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방사선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방사선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초 군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계약직 방사선사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26일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끊겼으며 경찰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가족 측은 "사촌이 이틀 전 신발장 앞에서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며 "친구들에게도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들 글도 올라왔다. 이들은 "고인이 근무 중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수면제 처방까지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병원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외부 노무사를 선임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병원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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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없어" 병원 41곳서 거절당했다...산모 '뺑뺑이' 태아 사망
충북 청주에서 29주 고위험 임신부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타 지역으로 이송되던 중 태아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소방 당국 등이 전국 40여 개 병원에 수용 요청을 했으나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쯤 30대 임신부 A씨는 출혈 증상을 보여 청주시 흥덕구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 같은 날 오후 11시 3분쯤에는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져 상급 의료 기관으로 전원 조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산부인과는 충북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충청권 병원 6곳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전문의 부재로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청과 보건복지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전국 단위 병상 확보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통상 15분의 자체 수배를 진행한 뒤 중앙 지원을 요청하지만, 당시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12분 만에 전국 단위 수배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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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름에 '이 한자' 썼다가 거부당한 부모...헌재도 "한자 제한 합헌"
'흔하지 않은 한자'를 사용해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려던 부부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가 출생신고 때 자녀의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한자를 제한하는 현행 법률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결해서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9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3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기각했다. 청구인은 딸의 이름에 '예쁠 래(?)' 래를 넣어 출생신고를 하려 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관련 법상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래'를 한글 이름으로 기록했다.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녀의 이름에는 '한글 또는 통상 사용되는 한자'를 사용해야 하고, 사용되는 한자의 범위는 대법원규칙으로 정한다. 청구인은 2023년 2월 한자의 범위를 '통상 사용되는 한자'로 제한하는 부분이 자녀 이름을 지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과반인 5명의 헌법 재판관은 한자 제한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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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감독 사망' 가해자들 이번엔 구속될까…오늘 세번째 영장심사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들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법원이 앞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한 가운데 검찰의 보완 수사로 구속 필요성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와 임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심사는 오덕식 영장전담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7기)가 맡는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전담 수사팀(팀장 박신영 형사2부장검사)은 지난달 28일 이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팀은 "영장 심사에 출석해 이씨 등의 혐의에 대한 상당성과 구속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씨 등의 혐의 입증에 만전을 기해 더 이상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고 이씨 등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장 청구는 검찰이 사건을 지난달 2일 구리경찰서 형사과로부터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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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한 달, 짐 가지러 왔는데..."아내 죽였다" 60대남성 신고 후 투신
울산에서 60대 남성이 전처를 살해한 뒤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48분쯤 북구 한 아파트에서 전처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와 전처는 지난달 초 이혼했으며, 전처는 짐 정리 등을 위해 이날 A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아내를 죽였다"고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A씨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상태였다. 전처는 거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그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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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세운 韓 여자 배드민턴…中 꺾고 4년만 '세계 정상'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과 2022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우버컵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해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보유했지만, 객관적 전력은 중국에 열세였다. 대회 최다 우승국(16회)인 중국은 여자 단식 세계 2위 왕즈이와 4위 천위페이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한국은 안세영을 앞세워 먼저 1승을 챙겼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2대0(21-10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진 2경기 복식은 중국에 내줬다. 이소희-정나은(랭킹 없음)은 세계 1위 리우셩수-탄닝에 0대2(15-21 12-21)로 패했다. 승부를 가른 건 3경기 단식이었다. 세계 랭킹 17위 김가은이 천위페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가은은 1게임(세트)에서 8-15로 7점 차까지 밀렸지만, 내리 13점 득점을 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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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공급책 '청담사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청담사장' 최모씨(50)가 구속됐다. 수원지법(영장당직판사 박소영)은 3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2019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청담사장'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22㎏ 규모(약 100억 원)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죄수익으로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공급책이란 단서를 확보했다. 추적 결과 최씨가 태국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과의 공조로 현지에 있던 그를 검거해 지난 1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은 박왕열과 최씨 일당의 범죄수익 추적·환수와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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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서 '염산 누출' 사고…"25t 탱크로리 상판 터져 샌 듯"
