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최신 기사
-
유리 '나혼산'에서 쓴 선글라스, 2000원짜리였다..."벌써 품절"
그룹 소녀시대 유리(36)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착용한 선글라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리는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나 혼자 산다' 좋게 봐줘서 고맙다. 궁금해하는 분들 많아서 알려드린다"며 방송에서 착용한 의상과 신발, 가방, 믹서기 등 방송에 등장한 아이템 정보를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끈 건 선글라스다. 유리가 오토바이 탈 때 착용한 캣아이 모양 검은색 선글라스는 다이소 제품으로,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일시 품절 상태다. 누리꾼들은 "당연히 명품인 줄 알았다", "가격에 0이 두 개 더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디자인"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품절이어서 재입고 알림 걸어놨는데 경쟁자 더 많아지겠다"는 걱정도 나왔다.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다이소몰은 지난 4월 선케어, 의류,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 약 200종을 선보였다. 5월 한 달간 선케어 상품 매출은 약
-
눈 마주쳤다고 폭행한 전직 조폭들 집행유예…"손 씻은 점 고려"
길에서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폭행한 20대 전직 조직폭력배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윤성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및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년,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3년간 유예했다. 이들과 같이 재판에 넘겨진 C씨 등 4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수원북문파 조직원이었던 A씨는 2024년 6월 오전 7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 D씨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 이후 D씨를 인적이 드문 건물 내부로 데리고 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행에는 B씨와 C씨도 가담했다. 이 사건으로 D씨는 약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악골 골절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C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가입한 혐의 등도 받는다. 이들은 2022년 1월부터 20
-
'피범벅' 정재환 쫓던 순찰차, 반대 방향으로 갔다...CCTV에 찍힌 그날
경북 경산에서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정재환(24)이 도주 당시 경찰을 맞닥뜨렸으나 경찰이 그와 반대 방향으로 차를 돌린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4시25분쯤 경찰 순찰차는 피가 묻은 채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정재환을 발견했다. 순찰차를 발견하고 멈칫하던 정재환은 방향을 전환해 걷다가 경찰을 향해 손까지 흔들며 조깅하듯 달아났다. 정재환을 따라 후진하던 순찰차 조수석에서 경찰관이 내리는 듯했지만, 이내 문을 닫고 차를 돌려 정재환을 쫓았다. 약 50m를 질주한 정재환은 인도 끝 지점에서 왼쪽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발 늦게 정재환을 따라오던 순찰차는 그와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경찰이 차에서 내려 정재환을 추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 측은 "아파트로 돌아온 정재환이 난투극을 벌여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순찰차가 길거리에서 가해자와 정면으로
-
만취해 잠든 20대 딸 유사강간..."용서 못 받아" 인면수심 친부의 최후
친딸이 잠든 사이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인면수심 친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김성식)는 최근 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과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의정부시 주거지에서 자고 있던 20대 친딸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달 뒤 같은 장소에서 B씨가 술에 만취해 나체 상태로 잠이 들자 또다시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범행을 이어간 것도 모자라 범행의 정도와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의 친딸인 피해자를 상대로 추행하거나 유사강간한 것으로 그 범행의 경위, 방법, 결과, 횟수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 및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
인천 쿠팡물류센터서 화재..."3시간째 진화 작업 중"
인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48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5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인상된 172억 안 줘도 돼" KT, 쌍용건설 상대 공사비 소송 승소
사옥 건립을 두고 벌어진 KT와 쌍용건설 간 공사비 인상 소송에서 KT가 승소했다. 법원은 KT가 쌍용건설이 요구한 추가 공사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경진)는 지난 3일 KT가 쌍용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쌍용건설이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 맞소송은 기각했다. 앞서 쌍용건설은 2020년 KT 신사옥 건립 공사를 사업비 약 834억원에 수주했다. 이후 설계변경 등을 거쳐 2023년 879억원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쌍용건설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가가 폭등하자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KT는 입찰 및 계약체결 과정에서 물가 및 환율 변동을 이유로 한 계약금액 조정은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합의한 특약이 있었으므로 증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쌍용건설은 2023년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KT를 상대로 추가 공사대금 약 172
