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숨을 잘 못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당시 A군의 아버지인 40대 B씨는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에 당황한 A군은 아파트 동·호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119 신고 접수 요원은 A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정확한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그사이 B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군은 학교 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고 곧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영상통화를 연결해 A군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상담 요원은 일정한 박자에 맞춰 가슴압박을 하도록 안내하고, 움직이는 그림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 7분 만인 오후 7시 58분쯤 현장
최신 기사
-
[부고]이형씨(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별세
■이형씨(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별세, 김명주씨 남편상, 이유(홍익대 교수)·진아씨(한국외대) 부친상, 길선아씨 시부상, 우경하씨(전 주호주 대사) 장인상 = 26일 오후 10시23분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7시30분. (02)2072-2010
-
고영욱, '2시간 1500만원' 박위 저격…"나도 교도소 강연이나"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낙상사고 CCTV 공개 이후 사회복무 요원을 공개 비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위를 저격했다. 고영욱은 27일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나도 전국 교도소 돌며 강연이나 해 볼까(다른 데선 써주지 않을 테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위가 2시간 강연에 1500만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겼다. 고영욱은 "일단 책부터 내고"라며 교도소 수감 생활 초반 '음악의 신' 박준수 PD와 이상민이 접견을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박 PD가 나한테 '형, 여기서 지내면서 유머 잃지 마'라고 했었다. 그때 분위기를 밝게 해보겠다고 '책이나 내볼까'라고 했다. 제목은 '룰라에서 전자XX까지'라고 농담하니 옆에 있던 교도관마저 폭소를 터뜨렸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앞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
이삿짐 사다리차 쓰러지며 초등생 덮쳐…병원 이송됐으나 사망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전도된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려 병원 치료를 받던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8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등교 중이던 7세 A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사망했다. 사다리차는 28층 규모 아파트의 11층에서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를 세우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0대 사다리차 운전자 B씨와 20대 외국인 노동자 C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외국인 노동자 C씨는 불법체류자로 확인됐고, B씨는 C씨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초기 경찰 조사에서 "내가 사다리 작업을 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B씨에 대해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B씨와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주소 알아내려 허위 소송까지…성범죄 신고하자 보복살인한 30대
성범죄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살인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고법은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A씨는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A씨와 검찰은 모두 원심판결에 불복해 양형부당 등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허위 민사 소송을 제기해 피해자 주소를 알아내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 선고받은 피고인은 가석방으로 나가게 되면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형과 같은 사형을 피고인에게 선고하거나, 무기징역을 선고하더라도 추가 범죄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A씨는 최후진술에서 "살인이란 큰 잘못을 저질러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평생 죄를 참회하고 살겠으니 사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
"저렇게 도움 받고선"…박위 "인생 꿀" KTX 타는 법 영상 재조명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39)가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당시 CCTV를 공개해 사회복무요원을 공개 비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 전 올렸던 콘텐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박위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KTX 타는 법!? 인생은 꿀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당신이 모르는 휠체어 타고 KTX 타는 법'이라는 자막이 담겼다. 박위는 휠체어를 타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익숙하게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승강장에서는 앱으로 미리 리프트를 예약했다며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리프트를 통해 기차에 탑승했다. 객실에 들어간 그는 휠체어에서 기차 객실 의자로 옮겨앉았다. 자막에는 '의자를 돌려야 앉을 수 있음. 일행, 직원의 도움이 있으면 더욱 편함. '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박위는 자신의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여러 사람 도움을 받으면서 태도가 아쉽다", "저런 콘텐츠를 올려놓고 공익을 비난한 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접근금지 명령' 무시하고 아내 살해한 전직 경찰관 구속
제주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은 보복살인,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전직 경찰관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새벽 3~4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에서 5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원으로부터 가정폭력을 이유로 B씨 주거지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사건 발생 후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경기 지역으로 달아난 그를 추적해 체포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서울 소재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그의 가족은 "A씨가 죽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지난 2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가 자주 방문했던 경기도와 B씨가 있던 제주도 경찰에 수색 공조를 요청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귀포 경찰이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쯤 B씨 집에 찾아갔을 때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