충남 당진시에서 탱크로리에 적재돼 있던 염산 20ℓ(0. 02t)가 길바닥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1분쯤 당진시 정미면 한 국도 휴게소 정차된 탱크로리에서 염산 20ℓ 가량이 도로로 누출됐다. 탱크로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와 대원 등 29명을 투입해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겼다. 이후 신고 접수 1시간37분 만인 이날 오후 2시28분쯤 모든 안전조치를 끝내고 복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염산 함유량이 35% 정도로 묽어 유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상판 쪽이 터지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염산은 강산으로 농도 35% 이상 진한 염산 기체를 들이마시면 곧바로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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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는 물에 시뻘건 '라면국물'이…MZ 핫플 되더니 병드는 관악산
서울 금천구 독산동 감로천생태공원이 라면 국물과 쓰레기로 훼손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3일 인스타그램에는 감로천생태공원으로 추정되는 곳 웅덩이에 라면 국물이 가득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 국물과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 진정한 쓰레기답다"며 "새들과 고양이들, 야생동물이 먹을 물인데"라고 적었다. 관악산 기슭에 있는 감로천은 관악산 여러 작은 계곡 물줄기가 모여 형성한 생태 연못이다. 관악산 정상에서 버린 라면 국물과 쓰레기가 감로천으로 흘러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 많아지기 전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기 받으러 갔으면 곱게 행동해야지", "무개념 등산객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관악산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관악산'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새 약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열풍 배경엔 한 역술인 발언이 있다. 올 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인 박성준씨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에 가라"고 조언했고, 이후 SNS에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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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된장찌개서 '싱크대 뚜껑'이…사과없이 "배아프면 청구해"
경북 문경시 한 식당 된장찌개에서 싱크대 배수구 덮개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온 일이 알려졌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경새재 앞 별미 싱크대 뚜껑 된장찌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가족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지역축제에 참석했다가 인근 식당을 찾았다. 그는 간고등어와 된장찌개 등 여러 음식을 주문했는데, 간고등어에서는 수세미가, 된장찌개에서는 싱크대 배수구 덮개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식당에 항의했지만, 사장은 이에 대한 사과 없이 환불이나 재조리를 해주겠다고만 했다고 한다. A씨는 "사장한테 말하니 '다시 해드릴까요'라고 했다. 안 해줘도 된다고 하니 '가격에서 빼드리겠다'며 주방으로 다시 들어갔다"며 "따져봤지만 '돈 내지 말고 그냥 가셔라, 배 아프면 청구하셔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가 난리 치니 가게 앞에 '모든 좌석이 예약 중'이라는 문구를 걸어 놓더라. 저희가 지나가고 나니 바로 (그 문구가 적힌 팻말을) 치우고 정상 영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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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찰서 가" 성범죄 무고 피해자 3번 문전박대…스토킹범만 웃었다
경찰이 성범죄 무고를 당한 피해자를 세 차례나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는 신고조차 못 하고 발길을 돌렸지만, 검찰 수사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달 21일 50대 남성 A씨를 무고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면담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60대 남성 B씨가 50대 여성 C씨를 상대로 준강제추행 등 범죄를 저질렀고, 그의 아내는 이를 방조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3개월간 수사 끝에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B씨 부부는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려고 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 차례 경찰서를 찾은 부부는 경찰관으로부터 "상대 주거지 경찰서에 접수하라", "본인이 사는 곳 관할 경찰서에 내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경찰 '사건의 관할 및 관할 사건 수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사건의 관할 여부를 불문하고 사건을 접수해야 한다.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직접 수사 개시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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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가게에 14살 반려견 버렸다?…'성시경 맛집' 입 열었다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도 소개됐던 용산구 한 맛집이 폐업하며 키우던 개를 버리고 갔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가게 문 닫으면서 14살 강아지를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용산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여러 SNS에서 작성된 내용이 갈무리돼 합쳐져 있다. 한 목격자는 "실제로 보니까 심장이 떨린다"며 "다행히 밤에는 주민분이 데려가서 케어해주시는 거 같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폐업한 가게 유리에 붙은 안내문이 담겼다. 여기에는 "강아지가 갇혀있어요. 영업 중단된 빈 가게에 방치 중인 강아지 신고했다. 낮에는 찜통이다"라며 "용산구청이 방문 예정"이라고 적혔다. 또 다른 글에는 "장사를 안 하는 거 같은데 강아지를 왜 이렇게 두냐"며 가게 안쪽에 홀로 갇혀 있는 강아지 모습이 첨부됐다. 다른 누리꾼들도 "진짜 작은 강아지인데 14년을 키우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성시경 먹을텐데 나온 집인데 양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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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 속 무너지는 내면?…청년들 삼킨 '고기능 우울증' 실체는
일상을 충실히 소화하면서도 내적 공허함을 느끼는 이른바 고기능 우울증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이 같은 현상이 우울증에 대한 불필요한 확대 해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3일 소셜 데이터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지난달 고기능 우울증 검색량은 3000여건을 기록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검색량이 6배나 늘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조셉의 도서 '고기능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 출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이후로 이 용어가 유명해졌다. 겉으로 보기에 일상생활을 문제없이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지속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회사 근무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운동·취미 등을 더한 삶을 살지만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다. 책에 따르면 '즐거웠던 활동에서 더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 등이 주요 증상으로 거론된다. 실제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