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이마트 매장 입구 앞엔 쇼핑 카트를 끌고 온 시민들이 하나둘 모였다. 이날은 이마트 할인 행사 마지막 날. 주말 아침부터 식료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곧이어 "입장 가능합니다"라는 직원의 말에 시민들이 경쟁하듯 매장 안으로 향했다. 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둘러 장바구니를 채웠다.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들은 과일과 고기, 달걀, 과자 등 자주 먹는 식품들이다. 특히 달걀은 진열대에 쌓였던 재고가 약 5분 만에 동이 났다. 직원들이 창고에서 남은 물량을 꺼내 올 정도로 매장은 분주했다. 성동구에서 온 이미숙씨(71)는 "오늘이 할인 마지막 날이라 일부러 일찍 왔다"며 "요즘 안 오른 물건이 없는 만큼 예산 안에서 최대한 많이 사 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수박 한 통을 카트에 담았다. 할인 행사 '오픈런'은 고물가 때문이다. 지난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2년6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수요가 많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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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수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임종성·김규환 불기소
=10일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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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모락모락' 경복궁 12시간 타고 있었다…실화 용의자 이미 출국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연 발화가 아닌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화재 발생 직전 경복궁 삼비문 인근에 머물렀던 남성 A씨의 실화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28일 새벽 5시30분쯤 삼비문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5분만에 진압됐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경찰이 CCTV(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연기는 전날인 3월27일 오후 4시쯤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기 발생 약 20분 전 화재 현장 인근 CCTV 사각지대에 1분 정도 머물렀다. 해당 장소는 나무에 가려진 사각지대로 A씨의 구체적인 행위까지는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씨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A씨는 당일 새벽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국적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보정작업을 비롯해 정황을 다각도로 확인 중이다.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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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대응도 선도 국가로"…경찰청, 인터폴 대응센터 유치 추진
경찰청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를 추진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회의에 참석해 인터폴 핵심 부서들과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 방안을 협의했다. 경찰청은 마약 범죄 수사의 국제공조 중추를 국내에 유치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련 공조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찰청 대표단을 이끈 이재영 치안감은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와 동시에 대한민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전시켜 향후 마약 범죄 대응에 있어서도 전 세계를 이끄는 선도 국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터폴 NCB 국장회의는 인터폴 사무총국과 196개 회원국이 주요 범죄 이슈와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치안 고위급 협의체다. 올해 회의에서는 회원국 NCB 역량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범죄, 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논의됐다. 우리 대표단은 회의에서 '사기 조직 및 금융사기 네트워크 확산 차단' 분과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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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인신고" 흉기에 찔린 남편 사망, 아내 짓...뒤따라 투신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기장군 한 아파트 복도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입구 공동현관 지붕 위에선 4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수개월 전 혼인신고를 한 부부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A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고층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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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뢰가 내 재산" 부동산도 여행도 포기한 父…장례 후 뜻밖의 고민
구의원 아버지가 평생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다 갑작스럽게 숨졌다며 장남이 상속 절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최근 아버지를 떠나보낸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 아버지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구의원이었다. 가족들은 아버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엄격히 관리해야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 체면을 고려해 댄스 교실을 그만두고 명상을 택했고, A씨는 친구들과 어울릴 때 술 대신 콜라를 마셨다. 아버지는 "부동산을 사면 선거 때 공격받는다. 주민들 신뢰가 곧 내 재산"이라며 평생 재산을 모으기보다는 남을 돕는 데 힘을 쏟았다. 가족보다 주민 민원 해결을 우선시한 탓에 다 함께 여행도 떠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주민들을 만나러 가던 길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마친 뒤 가족들은 또 다른 고민에 직면했다. 아버지가 남긴 재산과 채무 규모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A씨는 "예금을 확인하려고 은행에 갔더니 어머니와 형제들도 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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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홈캠 달아줘" 13세 딸 오열…'성추행' 과외교사 "쟤가 먼저 유혹"
20대 과외 교사가 13세 제자를 강제추행 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항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한 대학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받은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2024년 9월 한 남학생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다"며 "이 학생은 대학교 내 동아리 회장을 맡는 등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남학생과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에 그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딸의 교육 상담도 남학생과 나누게 됐다. 그러자 남학생은 "제가 과외를 해 주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A씨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지난해 2월 딸과 남학생의 과외 수업이 시작됐다. 과외는 딸 방에서 진행됐고 수업 시간마다 A씨는 거실에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울면서 "내 방에 홈캠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이미 딸 방에 설치돼 있던 홈캠 영상을 확인하고 이상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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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배우 남편이었어?...속초 실종 70대 찾은 '잠수사' 정체
