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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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보다 더 하네" 드러 눕고 가발 쓰고…"시장컷 높아져" 폭소
6·3 지방선거에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이른바 'B급 감성'을 담아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 시장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I Love Chungju 직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18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 시장은 긴 머리 가발과 스카프를 착용한 채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연신 손 하트를 선보였다. 그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에 등장하는 1990년대 인기 발라드 가수 최성곤 캐릭터의 노래 '니가 좋아'를 립싱크하며 특유의 B급 감성을 뽐내기도 했다. 손 하트를 따로 이동하던 카메라가 마지막에는 'I♥충주' 문구를 비춘다. 이 시장의 이런 행보는 '충주맨'으로 사랑받았던 김선태 전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 팀장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에는 "전임자 업적 지우는 방법: 전임자보다 더 미치면 됨" "충주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온다" "유튜브 출연하고 싶어서 충주시장 됐다는 게 정설" "시장 컷 너무 높아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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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내 차 세차 좀 해" 이 정돈 괜찮아?...직장인 '갑질 감수성' 추락
직장 내 폭언과 모욕, 사적 심부름 등 '직장 갑질'에 대한 직장인들의 문제의식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직장갑질119 조사 결과, 직장인 1000명의 '직장 갑질 감수성 지수'는 평균 63. 5점으로 집계됐다. 감수성 지수는 2023년 72. 5점에서 2024년 67. 8점, 지난해 64. 7점, 올해 63. 5점으로 매년 하락했다. 61~70점은 D등급으로, 2024년부터 3년 연속 D등급에 머물렀다. 직장 갑질 감수성 지수는 직장갑질119 연구팀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법률·문화적 부문 등 총 30개 문항으로 구성, 직장 갑질에 대한 문제의식을 수치화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직장 갑질에 대한 문제의식과 감수성이 높다는 의미다. 전체 30개 문항 가운데 20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점수가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항목은 '상사는 부하 직원에게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일도 부탁할 수 있다'는 업무 외 지시 문항이었다. 2023년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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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안중호 팬오션 대표 빙모상
■김순례씨 별세, 안중호씨(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빙모상=23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25일. (051)63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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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 심리치료 10년 점검…출소 후 치료 연계 논의
법무부는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심리학회 제80차 연차학술대회 공식 세션으로 '심리치료과 신설 10주년 기념 특별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범방지의 길, 심리학에서 찾다: 교정 심리치료 10년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교정공무원과 한국심리학회 회원, 심리치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교정 심리치료는 교정시설 수용자의 심리·행동 문제를 치료해 재범 가능성을 낮추고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법무부는 2016년 심리치료과를 신설한 뒤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료와 소년수형자 가족치료도 도입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0년간의 교정 심리치료 운영 사례와 국제 동향, 국내 교정시설의 치료 효과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출소한 뒤에도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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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말리려고" 흉기 휘두른 10대 아들…아버지 사망·어머니 중태
사업 문제로 말다툼하는 부모님에게 10대 아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는 중태에 빠졌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천안 동남구 목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군은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의 친부는 수술 중 숨졌다. 친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모님이 사업 문제로 다투자 이를 말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을 목격한 친형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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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 3㎏ 먹방' 도전 유튜버, 먹뱉·구토하고..."고깃값 20만원도 못내"
고깃집 먹방 이벤트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손님이 결제할 돈이 없다며 버티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도 광명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손님 1명이 100분 안에 꽃삼겹살 3㎏을 먹으면 음식값을 받지 않고 상금 1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도전에 실패할 시에는 참가자가 고깃값 2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 남성이 식당에 연락해 이벤트에 도전하겠다고 한 건 지난 14일이었다. 남성은 예약금 1만원도 내고 오후 3시께 식당을 찾았다. 물냉면 1그릇과 음료 3개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A씨에게 "유튜버인데 촬영해도 되냐. 구독도 부탁한다. 얼마 전 라면 먹방도 성공했다"고 자신했다. 이벤트에 도전한 남성은 초반에는 빠르게 음식을 먹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식사 속도가 느려졌다. 도중에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했다. A씨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해 놓고 20~30분 뒤에 갔는데 바닥에 토사물이 있어 치웠다. '손님이 너무 무리하시나' 싶은 생각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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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소벤처기업부
◆전보 △과장급 ▷글로벌성장정책과장 신재경 ▷정보화담당관 박보근 ▷중소기업제도과장 김진한 ▷기업구조개선과장 우창훈 ▷청년정책과장 이호중 ▷특구운영과장 남정령 ▷지역상권과장 임동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백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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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사건' 경찰관, 실종 허위종결 또 있었다...51일 만에 시신 발견
