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족 "장례식 후에도 불안…비슷한 일 발생할 것" 우발적 범행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 속출 "전 국민이 다 봐야죠. 그 파렴치한 얼굴을." 14일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송파구 문정동 장모 살해·아내 납치' 사건의 피해자 유족 A씨는 피의자 김모씨(26)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례식장에서는 김씨에게 살해된 50대 여성의 발인이 진행됐다. 유족들은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터뜨렸다. A씨는 "피의자의 친구들이 가족들에게 해코지할까 봐 불안하다"며 "남은 가족을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사건 이전부터 김씨의 협박으로 불안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A씨는 "피해자 남편도 이 일 때문에 두세 달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며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이 현실이 될까 봐 친척들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이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가운데 경찰도 김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구속된 만큼 유족의 의사와 범행의 중대성 등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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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강사에게 '스승의날' 노래, 생일도 챙겨…친목 강요 당한 수강생 하소연
아파트 커뮤니티 댄스수업에서 강사의 생일과 스승의 날까지 챙기는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는 사연이 화제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댄스강사 생일도 챙겨주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일주일에 두 번 댄스 수업을 듣고 있다"며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강사가 수업을 잘해서 만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수업의 수강생은 약 20명 정도라고 한다. 문제는 일부 수강생들이 강사의 생일과 스승의 날을 챙기면서 시작됐다. A씨는 "무슨 스승의 날도 챙기고 강사 생일도 챙기더라"며 "저는 그냥 시간 맞춰 수업만 받고 싶지, 강사나 수강생들과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A씨는 최근 커피 모임에도 초대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사 생일도 개인적인 일인데, 챙기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챙기면 되는 것 아니냐"며 "수업 전에 케이크를 자르고 사진을 찍느라 수업 시간이 늦어지고, 수업이 끝난 뒤에도 케이크를 먹는다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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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부적절한 관계, 임신까지...'징역형' 선고받은 영국 간호사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의 정신과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한 영국의 30대 간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형사법원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성적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간호사 리디아 메이 그린(30)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사건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린은 학생 실습생으로 병원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2018년 고의 중상해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은 후 수감 중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된 남성 환자 A씨를 담당하게 됐다. 자폐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조현병 등을 앓고 있던 A씨는 그린을 '가장 좋아하는 직원'으로 꼽으며 그들은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린은 2024년 간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나, 이 기간 A씨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조사 결과 2024년 5월부터 그린이 비번이거나 A씨가 외출을 나왔을 때 두 사람은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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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팝 공연 관람 사고 나면 교사 탓?...체험활동 공문에 교사들 '부글'
부산시교육청 산하기관이 K팝 공연 체험활동 참가 학교를 모집하면서 "사고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다"는 내용을 공문에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교원단체는 "전형적인 책임 전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부산교총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달 30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참가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공연은 다음 달 27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행사로 공문에는 '학교별 자체 교육 및 귀가 지도, 이동·관람 등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음'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교총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주말·야간 공연 학생 인솔뿐 아니라 사고 책임까지 교사에게 떠넘기는 공문을 보낸 것은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사는 행사 운영 주체가 아니며 행사장 안전관리 권한이나 시설 통제 권한, 안전요원 배치 권한도 없다"며 "그럼에도 사고 발생 시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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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들 때린 30대 아빠...아이는 숨졌는데 "징역 20년 무겁다"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친모 B씨(28) 역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B씨에게도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으나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며 "원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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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명 탄 여객선 초속 15m 강풍에 '좌주'…제주해경, 긴급 조치
