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후를 보내기 위해 시골집을 사들여 수천만원을 들여 수리까지 마친 노부부가 이사를 앞두고 집이 통째로 철거되는 피해를 봤다. 집을 판 전 주인의 친척이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다 벌인 일이었다. 12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노부부는 2024년 8월 충남 홍성의 한 주택과 토지를 5500만원에 매입했다. 부부는 오래된 집의 배수시설과 정화조를 수리하고 내부도 새롭게 꾸몄다. TV와 냉장고, 침대 등 가전제품과 가구까지 장만하면서 수리비 등을 포함해 약 3800만원을 추가로 썼다. 그런데 이사를 앞두고 집을 찾은 부부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며칠간 집을 비운 사이 건물이 철거돼 잔해만 남아 있었고, 집 안에 있던 가전제품과 가구도 모두 부서져 있었다. 함석기와로 된 지붕과 철제 대문은 물론, 보일러에 가득 채워둔 기름까지 사라졌다. 부부는 돈이 될 만한 쇠붙이는 모두 가져가고 부서진 목재 등만 한쪽에 쌓아뒀다고 주장했다. 부부의 신고로 드러난 철거 경위는 황당했다. 집을 판 전 주인 A씨와 그의 작은아버지 B씨가 상속 문제로 다투던 중 B씨가 굴착기 기사를 데려와 집을 허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부부는 A씨로
최신 기사
-
[내일 날씨] 구름 많아도 따뜻한 연휴 둘째 날…큰 일교차 주의
연휴 둘째 날인 2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대체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5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1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까지 서해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부터 달의 인력 영향으로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나 안전사고에 각
-
63년만의 '노동절' 서울 곳곳 집회…법정공휴일에 학생들도 거리로
63년 만에 명칭이 바뀌고 법정공휴일이 된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동권 확대를 촉구했다. 노동계는 올해를 '원청 교섭'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명(경찰 추산 8000명)이 모였다. 세계노동절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전국 대회 참석인원은 10만명(주최 측 추산)에 이른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63년 만에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며 "공무원, 교사, 아이들도 함께 쉴 수 있는 날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63년 만에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된 해다. 앞서 노동절은 1963년 '근로자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재명정부는 명칭을 다시 노동절로 바꾸고 올해부터 법정공휴일로 지정했다. 민주노총
-
트럼프, 대이란 군사옵션 보고 받아…'최후의 일격'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시작한 이란 전쟁의 '60일 마감시한'을 앞둔 가운데, 미군 지휘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계획을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군사 옵션에 대해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제시된 군사 옵션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작은 섬에 미 지상군을 투입해 해상 통로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60%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작전도 포함됐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직접 겨냥한 고강도 시나리오다.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신속하고 대규모의 군사 타격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는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른 군사작전 종료 시한인 1일에 맞춰 이뤄졌다. 이 법은 의회 승인 없는 군사 개입 시 60일 이내에 승인받지 못하면 작전을
-
"남편이 딴여자 만나" 미행한 흥신소, 모텔서 찰칵...공무원 아내 '무죄'
남편의 외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흥신소에 조사를 맡긴 40대 공무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4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흥신소 업주 40대 B씨에게도 무죄가 내려졌다. A씨는 2023년 4월 B씨에게 전화해 "남편이 C씨와 외도하는 것 같다.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남편 차량 번호와 직장 주소 등을 건넸고, 조사 비용으로 건당 8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후 A씨 남편을 뒤쫓아 인천 한 식당과 경기지역 모텔 등에서 C씨와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해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현행법상 해당 행위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봤다. 법원은 "공소사실에는 B씨가 신용정보회사 등이 아닌 상태에서 특정인의 소재
-
"칭얼거려서 리모컨 폭행"…8개월 아들 숨지게 한 친모, 구속 갈림길
생후 8개월 된 아들의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1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5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몇 번이나 때렸나", "입원은 왜 바로 안 시켰나",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나"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0일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머리를 TV 리모컨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칭얼거려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범행 이후 B군을 데리고 경기 부천의 한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두개골
-