제주에서 실종 상태였던 남성이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이미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경찰관은 장미란씨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인물이기도 하다. 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실종자 장미란(37)씨를 찾기 위한 수색 중 제주 모처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 가족은 지난달 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당시 사건을 맡은 A경장은 B씨가 무사하다며 신고를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경장은 가족에게 "B씨가 소재를 알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도 관련 내용을 해제했다. 최근 장씨의 장기 실종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B씨 가족은 경찰에 "B씨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재차 알렸다. 경찰은 재신고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담당자가 A경장이었다는 점을 확인했고, 지난 21일 허위 종결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B씨의 행방을 다시 추적하면서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접수 51일 만인 22일 숨진 B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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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kg' 서인영, 파격 워터밤 무대 뒤...눈물
가수 서인영이 다이어트 후 오른 '워터밤' 무대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워터밤' 측은 지난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나 이거 보려고 워터밤 속초 왔잖아. 원조 디바 서인영의 무대,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워터밤' 무대에 오른 서인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인영은 금발 숏컷 스타일에 화려한 보석 디테일이 더해진 흰색 보디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앞서 서인영은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워터밤 출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연 결정 후에는 체중을 46㎏까지 감량하고, 레이저 시술 및 팔뚝 지방 흡입을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꾸준한 관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서인영은 수영복 스타일의 의상으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워터밤' 측은 "퀸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워터밤 퀸데렐라 서인영을 보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신데렐라' 무대도 공개했다. 서인영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워터밤'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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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 누설' 해고했는데..."무효" 법원 판단 나왔다, 왜
직원에게 징계사유가 인정되더라도 회사가 취업규칙에서 정한 징계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면 해고는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강재원)는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 6월18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송에는 A사 연구개발팀에서 근무했던 B·C·D씨가 피고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업과 농업 컨설팅업 등을 하는 A사는 이들이 취업규칙을 위반했다며 징계해고했다. 회사 기술과 자산을 이용해 동종업계 사업을 추진하고 영업비밀을 누설했으며, 근무시간 중 동종업계 사업을 기획·진행했다는 등의 이유였다. B·C·D씨는 2024년 8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지만 같은 해 11월 기각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고 결과는 뒤집혔다. 중앙노동위는 징계사유와 징계 수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징계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부당해고라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징계위원회 운영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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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납품업체 반품·판촉비 떠넘기기…대법 "공정위 제재 정당"
납품업체에 상품 반품을 요구하면서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GS리테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GS리테일에 내려진 시정명령과 통지명령, 과징금 10억2700만원 납부명령이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GS리테일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4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상당수 상품을 납품업체로부터 반출요청서만 받은 뒤 반품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직매입거래에서 납품업자가 반품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객관적 근거자료를 첨부해 반품일 이전에 자발적으로 반품을 요청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하는 것을 금지한다. GS리테일은 납품업체가 직접 반출요청서를 작성해 반품을 요청했기 때문에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원심 법원은 단순히 납품업체가 반출요청서를 작성했다는 사정만으로는 반품 요청의 자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GS리테일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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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원→100만원, 이 책도 다시 인기...'오디세이' 보려 독서모임까지
"독서 모임에 가입해서 '오디세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꼭 아이맥스로 봐야 할 영화'라는데 지금은 티켓팅이 너무 힘들어서 9월 말이나 10월까지 책을 읽으면서 공부한 다음에 용산 아이맥스에서 보려고요. " 30대 여성 A씨는 영화 '오디세이'를 봤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모임에 들어온 사람도 있는데 일정 분량을 각자 읽고 스포일러(창작물의 결말을 말하는 행위) 되지 않는 선에서 감상을 나눈다"고 말했다. 미국 영화 '오디세이' 열풍이 불면서 고전을 읽고 공부하는 2030 세대가 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영화가 개봉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오디세이', '오뒷세이',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도서 판매량은 개봉 전 약 2주보다 193. 9% 늘었다. 절판된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0권 세트는 영화 개봉 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1만2000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100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오디세이'에 빠진 2030…책 사고 강연 듣는다━20대 여성 B씨는 영화 개봉 직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