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씨가 속초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 선장을 발견한 잠수사로 밝혀졌다. 지난 9일 하재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사고로 실종되셨던 선장님은 어제 이서방이 발견해서 잘 모시고 나왔대요"라고 적었다. 하재숙은 "부디 이런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선장님"이라며 "속초 해양 재난구조대, 해경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8일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는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70대 선장 A씨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79년생 하재숙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이준행씨와 결혼해 강원도 고성에 거주 중이다. 촬영이 있을 땐 서울과 고성을 오가면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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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하이플러스, '캠핏'과 가맹점 선불 결제 서비스 론칭
SM그룹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하이패스 카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이플러스(HIPLUS)'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SM하이플러스는 하이플러스 론칭 1주년을 맞아 캠핑 예약 플랫폼 '캠핏'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선불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하이플러스 앱의 전자지갑 '하이머니'를 외부 가맹점 결제에 연동하는 첫 사례다. 하이머니를 캠핏 모바일 앱과 연동해 '상업자표시선불결제(PLPM)' 형태의 '캠핏머니'로 바꿔 캠핑장 예약 등에 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SM하이플러스는 캠핏과의 제휴를 계기로 하이패스 통행료 결제에서 더 나아가 선불 결제 서비스 영역을 모빌리티 가맹점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구독모델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리서치 서비스 등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부가가치를 높인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플러스가 통행료 결제 그 이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모빌리티와 레저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고 관련 서비스 분야도 지속해서 확대해 모빌리티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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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나잇살 쏙 빠져"…김세아 '3-1-6 호흡법' 효과는? [셀럽웰빙]
필라테스 국제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김세아(52)가 호흡만으로 몸통이 가늘어지는 호흡법을 소개했다. 최근 김세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해보세아'에 '나잇살 배 쏙 들어가는 3-1-6 호흡법, 하루 5분이면 몸통 사이즈가 줄어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세아는 호흡법만으로 몸통을 예쁘게 만들고 나잇살이 찐 배도 들어가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가 내세운 호흡법은 이른바 '3-1-6' 호흡법이다. 횡격막 호흡이나 3D 호흡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으로 필라테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호흡법이다. 3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신 뒤 1초간 숨을 멈추고 6초간 입으로 숨을 뱉어낸다. 김세아는 "숨을 들이마실 때는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 등과 갈비뼈가 옆으로 동그래진다고 생각하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숨을 뱉을 때는 뾰족한 아이스크림콘처럼 갈비뼈가 아래로 좁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 호흡법의 초점은 갈비뼈의 움직임이다. 그는 "갈비뼈가 (양옆으로) 넓어졌다가 좁아지는 모양으로 호흡이 이어지면서 몸통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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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90대 할머니, 온몸에 '멍'...'학대 정황' 요양원, 폐쇄·관계자 14명 입건
전북 남원시 한 요양원에서 학대당한 것으로 보이는 90대 할머니가 숨진 사건이 발생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남원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요양원 원장과 부원장, 직원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남원시 한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90대 여성 A씨를 폭행하거나 공개된 장소에서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목욕 후 바지를 제대로 입히지 않은 채 이동시키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 자녀들은 지난해 9월 어머니가 병원에 갔다는 요양원 측 말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가 A씨 몸에 멍과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피해 가족들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A씨를 폭행한 요양보호사 B씨(40대)를 검찰에 넘겼다. 이후 자녀들은 노인보호 전문기관에 요양원 실태 파악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 해당 요양원에서 지속적인 학대가 이뤄진 정황이 확인됐고, 피해 가족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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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번엔 23만원 파우치 가방 판매…"작품 만든다는 마음"
배우 구혜선이 수제 가죽 펜 케이스 완판에 힘입어 새로운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9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핸드메이드 파우치가 모두 품절됐다"며 "새로운 파우치 가방을 제작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 작가의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 가방'이라는 문구가 담긴 제품 이미지가 포함됐다. 그는 신제품에 대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작업했다"며 "데뷔 2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해당 파우치 가방은 22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앞서 구혜선은 직접 개발한 헤어롤 '쿠롤'과 함께 수제 펜 케이스, 가죽 파우치 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5만원~1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연이어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새롭게 선보인 가죽 파우치 가방 역시 순차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구혜선의 신제품 출시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쉬지 않고 일하는 열정" "저도 사고 싶어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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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딸과 세 살 차이" 여장교 거부에도...성폭행 시도 공군 대령, 실형
부하 여성 장교를 추행하고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50대 공군 대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진석)는 군인 등 강간치상,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대령은 2024년 10월 24일 부대 회식을 한 뒤 자신을 영내 관사까지 바래다준 부하 장교 B씨를 성폭행하려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식 직후 방문한 즉석 사진관 부스에서 B씨 신체를 만지고, 이후 관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B씨는 저항하는 과정에서 A대령에게 "저는 전 대장님 딸과 세 살 차이밖에 안 나는 또래입니다. 아내분도 있지 않습니까"라며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령은 경찰 조사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주변인들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