한 상태를 이용해 2024년 12월3일부터 약 두 달간 10차례에 걸쳐 B씨를 폭행하고 정서적 학대를 이어갔다. A씨는 B씨에 "XX가 말도 더럽게 안 들어"라며 폭언하고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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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여학생 납치 시도, 15분 사투 끝 탈출..."전과 다수" 60대 구속
대낮 주택가에서 10대 여학생을 납치하려던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제주시 한 빌라 지하 주차장에서 10대 여학생 B양을 폭행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에 A씨를 마주쳤다. A씨는 B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고, B양은 15분 가까운 사투 끝에 탈출할 수 있었다. 이후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졌다.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다수 전과가 있으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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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정용진 수사 빨라졌다...재배당 하루만 고발인 조사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을 빚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했던 이번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재배당한 지 하루 만이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마포청사로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했다. 또 황일봉 전 5. 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 유공자들도 같은날 정 회장 등을 고발했다. 이후 경찰청은 전날 강남서와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접수됐던 정 회장과 손 전 대표에 대한 모욕·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을 병합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기존에 사건을 맡았던 강남서는 오는 29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청은 사건을 재배당한 뒤 고발인 조사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 행사를 시작하며 '5/18'이라는 날짜와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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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노예야" 돈 뜯고 나체 촬영한 10대들...2심서 '석방' 왜?
동급생을 '노예',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라고 칭하며 수년간 600만원가량을 빼앗은 가해자들이 항소심에서 선처받아 형사처벌을 피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7) 등 3명의 사건을 대전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들은 1심에서 단기 1년~장기 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았는데, 항소심에서 선처받은 것이다. A군 등 3명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피해자 B군(17)에게 165회에 걸쳐 총 599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B군을 '노예', '빵셔틀', 'ATM'이라고 칭했다. 또 게임 내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B군을 나체 상태로 만들어 손목과 몸을 청테이프로 결박한 뒤 바리깡으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불법 촬영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가해 학생들은 공동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퇴학 처분됐다. 1심은 "피고인들이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고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로 절실한 반성과 사죄의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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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어떻게 총을 사람에 겨누냐" 판사 질타
검찰이 군 복무 중 후임병을 상대로 폭행·강제추행을 일삼은 20대 선임병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장우석)는 이날 초병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 대한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군 복무 중 후임병을 지속해서 괴롭혀 책임이 절대 작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취업제한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도 함께 구형했다. A씨는 육군 15사단에서 상병으로 복무하던 2024년 군부대 내에서 후임병 B씨를 상대로 각종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제대 이후 기소됐다. A씨는 경계근무 중 B씨에게 총구를 겨누며 협박하고, 대검으로 B 씨를 찌를 것처럼 위협하면서 "네가 나를 대검으로 찌를 정도로 괴롭혀 주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부대 내 생활관과 세탁소, 흡연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B씨를 여러 차례 강제추행하고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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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 신고 뒤 경찰 폭행까지…20년 지인 살해한 40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지인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2부(부장판사 이선미)는 이날 살인,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양형 조건의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 형량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B씨(53)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벌어지자 주먹을 휘두르고 흉기로 B씨 목 부위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먹다 싸워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 내가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회사에서 알게 된 사이였다. A씨는 자신이 먼저 입사했음에도 회사가 연장자인 B씨에게 조장 직책을 맡긴 데 불만을 품고 퇴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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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월세 밀리고 건물 반값쇼핑? 병원장 입 열었다 "내가 피해자"
임대료를 수십억 원 연체한 후 공매로 나온 건물을 '반값 쇼핑' 했다는 의혹을 받는 병원장이 반박 주장을 내놓으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공세를 펼친 것은 건물주 A씨 쪽이다. A씨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건물에 입점한 병원이 월세 60억원을 안 내고 버티더니, 결국 공매로 나온 건물을 반값에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 측이 임대료를 내지 않아 430억원 대출금의 이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됐고 이에 건물이 공매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건물 입찰가가 반값으로 떨어졌을 때 수의로 계약한 명의자가 해당 병원장이란 걸 알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병원장 B씨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며 머니투데이에 제보했다. 이미 A씨 때문에 나간 비용이 임대료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B씨는 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임대료를 낼 수 없었고 병원을 지키기 위해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병원은 건물 2층 일부와 3~5층에 입점했으며 보증금 30억원에 월 임대료 1억650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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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닮은꼴...9·11테러로 마케팅한 매트리스 회사의 최후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전국민적 비난을 받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과거 비슷한 마케팅 참사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재조명받고 있다. 쌍둥이 빌딩이 붕괴한 9·11 테러를 마케팅에 이용한 매트리스 회사의 얘기다. 2016년 9월 미국 텍사스의 침대 판매점 '미라클 매트리스(Miracle Mattress)는 '쌍둥이 빌딩 세일(Twin Tower Sale)'이라는 이름의 광고 영상을 공식 SNS 계정에 올렸다. 이 영상에는 직원들이 세계무역센터인 쌍둥이 빌딩을 연상시키는 매트리스 더미 앞에 서서 "9·11을 기억하는데 트윈 타워 세일보다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What better way to remember 9·11 than with a Twin Tower sale?)"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발언 이후 직원 두 명이 매트리스 탑을 향해 넘어지면서 탑이 무너졌고, 마지막에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We'll never forget)"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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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친구, 포르쉐 계약" 슈퍼카 타고 줄줄이 출근?...직장인 씁쓸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수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거란 소식에 직장인들이 또 한 번 씁쓸한 박탈감을 체감하는 분위기다. 22일 삼성전자 노사의 파격적인 보상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에는 이에 대한 부러움과 폭발적인 반응으로 들썩였다. 공무원인 한 이용자가 "삼전 형들 포르쉐 뽑는 거냐. 너무 부럽다"는 글을 남기자 "빨리 계약금 걸어", "포르쉐? 페라리!", "페라리 뽑는 사람 꽤 있을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 삼성전자를 다니는 친구 2명이 포르쉐 계약을 했다며 "근로의욕이 완전히 사라졌다. 성과급으로 포르쉐를 사도 돈이 한참 남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삼전 출근길'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수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외제차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의 AI(인공지능) 이미지가 담겨있었다. 이미 수억원대 성과급을 확정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묶어 부러움을 드러내는 글도 있었다. '하이닉스·삼전 다니는 사람들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이용자는 "요플레 뚜껑 핥아먹지 않고 그냥 버림, 차 기름 넣을 때 주유소 가까운 곳 가서 주유, 배민(배달의민족) 시킬 때 배달비 신경 안씀, 짜장면 시킬 때 그냥 짜장면 말고 간짜장 시킴"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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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기억 안 나"...13살 중학생 주차장으로 불러 강제추행
중학생을 강제 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지난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중랑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13세 피해자를 유인해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학생인 피해자를 빌라 주차장으로 불러 팔짱을 끼고 신체를 만지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상당히 고령인 점 △범행을 자백한 점 △유형력 행사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하게 반영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구체적인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공소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A씨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간의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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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 사기' 태영호 장남, 검찰 송치…피해액 16억원
가상자산 투자 목적으로 지인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장남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유사수신행위·명의도용·횡령 혐의로 태모씨를 지난 13일 구속 송치했다. 태씨는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게해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인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태씨로부터 돈을 갈취당한 피해자는 총 7명, 피해금액은 16억원에 달한다. 그는 돈을 받는 과정에서 부친 태영호 의원 이름을 내세워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가족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신이 '태영호 아들'인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태씨는 어머니인 오혜선 작가가 운영하는 출판사 자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태씨를 구속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영호 의원은 2024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사기 피소에 관해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