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뉴스 보기 싫어서 축구 영상만 찾아봐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12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체코전 이후 퇴근길마다 유튜브와 SNS(소셜미디어)에서 월드컵 영상만 찾아보고 있다. 당초 큰 관심이 없었던 월드컵이 어느새 일상의 즐거움이 됐다. 19일에는 멕시코전을 실시간 시청하기 위해 연차 휴가까지 냈다. 6·3 지방선거 이후 쏟아지는 정치 기사에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의 관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쏠린다. 진영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는 정치 이슈와 달리 월드컵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의 몰입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파민 터지는 기분"…'월드컵' 검색량 급증━이씨는 "체코전 당일 출근길에 빨간 옷 입고 응원하러 가는 사람들을 보고도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며 "그런데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경기를 함께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재밌더라. 골 들어갈 때마다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방선거 기사를 2주 넘게 보다 보니 정신적 피로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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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잔나비 전 멤버, 7년만 용서받았다…"가해자 사과 받아내"
과거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여 밴드 잔나비에서 탈퇴한 유영현(33)이 7년 만에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았다.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지난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4년 11월에 있었던 일에 대한 얘기를 전하려 한다"며 "언젠가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 노력했다. 이제 말씀드릴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5월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유영현 (학폭 가해자) 지목글 작성자(A씨)의 메시지를 중재자를 통해 건네받았다"며 "공개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라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A씨 폭로 당시 멤버들은 유영현에게 폭로글 진위를 물었고, 유영현은 부인했다. 최정훈은 "A씨에게 학급 전체 가해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라 영현이 스스로도 책임이 있다고 느껴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현이가 남은 생을 자포자기하듯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싶어 이 일을 여기서 마무리 지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중재자가 돼 줄 친구를 수소문해 A씨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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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정원, 상간남·불륜 의혹 벗었다…대법, 전남편 상고 기각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을 벗었다. 16일 대법원은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A씨와 전남편 B씨의 이혼 소송 관련 B씨가 제기한 상고를 전날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 및 상고 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이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 각호의 사유를 포함하지 아니하거나 제3항 각호의 사유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상고 비용도 모두 B씨가 부담하도록 했다. 판결 후 A씨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상고장을 공유하며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너무 기다리고 기다린 결과다. 불륜이 아닌 걸 불륜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내로남불 인간,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났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최정원은 2022년 여성 A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A씨의 남편 B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정원은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을 뿐"이라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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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사후 작성 계엄선포문, 허위 공문서 해당…윤 고의도 인정"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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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계엄 전, 일부 국무위원에게만 소집 통지…심의권 침해"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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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법원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내란 혐의와 별개… 이중기소 아냐"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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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돌진" 서대문역 인근 건물에 쾅...중상 2명·부상 11명
16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건물로 시내버스가 돌진해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 농협 건물로 704번 시내버스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버스운전자를 포함해 1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운전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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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전 대통령 입정, '체포 방해' 등 혐의 선고 공판 시작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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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제자 살해한 명재완, 또 사형 면했다..."가석방 걱정" 유족 오열
8살 초등생 제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명재완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유족은 "아이를 죽였는데 어떻게 사형이 안 나오나"라고 오열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고법은 이날 영리약취 및 유인, 폭행,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9살 명재완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명씨는 지난해 2월10일 오후 4시 43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하던 8살 김하늘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제압하기 쉬운 일면식 없는 어린 여자아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저질렀고 범행 전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미와 결과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생면부지인 피해자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제압하기 쉽다는 이유로 어린 여자 아이를 골랐으며 반성문 내용 중 유족에 대한 사죄가 아닌 자신의 처지를 반출하는 내용이 적지 않아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해야 한다"며 명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30년, 유가족 연락 및 접근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접근 금지 등을 함께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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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제압한 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당했는데...경찰 "정당방위"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했다가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당한 배우 나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된 나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나나 집에 침입해 강도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A씨는 지난해 12월 구치소에서 나나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턱에 부상을 입은 것은 살인미수이며 나나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나나를 피의자로 입건,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A씨와 나나를 상대로 한 차례 대면조사를 진행한 결과 나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전 6시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 집에 사다리를 타고 침입해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다 모녀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 어머니는 A씨에게 목이 졸려 의식을 잃었으며 나나도 몸싸움 과정에서 턱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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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대문역 인근 건물로 시내버스 돌진…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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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룡마을 화재, 대응 2단계→1단계..."초진 완료, 잔불 정리"
16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마을회관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오전 11시 34분경 초진되며 소방 대응 단계가 하향 조정됐다. 소방 당국은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5시 5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착수했으나, 불길이 확산되자 5시 10분 소방 대응 1단계, 오전 8시 49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4지구 32가구 중 32가구, 총 47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는 총 234명의 인력과 72대의 장비가 투입됐지만, 시계 불량으로 소방헬기 이륙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추후 정밀 조사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 34분 불길을 초진하고 소방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 및 안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재로 인해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까지 양재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강남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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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돌려막기' 김재현 대표·하나은행 직원, 무죄 확정
1조원대의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환매 대금을 '돌려막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하나은행 직원 등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하나은행 직원 A씨, 하나은행 법인 등에 무죄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8년 8~10월 옵티머스가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개인 돈과 옵티머스 회삿돈으로 두 차례 이를 '돌려막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의 직원 A씨는 2018년 8월, 10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은행에 수탁된 펀드 자금으로 옵티머스 펀드 환매대금 92억원 상당을 돌려막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1심 법원은 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고, 2심 법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2심 법원은 각각의 재산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는 수탁사의 자본시장법상 의무를 위반한 혐의에 대해 "하나은행이 개별 투자가 아닌 집합투자별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을 운용했다는 사정만으로는 구분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