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5년간 동종 범죄로 6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5일 오전 4시2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B(20대)씨가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치아 파절과 코뼈 골절 등 약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를 위해 800만원을 형사공탁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면서도 "사소한 시비를 이유로 피해자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비교적 중한 상해를 입힌 데다 피해자가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한 점,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가 최근 5년간 동종 범죄로 6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들어 폭력적 성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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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지아, 日에 자금 바친 '친일파' 후손"…하영 불똥에 또 파묘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논란인 가운데, 과거 조상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겪었던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도 재거론 됐다. 배우 강동원과 이지아의 가족사와 조상의 친일 행적을 정리한 관련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인생박사'에는 지난 12일 '우리가 몰랐던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하영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지아 조상의 친일 행위와 당사자들의 입장 등이 담겼다. '인생박사' 측은 "화려한 모습 뒤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역사가 남아 있다. 조상의 잘못이 곧 후손의 잘못은 아니지만, 역사는 감추기보다 정확히 알고 기억할 때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인물은 강동원이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대동광업 사장을 지냈으며 전쟁 자금을 헌납하는 등의 친일 행적으로 친일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실제 강동원은 2017년 외증조부의 친일 행적 관련 논란이 일자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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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업보 청산 중"...하영 논란에 '매국노 증손녀' 간호사의 고백
배우 하영(33)이 증조부 친일행각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자신이 친일파 후손이란 사실을 영화를 보고 알게 됐다는 누리꾼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영 증조부 친일에 대한 친일파 후손의 생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동훈 감독 영화 '암살' 속 금광채굴권을 따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 강인국(이경영 분)이 실제 자신의 증조부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랑 '암살' 보고 집 가면서 욕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네 증조부도 금광채굴권이 있었다'고 알려주더라. 우리 집안 뿌리가 매국노라는 걸 그때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도 할아버지가 나라에 큰 공을 세워 금광채굴권을 딴 사람이라고 들었다더라. 그 시대에 금광채굴권을 딴 걸 이상히 여긴 아빠가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다 알게 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A씨는 각종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임을 자랑한 하영에 대해 "증조부가 부자였다면 한 번은 (친일 여부를) 고민했어야 한다"며 "(증조부가) 친일 사전에까지 등재됐고, 고종 치료도 했다면 더 찾기 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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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인가요?" 먼저 묻는 부모들…빠르게 사라지는 가정어린이집, 왜
#16개월 된 자녀를 둔 A씨(31)는 최근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을 찾느라 고민에 빠졌다. 경기 성남으로 이사하면서 보내려던 가정어린이집이 갑자기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근처 다른 어린이집도 폐원이 잇따르면서 남은 어린이집에는 입소 대기자가 몰렸다. A씨는 "돈을 더 내더라도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가까운 곳에서 돌봐온 가정어린이집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보육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상당수 가정어린이집이 아파트 등을 빌려 운영되는 탓에 임대차 불안까지 겹치면서다. 어린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부모들의 보육 선택지도 함께 좁아지고 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가정어린이집은 2016년 2만598곳에서 지난해 8664곳으로 10년 새 약 58% 줄었다. 최근 3년 동안은 △2022년 1만2109곳 △2023년 1만692곳 △2024년 9586곳 등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가정어린이집이 빠르게 줄어드는 주요 배경으로는 저출산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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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럽게 울던 직장인..."내가 다 울컥" 낯선 커플이 준 '감동 쪽지'[오따뉴]
지하철에서 혼자 울고 있던 한 직장인에게 낯선 커플이 건넨 작은 쪽지가 10년이 지난 후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감동을 안겼다. 지난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누리꾼이 과거 지하철에서 받았다는 쪽지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10년 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으로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맞은편에 앉아 있던 한 커플이 A씨에게 다가왔다. 이들은 A씨에게 작은 쪽지와 함께 초코픽 과자를 건넨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쪽지에는 다정한 위로의 말이 쓰여있었다. 쪽지 앞면에는 "뭐 때문인지 우는지 모르겠지만 마음 걱정은 조금만 하고 Smile~ 하길 바라요♡ 씩씩하게! 화이팅! (닭똥 같은 눈물을 보니 내가 다 울컥해요)"라고 적혔다. 뒷면에는 "이상한 사람 아니고요. 이거도 오늘 산 거예요.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다. A씨는 당시 받은 쪽지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면서 "그분은 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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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임신부만 바로 입장" "KTX 청년만 40% 할인" 배려냐 특혜냐...시끌
최근 성심당의 임산부 우선 입장 '프리패스' 제도를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배려지만, 누군가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로 비친다는 것이다.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열심히 80분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임신부는 바로 입장했다"며 "5분 동안 20명은 넘게 들어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그래도 (임산부에게) 혜택이 많은데, 이런 혜택까지 챙기려고 출산 예정일이 적힌 종이까지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난다"고 했다. 성심당은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대기 줄 없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임신부가 장시간 서서 기다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배려"라는 의견과 "일반 고객이 오래 기다리는 상황에서 우선 입장이 반복되면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반응이 맞선다. 이 같은 지적은 성심당만의 얘기가 아니다. 신체적·연령적 조건이나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도입된 다양한 우대 제도를 둘러싸고도 비슷한 갈등은 반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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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뒷바라지' 변호사 된 남편…"뚱뚱해" 이혼 요구→한 달만 재혼
