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장모를 살해하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연장이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5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부인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했으나 반년 만에 헤어지기로 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의 송파구 문정동 친정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38분쯤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 한다. 여자 1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해 병원 이송했으나 B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에 아내를 태우고 강원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강원경찰청과 공조해 양양군 야산에 있던 도주 차량과 C씨를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발견했다. C씨는 무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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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마음 아프겠네"...길고양이 포획해 9㎞ 밖 공장지대에 버렸다
아파트 단지에 살던 길고양이 8마리를 잡아 공장지대 인근 공원에 풀어놓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고양이를 먹이와 물을 구하기 어려운 낯선 환경에 옮겨놓고 살피지 않은 행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정진화)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선고한 벌금 500만원이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3~4월 전남광주 광양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먹이로 유인해 길고양이들을 유인했다. 이렇게 붙잡은 고양이들을 차량 트렁크에 가둬뒀다가 다음 날 약 9㎞ 떨어진 공원에 풀어놨다. 해당 공원은 바다와 공장, 도로로 둘러싸인 장소로 기존에 살던 아파트와 달리 주민이 주는 먹이나 물을 구할 수 없는 곳이었다. A씨는 인터넷에 포획한 고양이들의 사진과 함께 "차 없고 사람 없는 곳에서 잘 살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고양이를 두고는 "미묘라서 캣맘이 참 마음 아프겠네요ㅎㅎ"라고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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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하루 605만대'…경찰, 음주·얌체운전 집중단속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하루 평균 6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24일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605만대로 지난해 약 541만대보다 11.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시기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주요 정체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귀성·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27개 노선 138개 구간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장소를 수시로 바꿔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해 입체 단속에 나선다. 갓길 주행 등 이른바 '얌체운전'과 화물차의 상위차로 주행 등 사고 위험을 높이는 법규 위반도 집중 단속한다.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심야시간대에는 알람순찰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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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냐"…'승리 소주병 위협' CCTV 공개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JTBC는 지난달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식당에서 승리와 30대 남성 A씨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A씨 주변을 승리와 남성 2명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 팔을 두어 차례 밀치던 승리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소주병을 집어 든 채 팔을 뻗자 일행이 이를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승리는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듯한 동작을 했다. 소주병을 재차 집어 들고 팔을 휘두르기도 했다. 비슷한 동작은 여러 차례 이어졌다. A씨는 "3명이 서서 제가 못 나가게 통로를 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며 위협했다. 그중 한 번은 제가 손으로 막고 잡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승리 일행이 먼저 '왜 사진을 찍느냐'며 시비를 걸었다고도 했다. 그는 승리가 "너도 날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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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 차량 후진해 사람 다쳐…대법 "무조건 특수상해 아냐"
주차 자리를 두고 다투다 자동차로 상대방을 밀어 다치게 한 혐의로 1·2심에서 특수상해죄가 인정된 사건을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자동차를 이용해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특수상해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판단하기 위해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2023년 8월6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피해자 A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씨와 A씨 측은 같은 주차 자리에 먼저 주차하기 위해 함께 후진하다 차량을 멈췄고 A씨는 차에서 내려 이씨 차량 뒤쪽으로 다가갔다. A씨가 이씨 차량 트렁크 부근에서 차량과 약 40~50㎝ 떨어진 곳에 서 있던 상황에서 이씨는 몇 초 뒤 차량을 다시 후진했다. 차량 뒤 범퍼가 A씨의 왼쪽 다리와 허리 부위와 부딪혔고 A씨는 차량에 밀려 6~7걸음쯤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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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위고비?..."우창윤, 우리 의사 아냐" 아산병원 공지, 왜?
서울아산병원과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자신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한 다이어트 광고가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2일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출신 의료진 명칭을 무단 활용해 특정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 링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우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하고 있지 않다"며 "본원은 해당 제품들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 제품의 효과를 보증하지 않는다. 본원 명칭을 무단 도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했다. 최근 스레드 등 SNS를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가 알려준 천연 위고비·마운자로 레시피'를 내세운 다이어트 관련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물엔 우 원장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먹었더니 일주일 만에 3~5㎏을 감량했다거나 허리둘레가 줄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클릭하면 레시피로 소개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쿠팡 사이트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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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지도 않는데"…30만원 차례상 대신 '가족이 좋아하는 한 끼'
명절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전을 부치고 차례상을 차리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가구가 10곳 중 3곳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를 지내더라도 가족의 취향과 편의, 비용 등을 고려해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추세다. ━10가구 중 3곳만 "추석 차례 지낸다"…차례상 간소화━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달 21~26일 전국 가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낼 계획이라고 밝힌 가구는 27. 3%였다. 지난해 40. 4%에서 1년 만에 13. 1%포인트 감소했다. 차례를 지낼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5. 3%로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7. 4%였다. 차례를 지내더라도 전통적인 상차림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차례를 지내는 가구 중 50. 9%는 상차림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준비한다는 응답은 13. 2%, 가족이 직접 준비하는 음식과 구매한 제품을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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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에코백' 들었는데 "와! 부자네"…명품보다 알아준다는 이것