"포켓몬 인기 어마어마" 성수동에 엄청난 인파...결국 행사 중단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열린 포켓몬 메가페스타 행사가 예상치 못한 인파로 긴급 중단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수동에서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이 열렸으나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가 잠정 중단됐다. 포켓몬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주최 측인 포켓몬코리아가 각종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그중 스탬프를 모으면 희귀 카드 '잉어킹'을 지급하는 스탬프랠리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서울 스탬프랠리 이벤트'는 특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포켓몬코리아는 '서울 스탬프랠리 이벤트 중지' 공지를 통해 "안전상의 이슈로 예정됐던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잠정 중단했다"며 "참여자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포켓몬코리아는 "오늘 증정 예정이던 프로모 카드 '잉어킹'은 현장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며 "오늘 스탬프랠리 조건을
-
日 프로야구 심판 2주째 의식불명...스윙 베트에 머리 맞아
일본 프로야구에서 심판이 타자의 방망이에 머리를 맞아 2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경기 중 방망이에 머리를 맞은 가와카미 다쿠토 심판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가와카미 심판은 지난 16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야쿠르트의 외국인 타자 호세 오수나가 스윙을 하다 놓친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다. 머리 왼쪽 부분을 맞은 가와카미 심판은 그대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이날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회장 명의로 "심판 가와카미 다쿠토의 회복을 기원한다"는 공식 성명을 냈다. 곤도 회장은 "선수회를 대표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심판은 선수들과 함께
-
"현주엽 학폭에 농구 그만둬"...폭로자 고소한 현주엽, 2심도 '패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의 학교폭력 의혹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2형사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3월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현씨와 같은 중·고등학교 농구부 후배라고 소개했다. 당시 폭행 피해로 농구를 그만두게 됐다는 게 A씨의 입장이었다. 이에 현씨는 해당 주장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이라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기관은 조사 끝에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판단했지만, 법원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 내용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핵심 증인이 수사기관에서는 폭행 피해가
-
"최대 5일 황금연휴" 고속도로가 주차장 방불...일본행도 우르르
노동절인 1일 금요일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연휴 기간 중 최대로 예상됐다. 해외여행으로 공항을 찾는 여행객도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등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5만대로 예상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9~10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은 오후 1시쯤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10~11시쯤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엿새간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30만195명(출도착 합계)으로 예상됐다. 이는 하루평균 21만6699명으로 인천공항의 통상 일평균 이용객 20만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별 예상 이용객은 △지난달 30일 21만4008명 △1일 21만4124명 △2일 21만4854명 △3일 21만8032명 △4일 22만7439명 △5일 21만1738명이다. 오는 4일이 징검다리 연휴 중 인천공항이 가장 붐빌 것
-
포천 가산면 공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1일 경기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날 오후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행인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1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전 여친이다"…대전 백화점 흉기범 주장에 경찰 "사실 확인 중"
백화점 매장에서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둔산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5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2층에서 20대 여성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해당 백화점 지하 2층에서 각기 다른 가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다. 사건 발생 당시 말다툼이 발생하자 A씨가 자신의 근무지에서 흉기를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안요원에게 제압됐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B씨는 목과 가슴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와 전 연인 관계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가 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A씨 주장의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며 "과거 교제 폭력 및 스토킹 신고는 접
-
'관리비 다툼' 끝에…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웃 살해한 60대
부산에서 이웃과 말다툼을 하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스1에 다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분쯤 부산 북구 한 다세대주택 입주민 60대 남성 A씨가 또 다른 입주민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살해했다. 두 사람은 평소 공동 관리비 문제로 자주 말다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B씨는 해당 공동주택에서 입주자들로부터 관리비를 공동으로 받아 납부하는 등 일종의 통·반장 혹은 관리사무소 역할을 해왔다. 사건 발생 당일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다세대주택 현관에서 B씨와 대화하던 도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찔렀다. 목 부위 등을 찔린 B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