15년간 헌신적인 뒷바라지 끝에 남편을 변호사로 만들었으나 돌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았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20대 후반에 결혼해 15년간 남편을 뒷바라지했던 40대 제보자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할머니 소개로 만난 남편 B씨와 열애 끝에 결혼했다. 당시 B씨는 돈벌이 없이 변호사 시험 준비 중이라 A씨가 일반 회사에 다니면서도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와 배달 등으로 B씨 수험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경제력이 없어도 별 문제 삼지 않았다"며 "B씨가 눈치껏 집안일도 알아서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해 뒷바라지할 수 있었다. 부부 사이 금슬도 좋아 15년 동안 잉꼬부부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A씨 헌신 끝에 B씨는 마침내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런데 갑자기 B씨 태도가 돌변했다. 결혼 후 살이 찐 A씨에게 "뚱뚱해지고 볼품 없어졌다", "살 빼라", "사람 구실도 못 한다" 등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기 시작한 B씨는 "돈도 쓰지 말라"며 A씨를 무시했고, 급기야 이혼까지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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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안 보인다 했더니...'모기 지옥' 가을에 시작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도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주요 서식지인 산지와 강가 등에서도 장시간 머무르는 게 아니라면 모기와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온 40도 내외의 극한 폭염 등이 여름 모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각종 전염병을 옮기거나 피를 빨아 불편함을 유발하는 모기는 대표적 해충으로 꼽힌다. 모기 개체 수가 줄어든 건 우리 삶에 긍정적이나 여름 모기만 감소하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보건 당국에선 여름 모기가 줄어든 만큼, 모기의 활동 기간이 과거와 달리 가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방역 대책 등을 고심 중이다. ━한 달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여름 모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매개체 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여름에는 모기 개체 수가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었다. 올해 27주 차(6월28일~7월4일) 모기 지수는 119. 1개체로 집계됐다. 모기 지수는 하루 동안 채집기 한 대에 평균적으로 채집된 모기 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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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나는 날 아는데도"…'공석' 키운 늑장 인사
인사가 늦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 정부의 국정 운영 부담이 될 수 있다. 적임자를 찾기 위한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청와대 핵심 참모를 비롯해 검찰총장과 경찰청장, 주요 공공기관장까지 국가 핵심 자리를 수개월에서 수년씩 비워두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단순한 인사 지연으로 보기 힘들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대행의 대행' 체제가 일상화됐다. 검찰과 경찰이 정식 수장 없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데다 사법부에서도 대법관 공석이 장기화하고 공항·철도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후임 기관장을 제때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인사는 대부분 '예고된 인사'. 공모에 재공모, 재재공모까지━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에는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고 후보자 검증과 전임 정부 인사들의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 가능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에도 주요 인선이 줄줄이 밀리면서 이제는 개별 후보자 검증에 시간이 걸리는 차원을 넘어 인사를 발굴하고 검증해 적기에 배치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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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었는데 임신"...SNS서 쏟아진 '마운자로 베이비' 주의보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가 여성의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MHRA(의약품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는 글루카콘 펩티드-1(GLP-1) 기반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의약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피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MHRA 홈페이지에는 GLP-1 약물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는 GLP-1 약물을 복용하지 말고 사용 중 임신하게 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기 직전에는 GLP-1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약물 복용이 아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일부 동물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이 태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간에게도 같은 영향이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기재돼있다. MHRA는 위고비 사용은 임신 2달 전에, 마운자로는 임신 1달 전에 멈출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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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대행, 저기도 대행…정식 수장 없는 '대행의 나라'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없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검찰은 총장 대신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경찰은 청장 직무대행이 나서면서 국가 핵심 조직 곳곳이 정식 수장 없이 '대행 체제'로 돌아가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권력기관부터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항·철도 공기업까지 수장 공백이 수개월에서 2년 넘게 이어지는 곳도 적지 않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뒤에도 '공석', '대행', '대행의 대행'이 반복되면서 사실상 '대행의 나라'가 됐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인사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1년8개월 넘게 공백. 청와대는 AI미래기획수석 등 6개 자리 공석━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첫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검찰총장은 지난해 7월 심우정 총장이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구자현 대검찰청 차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대행을 맡았지만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된 이후에는 사의를 표시했다. 경찰청장 공석은 이보다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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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별똥별 쏟아진다"…시간당 최대 100개, 13~14일 유성우 절정
한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우주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가 도래하면서 전국에서 관측이 시작됐다. 13일 뉴시스와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이다. 유성우 극대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13일 낮 12시다. 국내에선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관측 시기에는 달이 뜨지 않아 최적의 조건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 유성 수(ZHR)는 약 100개다. 다만 도심의 불빛이나 구름, 관측 장소 등에 따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이보다 적다. 매년 7월 중순~8월 말 관측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남긴 잔해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한다. 지구 대기와 빠른 속도로 충돌한 먼지 부스러기들이 타면서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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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죽인 범인 잡은 '피 묻은 청바지'…한국 최초 연쇄살인범의 최후 [뉴스속오늘]
1975년 8월 13일,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남성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된 김대두가 첫 범행을 저질렀다. 김대두는 전남과 서울,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17명을 살해하고 여성 3명을 성폭행하는 등 약 55일간 끔찍한 범행을 이어갔다.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그의 범행은 피 묻은 청바지를 세탁소에 맡긴 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면서 막을 내렸다. ━"큰돈 벌겠다" 좌절된 야망, 결국 범죄로━ 김대두는 논 4마지기와 밭 1000평가량을 가진 가난한 농촌 가정의 3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는 그를 대도시의 일류 중학교에 진학시키고 유학까지 보내려 할 정도로 교육에 힘썼지만, 시험에 떨어지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대도시 생활을 경험한 김대두의 눈높이는 이미 높아져 있었다. 어떻게든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국졸 학력의 농촌 출신인 데다 특별한 기술도 없었고, 키 160㎝가량의 왜소한 체격으로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열등감에 빠진 그는 결국 범죄에 손을 대 폭력 등의 혐의로 전과 2범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