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외 씨를 먹는 남편을 보고 '신분의 차이'를 느꼈다는 여성의 사연에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참외 씨까지 먹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현직 교사인 A씨는 최근 남편이 참외를 먹으면서 씨를 발라먹지 않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나는 당연히 씨는 파내고 먹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다 같이 씹어먹더라. 내가 교사라 애들을 많이 보는데 과일 씨까지 먹는 애들을 보면 편부모거나 부모 직업이 별로라 못 사는 집안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걸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하고 있는 걸 보면 조금 관리 안 된 느낌이 들어 솔직히 깼다"고 털어놨다. A씨는 심지어 남편의 이 같은 행동에서 '급 차이'가 느껴졌다고도 했다. 그는 "난 어릴 때부터 이런 걸 다 배우고 컸다.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이런 사소한 것에서 급 차이가 느껴진다. 신혼 초기인데 이런 것까지 다 참아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다만 열매채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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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어가도 되나"…너무 추워 KT대리점·편의점 '쉼터' 문 열어봤다
"어떻게 오셨어요?" "그냥 잠깐 쉬었다 가려고요. " 지난 20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KT 대리점 앞.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한파 속에서 약속시간까지 20분가량 남았지만 마땅히 머물 곳이 없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기후동행쉼터'라는 파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잠깐 쉬러 왔다"라고 말하자 직원은 소파 좌석을 안내한 뒤 음료를 제공했다. 별도의 추가 질문도 눈치도 주지 않았다. 이곳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기후동행쉼터'다. 서울 시내 편의점(GS25·CU 33개소), 은행(신한은행 192개소), 통신사(KT 대리점 221개소) 등 총 446개소가 쉼터로 지정돼 있다. 겨울과 여름철 휴게 공간이 마련된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영업시간 중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광화문역점 직원은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이 간헐적으로 찾아오신다"며 "주로 어르신들이 많고, 조용히 들어와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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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前 총리 법정구속…한덕수, 징역 23년에 "결정 따르겠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한 전 총리는 법정에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1일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기소된 내란 관련 혐의 사건들 중 첫 번째로 나온 법원 판단이다. 재판부는 12·3 비상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는 점을 전제한 뒤, 이에 가담한 한 전 총리를 엄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양형의 이유로 △비상계엄으로 국민들이 씻을 수 없는 상실감과 상처를 입게된 점 △한 전 총리가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는데도 내란의 일원으로 가담하기를 선택한 점 △최후진술에 이르러서야 반성한다고 사과했지만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었다. 한편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선고 직후 "재판장님 결정을 겸허하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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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기 전 꼭 만나 보고 싶어"…남녀 모두 '이 사람' 찍었다
재혼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으로 남녀 불문하고 모두 '전 배우자'를 꼽았다. 21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만나고 싶은 재혼상대 참고인으로 '전 배우자'(남 34. 5%, 여 41. 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다음 2위로는 남성이 '직장 동료'(24. 5%), 여성은 '가족'(25. 5%)을 들었다. 3위는 남녀 모두 '친구'(남 22. 6%, 여 18. 4%)였고 4위는 남성 '가족'(18. 4%), 여성은 '직장 동료'(14. 7%)로 답했다. '재혼 상대의 가정 경제와 관련해 가장 미심쩍은 사항이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서 남성은 '경제관념'이라고 답한 비중이 32. 4%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33. 1%가 '순자산'을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가정 경제 기여 의지'(29. 8%), '순자산'(21. 2%), '생활 수준'(16. 6%)을, 여성은 '생활 수준'(28. 1%), '경제관념'(26. 2%), '가정 경제 기여 의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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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에 갇힌 소녀상..."사자 명예훼손" 대통령 지적에도 멈추지 않는 혐오
위안부법폐지국민운동(국민운동)이 정기 수요시위에 맞춰 또다시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이 김병헌 국민운동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지 3일 만이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는 집회·시위 4건이 신고됐다. 소녀상을 사이에 두고 왼편에서는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오른쪽에서는 국민운동과 국민계몽운동본부 등 수요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수요시위에는 시민 30여명, 국민운동 쪽에는 약 10명이 참여했다. 국민운동은 김 대표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김 대표는 붉은 야구모자를 쓴 채 현장에 나왔다. 그는 "내일(22일)도 무학여고 앞 집회를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반일은 정신병' '매춘부가 자랑이냐' 등 피켓을 들고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양측 집회 지점을 안전펜스로 분리해 충돌을 방지했다. 소녀상 주변에도 성인 가슴 높이까지 오는 안전펜스가 사방에 설치됐다. 경찰은 펜스를 지나쳐 반대편으로 향하려는 집회 참가자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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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12·3 비상계엄은 내란"…한덕수 전 총리, 징역 23년 법정구속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법원의 첫 번째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1일 오후 2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한덕수)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총리에 대해 법정구속을 결정했다. 