-
"접객원 손 잡았지" 추궁하는 사장 턱 핥은 '엽기' 30대 결국
노래주점에서 유흥접객원 손을 잡은 것을 추궁당하자 업주를 폭행하고 혓바닥으로 얼굴을 핥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5일 오전 12시15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인 20대 남성 B씨를 어깨로 여러 차례 밀치고 혀로 B씨 턱을 핥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유흥접객원 손을 잡은 행위에 대해 B씨가 추궁하자 격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범행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유형력의 정도가 그리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3억짜리 차인데 안 비켜?"…'막무가내' 끼어들더니 적반하장[영상]
인천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에 실패한 운전자가 자기 차량 가격을 언급하며 항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3억짜리 차야!" 양보 안 했다고 쫓아와서 시비 건 황당한 사건'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한 고가도로 진입 과정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엔 한 외제 차량이 1차로에서 3차로까지 한 번에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대 차량의 갑작스러운 진입을 예상하지 못한 A씨는 경적을 길게 울리며 먼저 해당 구간을 빠져나갔다. 그러자 상대 차량 운전자 B씨가 A씨를 뒤쫓아와 경적을 여러 번 울리며 항의했다. A씨가 차량을 세우자 B씨는 "아니 그걸 안 비켜주느냐"고 따졌다. 이에 A씨는 "안 비켜준 게 아니라 옆 옆 차선에 있지 않았냐. 차선 2개를 한꺼번에 바꾸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 예측하나"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B씨는 "이 정도면 일부러 박으려고 들어온
-
'열흘째 실종' 50대 여성, 자택 주차타워서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50대 여성이 열흘 만에 거주하던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뉴스1·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강서구 화곡동 한 오피스텔 지하 기계식 주차타워 바닥에 떨어져 있는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 오피스텔 주민인 A씨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지난 6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주차타워 내부에 들어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범죄 관련성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간밤 중부지방 '물벼락'…수도권·강원 최대 150㎜ 더 쏟아진다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 중부지방에 물벼락이 떨어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에 호우경보가, 대전과 세종, 충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충남권에는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17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수도권에 50~150㎜, 경북권 30~100㎜, 강원도 20~80㎜, 충청권과 전라권에 30㎜ 안팎의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경기 김포 148.5㎜ △서울 강서 138.0㎜ △경기 파주 138.0㎜ △경기 고양 130.5㎜ △인천 101.1㎜ △경북 김천 100.5㎜ 등이다. 서울 서대문에선 시간당 65㎜, 인천 영종구에서는 시간당 59.5㎜ 비가 쏟아졌다. 오는 19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80㎜의 매우 강하
-
한때 '아빠'라 부르며 따랐는데…엄마 지키던 16살 아들의 비극[뉴스속오늘]
2021년 7월18일, 제주에서 중학생 김모군(당시 16세)이 어머니의 전 연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별을 통보받은 데 앙심을 품고 아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별 통보에 앙심…신변 보호도 막지 못한 범행━백광석은 피해자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결국 피해자 어머니가 관계를 정리하자 "너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며 협박을 이어갔다. 백광석은 2018년부터 피해자 가족과 함께 생활했다. 당시 김군은 그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지만, 이후 피해자 어머니를 상대로 집착과 폭력을 이어갔다. 별거 이후에도 피해자 집에 침입하거나 목을 조르는 등 위협을 계속했고, 법원은 사건 발생 약 2주 전인 2021년 7월 4일 백광석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피해자 어머니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경찰은 주거지에 CCTV 2대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그러나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
'친구 살해범' 24살 정재환…'중학생 성매매 혐의' 청주시의원[이주의 픽]
첫 번째는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 공개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아파트 거주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24)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피범벅이 된 채 알몸 상태로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체포됐다. 그는 흉기에 찔린 A씨가 다른 친구에게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통화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나 귀엽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정재환은 "술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 유족은 정재환에게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입장문을 통해 "정재환은 범행 직후 피투성이 알몸 상태로 범행 현장을 이탈해 약 1시간 동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