경산 중국인 유학생 살해범 "피해자와 비밀 연애" 주장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이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지인들은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3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에 알리지 않고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며 "피해자가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관계를 알리겠다고 협박해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중국인 지인들은 "그 친구에게는 중국에 머무는 남자 친구가 있다"며 A씨와 피해자가 연인 관계였다는 진술을 반박했다. 피해자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지인들은 "남자친구도 같은 대학에서 공부했고 먼저 졸업해 중국으로 돌아갔다"며 "피해자는 대학원 수료증을 받고자 지난 14일 한국에 왔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지인들은 또 피해자가 중국에서 이미 취직한 상태였다고도 밝혔다. A씨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는 "그는 피해자의 지도 선생님이었을 뿐"이라며 "대학 강사인 A씨가 피해자를 쫓아다닌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
머니투데이 '자살없는 학교' 기획기사, '생명존중 우수보도상' 수상
머니투데이 사회부 사건팀의 '자살없는 학교' 기획 기사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선정하는 '2026년 3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26년 3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회부 사건팀의 최문혁·김서현·민수정·박상혁·박진호·이현수·오문영 기자와 정치부 김지은 기자는 지난 6~7월 '클린 스쿨-자살없는 학교' 기획 기사 시리즈를 보도했다. '자살없는 학교' 기획 기사는 "청소년 자살 또는 우울증 실태를 다각도로 심층 분석하고 가정, 학교, 사회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상당히 깊이 있게 조명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친일파 후손' 전범선, 하영 논란에…"비교 불편하고 미안해"
자신이 친일파의 후손임을 고백한 밴드 양반들의 보컬 전범선(35)이 배우 하영(33·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전범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범선은 최근 하영과 자신을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지금 사회적으로 하영님에 대해 얘기하는 데 저는 좀 불편하고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영은 이런데 전범선은 이렇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오는데 내가 대단하게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싶어서 그랬던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분은 일본인 여성과 낳은 자식의 후손이다. 저분의 16분의 1은 일본인이다. 일본인 후손에게 친일파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안과 비교해 "우리 할아버지는 조선인 여성을 버리고 일본인 여성과 새 장가를 들었는데 나는 그 버려진 집안의 조선인 후손"이라며 "나도 내가 일본인 여성의 후손이었으면 어땠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
[내일 날씨] 전국에 비…낮 최고 31도, 습도 높아 후텁지근
금요일인 내일(28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습도가 높은 가운데 더위가 이어지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충청권과 전북, 경북 등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등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30~8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광주·전남, 전북 10~60㎜ △제주 5~40㎜ △울릉도·독도 10~40㎜ △강원 동해안·산지 5~20㎜ 등이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에는 각각 5~5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여수 26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
"5억 돌려줘" 김수현, 광고주와 소송서 승소…"해지 사유 없다"
시계 브랜드 미도가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는 미도가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5억7000만원대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미도는 2020년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뒤 매년 계약을 갱신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계약금 9억원을 지급하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미도 측은 "논란으로 모델의 상업적 가치가 훼손돼 계약을 해지한 만큼 계약금을 일할 계산해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논란은 제3자가 조작한 허위 폭로에서 비롯됐으며, 모델 본인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미도 측 청구를 기각했다. 김수현 측은 미도 외에도 아이더, 프롬바이오,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 광고주들로부터 총 1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상태다.
-
부담 커진 초대 공소청장은 언제쯤…박철우·성상헌·이진수 등 물망
오는 10월2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조직을 이끌 초대 공소청장이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첫 공소청장'이라는 상징성이 큰 데다 급벽하게 변화한 형사소송법과 새 체계에 적응하면서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 자리여서다. 다만 이름을 바꾸기 전인 검찰총장도 공석이고 선임 절차 진행 과정도 알려지지 않고 있어 초대 청장 없이 공소청이 개청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소청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는 공소청법은 공소청장 임명에 대해 검찰총장과 같이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개최 △후보군 추천 △제청 △인사청문회 △대통령의 임명 등의 절차를 따른다고 정하고 있다. 공소청장의 정식 명칭은 검찰총장이고 임기는 2년, 중임은 불가하다. 문제는 이 같은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적어도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법무부 등에서 아직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 관련 일정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일부 법조계 관계자들은 "제때 공소청장이 임명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