징역 23년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형량보다 훨씬 더 높은 형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26일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한 전 총리는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를 외면하고 내란의 일원으로서 가담하기를 선택했다"며 "이후 합당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사후 자신의 안위를 위해 비상계엄 선포 문건을 은닉하고 적법하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허위공문서(사후 계엄선포문)를 작성했다 폐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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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임성근 논란에…넷플릭스 "일반인 검증 한계 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58)이 과거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일반인 출연자 검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를 열고 올해 콘텐츠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디렉터는 일반인 출연자의 검증 절차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청자는 날것의 리얼리티를 원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제작하고 (일반인 출연자를) 모집한다. 일반인의 개인 이력, 범죄 사실을 세세히 파악하는 건 제작진 입장에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흑백요리사' 때도 그렇고 다른 작품도 법적 한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발견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방송보다는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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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난로도 하나 없이...'북극 한파' 속 극한의 상하차 [르포]
"난로요? '불'은 여기서 금지 대상이에요. 핫팩과 겉옷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죠. " 절기상 대한(大寒)인 지난 20일 저녁 7시. 경기 군포시 복합물류터미널에서 만난 택배기사 이모씨(51)는 털조끼에 귀마개, 장갑으로 꽁꽁 싸맨 채 이렇게 말했다. '큰 추위'라는 절기 뜻처럼 이날도 역대급 한파가 몰아쳤다. 저녁 7시는 업체로부터 온 택배 집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간이다. 이곳에 모인 20여명의 택배기사들은 연신 크고 작은 택배들을 트럭에서 꺼내 날랐다. 몰아치는 강풍에도 몸을 움츠릴 시간도 없었다. 곳곳에선 "에헤이, 얜 아니잖아"라는 말소리만 이어졌다. 대형 트럭이 오가다 보니 상차장과 집하장은 바람을 막아주는 가벽 하나 없다. 지붕만 있을 뿐 야외나 다름없었다. 10분도 안 돼 손발이 얼어붙었다. 11년 동안 택배업을 했다는 이관우씨(49)는 "일을 하다 보면 제시간에 밥을 챙겨 먹는 것도 사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든 건 추위"라며 "택배를 나르다 보면 두 손이 묶이다 보니 흐르는 콧물을 닦는 것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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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한덕수, 증거인멸 우려 있다"…징역 23년, 법정에서 구속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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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2·3 비상계엄은 내란"…한덕수 징역 23년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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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윤이 선포한 비상계엄과 같은 형태의 내란은 '친위 쿠데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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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혜훈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고발인 조사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이 후보자의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을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이 후보자의 전입·전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이미 결혼해서 분가한 장남을 미혼 부양 자녀인 것처럼 허위 기재해 가점을 받고 분양받은 지 1년여 만에 무려 90억원이 된 로또 아파트에 당첨되는 불법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이 후보자 부부와 장남 등 3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자는 불법 부당한 일은 없었으며 수사에 협조하겠단 입장이다. ━자녀 병역 특혜 의혹…경찰, 고발 7건 집중 수사━ 방배경찰서는 이 후보자 관련 총 7건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각 사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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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딱지 또 붙이면 200만원 청구"…어느 입주민의 경고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이면 접착제 제거 비용으로 200만원을 청구한다는 경고문을 남긴 한 아파트 입주민이 누리꾼 뭇매를 맞았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경고장 붙이면 제거 비용 200만원 청구한다는 입주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입주민이 자신의 차에 올려둔 쪽지가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은 지난 13일 촬영됐다. 쪽지에는 "주차 딱지 붙이지 마세요. 입주민 차량입니다"라며 주차 딱지는 와이퍼에 끼워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또 붙이면 접착제 제거 비용 200만원 청구합니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차주는 "닦아도 접착제 다 분포된다"며 "덕지덕지 입주민 차량에 이게 뭡니까 대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와이퍼에 경고장 끼워 놓는 건 맞는 방법이긴 한데 200만원 청구하겠다는 얘기는 좀 과한 것 같다"며 "충분히 소통해서 풀 수 있는 사안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주차 스티커는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