가방 가격은 수만원이지만 이 가방이 떠올리게 하는 호텔의 1박 숙박비는 수백만~수천만원에 이른다. 최근 아만과 만다린 오리엔탈, 포시즌스 등 고급 호텔의 에코백과 토트백이 '아는 사람만 아는(IYKYK·If You Know, You Know)'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알아보는 명품 로고 대신 고급 호텔에서의 경험을 아는 사람끼리만 알아보는 방식이다. 되팔 수 없는 경험에 큰돈을 쓸 수 있는 여유 자체가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품백 대신 호텔 에코백…'경험'을 드러낸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급 호텔에서 판매하는 에코백과 토트백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명품 소비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루이비통과 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고객층을 넓힌 데다 중고 거래까지 활발해지면서 과거보다 명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다. 반면 호텔 숙박이나 여행과 같은 경험은 물건과 소비의 성격이 다르다. 가령 1000만원을 주고 산 가방은 중고로 팔아 지출 일부를 회수할 수 있고 인기 제품이라면 웃돈이 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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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기는 중대범죄수사청, 무슨 일 하게 되나
조만간 폐지되는 검찰청의 수사 기능을 담당하게 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이 임박했다. 중수청은 경찰과 함께 수사를 담당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은 다음 달 2일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공식 출범한다. 중수청은 국가적·사회적 파장이 큰 주요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 전담 기구로서 역할한다. 지난달 4일 검사의 수사권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조치다. 가장 큰 변화는 검찰은 수사를 맡는 중수청과 기소·공소 유지를 맡는 공소청으로 분리된다는 것이다. 중수청 검사는 수사관 신분이 된다. 소속도 법무부가 아닌 행안부가 된다. 검찰의 수사권은 중수청으로 이관되지만 수사할 수 있는 범위는 줄어들게 된다. 중수청은 △부패와 경제 △방위산업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 △법왜곡죄 등 7대 범죄만 수사가 가능하다. 중수청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장도 이 같은 범죄로만 국한된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 및 기소는 현재와 동일하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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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꼭 자고 가야 하나요"…시댁 반응에 30대 며느리 '현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댁에서 보내는 시간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단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다. 24일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추석 명절에 '당일 치기'로 시댁을 방문하겠다고 했다가 시어머니와 관계가 불편해졌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신혼이라고 밝힌 30대 여성 A씨는 "평소 시댁을 자주 찾아 함께 식사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다"고 입을 뗐다. 다만 가끔 모임에 참석하지 못할 때도 있었고, 그럴 때마다 시댁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길 바랐다고 했다. 문제는 이번 명절을 앞두고 불거졌다. A씨는 그동안 명절이면 시댁에서 잠을 잤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시댁 식구들이 이를 못마땅해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무엇보다 남편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은 남의 편이라고 방관하고 내 편을 안 들어주는 것에 현타가 왔다"며 "여러 번 잘해도 한 번 눈엣가시가 되는 게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짜 결혼 잘못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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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새벽 폭주 '마세라티 뺑소니'...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였다 [뉴스속오늘]
2024년 9월 24일 오전 3시11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고가의 마세라티 기블리 세단(이하 마세라티)을 운전하던 남성 김모씨(당시 33세, 이하 동일)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 오토바이는 무려 시속 128㎞로 달리던 마세라티에 치여 산산이 조각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던 28세 여성이 숨졌다. 사망자와 연인 관계였던 운전자 23세 남성은 턱이 부러지고 하반신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김씨와 동승자 양모씨(30)는 사고 직후 추가 조치 없이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김씨는 사건 이틀 뒤인 26일 밤 9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가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67시간 만에 검거, 혈중 알코올 농도 재차 추산해 음주운전 혐의 추가━ 김씨는 사고 후 67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초 위드마크 공식(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기법) 추산한 결과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 기준인 0. 03%에 못미쳐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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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10년째 부모님 명절 용돈 따박따박"…상속 더 받을 수 있을까
#. 추석을 앞두고 A씨는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준비했다. 명절마다 빠뜨리지 않고 부모에게 용돈을 드린 지 벌써 10년째다. 매년 설과 추석에 각각 50만원씩 합쳐서 1년에 100만원을 드렸다. 반면 형제들은 명절에도 부모에게 따로 용돈을 드리지 않았다. A씨는 문득 '나만 부모님께 돈을 드렸는데 나중에 상속받을 때는 형제들과 똑같이 나눠야 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부모에게 용돈을 드렸다는 이유만으로 상속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다만 용돈 지급을 넘어 장기간 부모를 부양했거나 부모의 재산을 유지·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면 '기여분'을 인정받아 상속분을 더 받을 가능성은 있다. 민법은 공동상속인 가운데 상당한 기간 동거·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피상속인의 재산 유지 또는 증가에 특별히 기여한 사람이 있으면 기여분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여분이 인정되면 상속재산에서 기여분을 먼저 떼어내고 남은 재산을 법정상속분에 따라 나눈 뒤 기여분을 해당 상속인에게 더하는 방식으로 상속분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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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엔 짧고 가족도 안 만나"…조용히 '나홀로 추석' 보낸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기보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려는 2030대 청년층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짧은 연휴와 물가 부담에 취업 준비까지 겹치면서 집에서 조용히 연휴를 보내려는 젊은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24일 한국리서치가 지난 4~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3%였다. 지난해 추석 연휴(68%)보다 5%포인트(p), 올해 설 연휴(70%)보다 7%p 줄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이 적었다. 20~30대 응답자 가운데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52%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직장인 김모씨(28)는 이번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내며 이직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씨는 "하반기 채용 시즌이라 연휴 내내 지원서를 쓸 계획"이라며 "평소에는 출퇴근하느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