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홀딱 젖어" 고된 출근길...우산 펼치다 퍽, 지하철 시비도

옷·신발 젖은 채 출근…"대중교통 붐비고 습해 힘들어" 서울·인천·경기 예상 강수량 50~100㎜…일부 지역 150㎜ 이상 "앞으로 비 오는 날이 많을 텐데 출퇴근길이 걱정이네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출근길 시민들은 한 손에 우산을 든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는 접은 우산에서 빗물이 떨어졌고, 도로 곳곳에 고인 물웅덩이를 피해 걷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역에서 만난 오모씨(57)는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데 우산까지 들고 타니 더 혼잡했다"며 "젖은 우산이 다른 사람들을 젖게 할까 봐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는데 습하기까지 해서 숨이 턱턱 막힌다"고 했다. 강한 바람에 우산이 뒤집히려 하자 손잡이를 움켜쥐는 시민들도 있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의 바지 밑단은 빗물에 젖어 있었다.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교에 가던 대학생 이민서씨(22)는 "집을 나선 지 얼마 안 됐는데 신발이 다 젖어서 찝찝하다"며 "지하철이 너무 복잡해서 집에 올 때는 퇴근 시간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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