제주에서 강풍에 밀려난 여객선이 해저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7분쯤 제주항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으로 향하려던 6000t급 여객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좌주는 선박 밑부분이 암초나 해저 지형 등에 걸려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 사고는 해경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자체적으로 인지해 상황을 전파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예인선을 급파해 A호를 안전한 해역으로 옮겼다. A호는 출항 과정에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에 밀려 좌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7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체에 구멍이 뚫렸는지 등 파공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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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폭싹' 통편집 언급…"나는 우파라 통편집, 아이유는 좌파라"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통편집된 이유는 자신의 정치색 때문이라며 주연이었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해 "좌파"라고 언급했다. 전한길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나도 방송 출연 2개가 잘렸었다"며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전한길은 2023년 이 드라마에 특별출연한 사실을 알렸으나 지난해 3월 공개된 작품에서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았다. 전한길은 해당 방송에서 "감독인가 전화가 와서 '몇 년간 준비한 드라마가 선생님 정치색 색채 때문에 오해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지금 같으면 '뭔 소리냐' 싸우겠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줄 순 없어서 '편집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아이유에 대해 "아이유는 좌파다. 아이유는 좌파라서 그렇게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고 해서 (안 되나)"라며 "드라마 찍을 땐 몰랐는데 계엄 터지고 난 뒤에 (아이유가) 탄핵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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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원 현장 검증…"범행 불가 환경" vs "CCTV 사각지대 있어 가능"
색동원 시설 내부에서 여성 입소자들을 상대로 성폭행 등의 범행을 벌이는 것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 법원이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현장에선 CCTV(폐쇄회로TV) 사각지대가 존재하는지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15일 오후 인천 강화군 인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시설장 김모씨의 성폭력처벌법·장애인 복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피고인인 김씨 측이 지난달 24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색동원 시설 구조상 당직자 눈을 피해 이런 일을 할 수 없다"며 현장 검증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법원·검찰·피고인 측·피해자 측 4자가 대면했다. 사건을 심리하는 엄기표 부장판사를 비롯해 이웅희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검사, 피고인 김씨 측의 변호인 2명, 피해자들 측의 변호인 2명 등이 참석했다. 구속 상태인 김씨는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 엄 부장판사 등은 색동원 시설 입구부터 3층까지 한 층씩 올라가며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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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 중심 경찰활동 TF' 출범…경찰, 흉악범죄 대응 강화
경찰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국민 생명 중심 경찰 활동 집중 추진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현 치안 정책과 제도를 고도화해 흉악 범죄, 민생 금융 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TF의 팀장을 맡고, 과제 소관 국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매주 진행 상황을 논의한다. TF에선 △스토킹 대응 체계 개선 △드론 순찰 등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 △교통 사망자 감소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할 방침이다. 또 과제별 현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법령·인력·예산 등도 정비한다. 유 직무대행은 "TF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안전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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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법원, 제이알글로벌리츠 회생절차 개시 '보류'
법원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사인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8부(수석부장판사 양민호)는 15일 오후 "제이알글로벌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자 심문기일을 두 차례 거친 뒤 제이알 글로벌 리츠가 희망하는 ARS(자율구조조정) 내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한 뒤 다음 달 15일까지 보류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류 결정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지난달 26일 회생절차 신청 후에 ARS 프로그램을 희망한 데 따른 통상적인 절차다. ARS는 기업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뒤 개시 결정을 당분간 보류하고 채권단과 자율적으로 채무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 주도의 회생절차 대신 기업이 주도적으로 정상화를 도모해 기업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이 회생을 신청하면서 ARS 프로그램을 함께 희망하면 법원은 채권자의 강제 집행을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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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소음' 다툼에 흉기 휘두른 70대 구속…"도주 우려"
고시원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 주민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15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34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고시원에 사는 B씨와 소음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는 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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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엔 한여름…전국 대부분 무더위 '대구 33도'
내일(16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남부 내륙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낮 더위가 두드러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31도 △인천 16~29도 △수원 16~30도 △춘천 15~31도 △강릉 17~30도 △청주 16~31도 △대전 15~31도 △전주 14~31도 △광주 15~31도 △대구 13~33도 △부산 14~25도 △제주 16~24도 등이다. 기상청은 한낮 더위로 온열질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외활동을 줄이고,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 서부와 충남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 교량과 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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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욕조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투숙객...방엔 약국 제조 약물이
인천 영종도 한 호텔 욕조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중구 중산동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투숙객 A씨(40대)는 당시 호텔 직원이 청소를 위해 객실에 들어갔다가 욕조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객실에는 약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약물이 발견됐고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 감정과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